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이슈
일본이 리메이크한 는 어떤 영화일까?2011년 5월 개봉해 700만이 넘는 스코어를 기록했던 영화 <써니>. 베트남 리메이크 버전이 개봉하여 역대 5위라는 기록을 세우며 흥행을 거둔데 이어 일본 리메이크 버전이 개봉했었다. 일본버전의 <써니>는 어떤 영화일까?
7명에서 6명으로
<써니>의 폭발적인 흥행을 끌어낸 원동력은 바로 심은경의 신들린 연기력이었다. 첫사랑에 어쩔 줄 모르는 사랑스러운 모습부터 당이 떨어지면 폭발하는 욕신(神) 빙의 연기까지 팔색조 같은 매력을 보여주며 관객을 사로잡았다. 일본 버전에서 주인공 나미 역할을 맡은 것은 봉준호, 고레에다 히로카즈 등 명감독들로부터 연기력을 극찬 받은 배우 히로세 스즈다. 95년 발생한 고베대지진 때문에 진앙지 인근 아와지섬에서 전학을 왔다는 설정으로 한국판의 걸쭉한 전남 사투리에 필적하는 강렬한 간사이 사투리를 기대해볼만 하겠다. 유호정이 맡았던 성인 나미 역할은 <언페어>, <아네고> 등으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배우 시노하라 료코가 맡았다.
나미를 포함한 써니 멤버들이 한국영화에선 총 7명이었다면, 일본 리메이크에서는 6명으로 줄었다는 점이 다르다. 남보라 & 이연경 배우가 맡았던 금옥 캐릭터가 삭제된 것. 성인 캐릭터로 코이케 에이코, 와타나베 나오미, 토모사카 리에 등 한국 관객들에게도 익숙한 배우들이 출연하는데 영화 막판에 깜짝 등장하는 수지 캐릭터의 성인 배역을 일본판 써니에서는 과연 누가 맡았을까 하는 점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80년대에서 90년대로
한국영화 <써니>가 8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반해 일본 리메이크 버전은 시대 설정을 90년대 중반으로 가져왔다. 나미를 써니의 멤버로 들이기로 결정하는 공간이 바로 노래방(가라오케)이고 멤버들의 추억을 남기기 위한 아이템으로는 스티커 사진(프리쿠라)이 등장한다. 써니 멤버들의 패션 또한 짧은 치마에 루즈삭스, 가는 눈썹에 까맣게 태닝한 피부 등 당시 최전성기를 구가했던 가수 아무로 나미에 스타일을 의식한 것이다. 극 중에서 주인공 나미가 짝사랑하는 DJ 역할을 맡은 미우라 하루마의 헤어 스타일 또한 1996년 드라마 <롱베케이션>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기무라 타쿠야 머리를 따라한 것이다.
학생운동에 몰두해 있던 나미의 대학생 오빠도 일본 리메이크 버전에선 에반게리온 등 TV 애니메이션에 빠져 있고 종말론을 믿는 히키코모리 오빠로 바뀌었다. 90년대 중반이 지하철 사린가스 살포사건을 일으킨 옴진리교를 비롯한 사이비종교들이 한참 사회 문제로 떠오르던 시기였다는 점을 충실히 반영한 설정이라 하겠다.
‘나미’에서 ‘아무로 나미에’로
오리지널 <써니>는 보니 엠의 ‘Sunny’, 리처드 샌더슨의 ‘Reality’, 나미의 ‘빙글빙글’ 등 80년대 유행했던 음악을 효과적으로 사용해 더욱 사랑을 받았던 영화이다. 일본 리메이크 역시 ‘음악’의 중요성을 놓치지 않았다. 감독으로 <모테키>에서 뮤지컬 장면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연출을 선보인 바 있는 오오네 히토시가 선임되었으며 무엇보다 90년대 J-POP의 황제라 해도 과언이 아닐 프로듀서 고무로 테츠야가 음악감독을 맡았다는 점이 기대를 불러온다.
