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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안양천변에 주민 참여 '미니정원' 20개 조성

입력 2025-06-05 10: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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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힐링가든 일대에 미니정원을 조성하는 모습

[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구민들로 구성된 'Y가드닝크루' 20개 팀이 안양천 힐링가든 일대에 총 180㎡ 규모의 '미니정원' 단지를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Y가드닝크루는 구민 3~5명이 팀을 이뤄 정원 조성의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 모집에서 20팀(78명)이 선정됐다.


참가자들은 지난 4월부터 가드닝의 기초이론부터 식물 선정, 식재 방법 등 전문 교육을 받은 뒤 팀당 약 9㎡ 규모의 구획을 분양받아 각양각색의 미니정원 20개를 조성했다.


구는 초보들을 위해 월 1회 정기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정원 조성·관리에 필요한 식물과 도구도 제공한다. 연말에는 우수 정원 콘테스트 등 이벤트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양천구 곳곳에서 일상 속 정원을 넓히는 다양한 주민참여형 정원 조성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구는 전했다.


이기재 구청장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정원 조성사업을 통해 정원이 주는 여가와 행복을 더 가까이, 마음껏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주민참여형 정원조성 사업에 함께한 이기재 구청장

[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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