그런 만큼 당시의 인기곡들이 다수 삽입되었는데 그 면면을 보면 예고편에도 흘러나온 아무로 나미에의 ‘Sweet 19 Blues’를 비롯해 드라마 <롱베케이션>의 주제가였던 ‘LA LA LA Love Song’, Puffy의 ‘これが私の生きる道(이것이 내가 살아가는 방법’, JUDY AND MARY의 ‘そばかす(주근깨)’ 등이 있다. 영화의 부제로 사용된 “강한 마음 강한 사랑”이라는 문구 역시 삽입곡 제목에서 차용한 것인데 당시 유행했던 시부야계 음악의 선구자격인 아티스트 오자와 켄지의 ‘強い気持ち・強い愛(강한 마음 강한 사랑)’이 바로 그 원곡이다.
영화의 시대배경 그 자체라 할 수 있는 뮤지션 아무로 나미에가 1년 전 은퇴를 선언하고 오는 9월 16일 마지막 공연을 기점으로 무대에서 영원히 내려오기로 한데다 음악감독인 고무로 테츠야 또한 올해 초 은퇴를 선언했기 때문에 영화 <써니>의 음악작업이 그의 마지막 작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더욱 이목을 끌고 있기도 하다.2025-04-23 11:15:17TMI뉴스
10년간 본 9살 연상 버스 운전사에게 고백하고 결혼한 여배우여성 연예인이 ‘일반인’과 결혼한다고 할 때 전문직이거나 자산가, 기업가인 경우가 많은데, 진짜 ‘일반인’이라고 할 만한 촬영팀 버스 운전사와 결혼한 배우가 있다.
바로 모델로 데뷔한 배우 신카와 유아가 그 주인공이다.
남편은 이렇게 생겼어요
신카와는 청소년 시절부터 촬영장에서 자주 마주쳤던 남편과 인연을 이어왔다. 결국 2016년, 신카와가 먼저 그에게 고백을 했다고 한다.
평소 촬영장에서 사람들을 대하는 인성에 반했다는 것. 외모도 정말 수더분하게 생겨 의외라고 밝힌 팬들도 있을 정도였다.
2019년, 두 사람은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그리고 2022년, 모두가 축하할 만한 근황이 알려졌다. 바로 신카와 유아의 임신 소식이 전해진 것. 신카와의 소속사는 SNS를 통해 “많은 분들의 배려로 위험기를 무사히 지나 안정기에 접어들어 이제 공개한다”며 내년 봄 출산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예정대로 2023년 5월, 신카와는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다. 소속사는 “신카와와 아이 모두 잘 지내고 있으며, 팬들과 관계자들의 응원에 힘입어 출산하게 된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긴 휴식기 없이 바로 활동을 재개한 신카와 유아는 여전히 다양한 작품으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한편, 그녀가 방송에서 남편에게 주는 용돈 액수를 공개해 또 한번 화제가 되었다. 그녀는 “우리 집은 제가 돈을 관리하고 남편에게 일주일에 한 번씩 고정적으로 용돈을 준다”며 “한 달에 한 번으로 하면 금방 써버리는 것이 무섭다고 해서 주 1회 용돈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용돈 액수를 묻자 신카와는 “5,000엔(약 5만원) 정도”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용돈 액수는 남편이 제안했고, 심지어 남기기까지 한다며 남편의 절약정신을 자랑했다.
93년생인 신카와는 잡지 세븐틴을 통해 데뷔해 모델, 배우, 가수로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버스 운전사와의 결혼, 임신과 출산, 그리고 용돈 에피소드까지. 신카와 유아의 결혼 생활은 여전히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행복한 가정을 이뤄나갈 신카와 유아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2025-04-23 10:00:00스타스타일
재벌과 결혼한 원조 걸그룹 멤버의 끔찍했던 결혼생활1970년대를 풍미했던 원조 걸그룹 펄시스터즈의 멤버이자 ‘커피 한잔’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배인순. 그는 자신의 파란만장했던 결혼 생활을 담은 자전소설 ’30년만에 부르는 커피한잔’을 통해 충격적인 사실들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었다.
1976년 재벌 회장과 결혼한 배인순은 약 22년간 재벌가의 며느리로 살았다. 결혼 후 그녀는 철저하게 언론과 거리를 두며 재벌그룹 회장 부인으로서의 자리를 지켜왔다.
하지만 결혼 생활은 그리 순탄치 않았다. 시어머니의 혹독한 시집살이는 그녀가 감당하기에 너무나 힘든 것이었고, 시어머니의 모진 대우는 친자식이 아니라는 이유로 이렇게까지 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들 정도였다고 한다.
하지만 더 큰 고통은 남편의 끊이지 않는 외도였다. 매일 아침 눈을 뜰 때마다 남편이 오늘은 어떤 여자를 만날지 걱정해야 했고, 홀로 자녀들을 키우며 외로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 10년만 참으면 남편이 정신을 차리고 돌아오리라 믿으며 힘든 결혼 생활을 견뎠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1998년 이혼으로 22년간의 결혼 생활은 막을 내렸다.
이혼 당시에도 그녀는 입을 열지 않았다. 매스컴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라며 침묵을 지켰다. 그러다 이혼 5년 후, 그녀는 세상을 충격에 빠뜨린 자전소설을 출간했다. 소설에는 주인공 김인애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 그녀의 결혼 생활이 적나라하게 묘사되어 있었다.
C회장이라는 이니셜로 등장하는 재벌그룹 회장의 줄기찬 연예인 외도와 은밀한 만남들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었고, 96년 교통사고 사건으로 세상에 알려진 K사장, 결혼까지 고려했던 장목사 등 그녀가 만났던 남자들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있었다.
배인순은 자서전 대신 자전소설이라는 형식을 택했지만, 펄시스터즈를 비롯해 당시 정치인 등 대다수 실존 인물들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다. 단순한 소설이 아닌 실화임을 암시하는 대목이었다. 출간 직후 그녀는 자신의 책을 제단에 쌓고 막내아들과 함께 천도재를 지내며, 지난 세월을 깨끗이 털어내고 새로운 출발을 하고자 했다.
그러나 이 자전소설은 그녀에게 또 다른 큰 상처를 남겼다. 책의 내용이 세 아들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흔을 남겼고, 이로 인해 자녀들과의 관계가 소원해지는 결과를 초래했다. 현재 배인순은 주변의 부추김에 자서전 출간이라는 선택을 했던걸 깊이 후회하고 있다고 한다. 그녀의 이야기는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스타의 화려했던 삶 이면에 존재했던 아픔과 가족의 붕괴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로 남게 되었다.2025-04-22 13:30:00TMI뉴스
영화는 망해도 비주얼은 남는다는 강동원 심쿵샷 베스트 5장르물인 「검은 사제들」이 관객 4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한 데는 강동원의 사제복과 날개 뼈를 다시 보기 위해 재관람하는 여성 관객들의 역할이 컸다. 한국 영화계의 원조 ‘만.찢.남. (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 강동원, 뉴스에 나와 수줍게 알려주는 일기 예보로 많은 팬의 혼을 비정상으로 만드는 마성의 남자다. 지난 10여 년간 그가 출연한 영화들에서 여심을 무참히 헤집어 놓았던 심쿵샷 중 베스트 장면들을 다시 한 번 감상해보자.
1. 그녀를 믿지 마세요 – 노래하는 강동원
강동원의 영화 데뷔작. 여기서 강동원은 순박한 시골 약사로 나와 사기꾼 영주(김하늘)와, 영주의 꾐에 넘어가 자기 말을 믿어주지 않는 가족들에게 따돌림 당하며 제대로 망가진다. 강동원의 도회적이고 세련된 매력을 일체 감춘 이 코미디 영화에서 여성 관객의 집중력을 최대치로 끌어 올리는 한 장면이 있으니, 바로 그가 직접 통기타를 퉁기며 Bread의 감미로운 사랑 노래 ‘Aubrey’를 부르는 장면이다. 비현실적인 비율과 곱상한 마스크뿐 아니라 수준급의 노래 솜씨까지 장착한 이 남자를 보면 조물주의 공평함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 강동원은 나중에 「형사: Duelist」, 등 여러 작품에서 직접 OST를 물렀고, 「검은 사제들」에서 부른 그레고리안 성가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2. 늑대의 유혹 – 우산 쓰는 강동원
강동원을 모를 수는 있다. 하지만 강동원을 알면서 이 장면을 모를 수는 없다. 그만큼 유명한 강동원 최고의 심쿵샷. 경찰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낯선 여자의 우산 속으로 뛰어드는 나쁜 남자다. 함부로 남의 어깨를 감싸는 무례함은 살짝 젖은 앞머리와 훤칠한 키, 환한 미소로 다 용서된다. 게다가 연하남이라는 사실을 고백하니 한 번 더 심쿵을 경험하게 된다. 살인 미소라는 표현은 이 장면을 위해서 생긴 표현이 틀림없다. 정말 심장 건강에 위험한 미소다. 여주인공 이청아는 훗날 한 라디오 프로에서 이 장면을 두고 강동원의 빛나는 외모 때문에 여배우로서 굴욕을 느낀 장면이라고 회상한 적 있다. 미남 가수 김범수 편에서 패러디되기도 한 장면이다.
3. 형사: Duelist – 눈물 짓는 강동원
비주얼 장인 이명세 감독의 이 아름다운 영화는 강동원이 등장하는 모든 샷이 심쿵샷이라고 해도 좋다. 사극이나 무협 영화에는 머리를 풀어헤친 무사들이 자주 등장하는데, 장발과 한복과 긴 칼이 강동원보다 잘 어울리는 배우가 있을까 싶다. 클라이맥스 직전, 포교 남순(하지원)과 용의자 슬픈 눈(강동원)이 술집에서 재회한다. 적이지만 서로에게 연모의 감정을 품은 두 사람이 처음으로 화기애애한 시간을 잠깐 보낸다. 슬픈 눈은 남순에게 예쁜 노리개를 선물하고, 장부를 함께 주고 나간다. 그것은 남순이 병판 송필준(송영창)을 잡기 위해 찾고자 했던 비밀 장부였다. 슬픈 눈은 자기를 거두고 키워준 주인의 약점을 넘겨줌으로써 남순을 돕지만, 또한 자신의 혐의도 자백한 셈. 그리고는 평생 자신을 돌봐준 병판의 마지막을 지키기 위해 돌아간다. 달을 올려다보며, 남순과 맺어질 수 없는 운명을 체념하며 흘리는 눈물 한 방울과 슬픈 눈이라는 별명이 너무나 잘 매치된다.
4. 「전우치」 – 사방 천지에 강동원
‘슬픈 눈’ 때문일까, 데뷔 첫해를 제외하면 강동원의 필모그래피에는 활발한 성격의 캐릭터가 거의 없다. 「전우치」는 「늑대의 유혹」 이후 5년 만에 강동원의 까불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반가운 영화였다. 전우치가 처음 옥황상제의 아들 흉내를 내며 구름을 타고 등장할 때 선보인 화려하고 우아한 한복의 자태도 멋지지만, 누더기 두루마리에 찌그러진 갓도 매력적으로 소화하는 것이 신기하다. 현대로 소환된 첫날 도심에서 두 마리 요괴와 싸우는 장면에서 우리는 악동 전우치의 분신술을 구경하게 된다. 생각해보자. 이쪽을 봐도 강동원, 저쪽을 봐도 강동원이다. 뒤로 돌아서도 강동원이 있고, 모퉁이를 돌아가도 강동원이 웃고 있다. 당하는 요괴 입장에선 짜증나는 상황이겠지만, 강동원 팬이라면 이보다 행복한 순간이 있을 수 있을까?
5. 군도:민란의 시대 – 흑발 마녀(?) 강동원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장검을 휘두르는 한복 입은 무사 중에 강동원보다 멋이 살아 있는 무사는 거의 없다. 「형사: Duelist」, 「전우치」에 이어 「군도」에서도 우리는 이 기럭지 미남이 칼을 휘두르는 아름다운 무도를 볼 수 있다. 배우 강동원의 카리스마와 연기력은 모두 「형사」 시절보다 업그레이드되었고, 그 결과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영화 전체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캐릭터가 되었다. 이 영화에서는 액션 장면 도중에 강동원의 상투가 풀어져 긴 생머리가 되는 순간이 있다. 윤종빈 감독은 이 장면을 통해 홍콩 무협 영화의 백발마녀 같은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한다. 남자 강동원이지만 이 영화에서는 마녀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아름답고 요망하다.2025-04-18 11:55:12TMI뉴스
알면서도 잘 모르는 박보검의 매력 9가지1. 93년생 트로이카
세 명의 93년생 미남 배우인 박보검, 유승호, 이현우를 부르는 팬들의 애칭. 박보검은 2011년 영화 「블라인드」에서 김하늘의 동생 역으로 데뷔했다. 김하늘, 유승호 투톱인 이 영화에서 박보검은 극 초반에 사고로 죽어 유승호와 함께 만날 기회는 없었다. 2012년 「각시탈」로 공중파에 입성. 함계순의 동생이자 학도병으로 끌려가는 함민규 역으로 나와 이현우의 닮은꼴 배우로 화제가 되면서 대중의 관심이 커지기 시작했다. 이현우와는 대입을 준비하면서 친구가 되었고, 지금도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2. 배우의 얼굴
박보검의 연관 검색어로는 이현우가 상위에 나온다. 진지한 미간에서는 조인성의 표정이 읽힌다. 미소 짓는 입은 지드래곤과도 비슷하고, 굳게 다물고 있을 땐 탑 최승현도 연상된다. 백성현의 얼굴도 보인다. 귀여운 미소와 강한 의지가 공존한다. 검고 큰 눈동자는 사람을 끄는 힘이 있다. 배우로 좋은 마스크다.
3. 공중파 드라마로 레벨 업
「각시탈」 이후 드라마 「원더풀 마마」에서 배종옥의 막내아들로 고정 배역을 맡았다. 귀여운 철부지 바람둥이 역할을 수월하게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긴 호흡으로 연기하면서 연기에 대한 열정이 커졌다. 삼 남매 중 막내 역할이었는데, 실제로도 삼 남매의 막내이며, 형, 누나와 나이 차이도 열 살 가까이 난다.
4. 가수 지망생이 싸이더스로
원래 가수 지망생이었다. 피아노를 치며 노래하는 영상으로 싸이더스 HQ에 들어가게 되었다. 왜 배우 전문 싸이더스? 가수가 없다시피 한 기획사여서 자신이 대표 가수가 되겠다는 야심이 있었다고. 하지만 본부장으로부터 연기자로 시작해서 노래하는 길도 나쁘지 않다는 제의를 받고 연기 트레이닝를 받기 시작했다. 「원더풀 마마」 중 결혼식 장면에서 피아노 치며 노래하는 장면을 직접 소화하기도 했다.
5. 음악에 대한 꿈
연기자 활동을 하면서도 노래할 기회는 얼마든지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가수에 대한 미련은 없다. 뮤지컬 배우에 대한 꿈도 있어 명지대학교 뮤지컬학과에 입학했다. 원래도 아이돌 가수보다는 작곡, 편곡을 하는 뮤지션이 되고 싶었다. 아이유와 찍은 인스턴트 칼국수 CM에서 아이유와 함께 노래를 만들고 공연하는 장면이 있는데, 주인공이 아니라 본격적으로 노래하진 않았다.
6. 남친짤
메신저 앱 프로필에 그의 사진을 올려두면 친구들로부터 남친 생겼냐, 남친 멋지다는 반응이 몰려온다고 해서 무명 시절 ‘남친짤’로 각광받았다. 화려하지 않아도 소녀들을 미소 짓게 하는 훈남이라는 증거. 비슷한 남친류 미남으로 빈지노, 홍종현 등이 있다. 교회에서 반주하는 꽃미남인 ‘교회 오빠’이기도 하다.
7. 보검이라는 이름
보배 보, 칼 검. ‘때가 되면 귀하게 쓰일’ 훌륭한 칼이라는 뜻으로, 목사님께서 지어준 본명이라고 한다. 귀한 이름이어서 좋아하는 이름이다. 박보검의 다음 팬카페 이름은 ‘보검복지부’. 「블라인드」로 데뷔한 2011년에 개설되었다. 작년까지 회원 4천 명이었는데, 「명량」의 히트로 금세 2천 명이 늘었다. 이제 더 이상 ‘우리만의 보검이’가 아니다.
8. 좋은 눈빛을 가진 배우
「참 좋은 시절」에서 이서진의 아역을 연기했는데, 차분한 사투리 연기도 좋았고, 나이보다 성숙하고 깊이가 있던 캐릭터에 맞게 눈빛이 좋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명량」에서 다른 장수들은 이순신(최민식)을 불안한 눈으로 바라본다. 그들의 눈에서 신뢰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된 이순신은 더 큰 숙제를 안고 전투에 나서야 했다. 하지만 오직 박보검의 눈만은 한결같은 존경과 흔들림 없는 결의를 담고 있었다. 이순신이 그 해전에서 이겨야만 하는 가장 큰 명분을 대변하는 눈빛이었다.
9. 최근 근황
군제대 이후 꽤나 장기간 숨을 고르고 있었다. ‘원더랜드’가 개봉하긴 했지만, 이는 입대 전 촬영작. 전역 후 촬영한 ‘폭싹 속았수다’로 4년만에 돌아온 박보검은 그야말로 넷플릭스를 씹어드셨다. 이제는 액션 연기에도 도전한다. 코믹 액션 드라마 ‘굿보이’의 촬영을 마치고 방영만을 앞두고 있다.2025-04-18 10:50:00TMI뉴스
당신이 몰랐던 스칼렛 요한슨의 비밀 1 뉴욕 출신 이란성 쌍둥이의 누나 스칼렛 요한슨
스칼렛 요한슨은 1984년 11월 22일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건축가로 일하던 아버지와 프로듀서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이란성 쌍둥이의 누나로 태어났다. 쌍둥이 남동생 헌터 요한슨이 누나보다 키가 30cm나 크기 때문에, 스칼렛 요한슨은 어렸을 적 쌍둥이 오누이의 모습을 마치 영화 의 대니 드비토와 아놀드 슈왈츠제너거 같았다고 회고한다. 언니 바네사 역시 배우이고, 어머니는 엄청난 영화광이었다고 한다!
2 아역배우 출신의 스칼렛 요한슨!
맥컬리 컬킨, 사라 제시카 파커, 우마 서먼 등등 주로 뉴욕이나 보스턴 출신의 연기자를 꿈꾸는 아이들이 몰리는 프로페셔널 칠드런 스쿨에서 유년을 보낸 스칼렛 요한슨은 1994년 여덟 살이었을 때 롭 라이너 감독의 판타지 코미디 에서 배우 존 리터의 딸로 데뷔한다. 이후 숀 코너리와 로렌스 피쉬번 주연의 , 사라 제시카 파커 주연의 에 등장했다가, 1996년 영화 에서 위탁가정을 전전하는 11살 소녀 아만다 역으로 주연을 맡으며 주목을 받는다. 당시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믹 나살레 기자는 스칼렛 요한슨의 연기를 두고 “평화롭기 그지없는 아우라를 지닌 배우의 등장! 순수한 아우라를 지켜낼 수 있다면 아주 중요한 배우가 될 것이다.”며 싹을 알아보기도 했다!
3 로버트 레드포드 감독의 로 차세대 유망주 배우로 발돋움
이후 에서 주인공 누나 역으로 출연을 하며 풋풋한 모습을 선보인 스칼렛 요한슨은 1998년 로버트 레드포드가 주연과 연출을 맡은 에서 동물과 교감하는 13살 소녀 역을 맡아 할리우드 차세대 유망주로 발돋움한다. 당시 사춘기를 겪고 있던 스칼렛 요한슨과 많은 대화를 나눴던 로버트 레드포드는 ’30살 같은 13살’이라며 스칼렛 요한슨의 성숙한 감성을 평가하기도!
4 로 성인 연기자 진입 예고!
괴짜 만화작가 다니엘 클로우즈의 이색적인 그래픽 노블을 영화로 옮긴 테리 즈위고프 감독의 1998년작 를 통해 스칼렛 요한슨은 한층 성숙한다. 대학을 포기한 채 알바를 뛰며 세상을 비웃는 소녀 레베카를 연기한 스칼렛 요한슨은 토론토 영화평론가 협회로부터 여우 조연상을 지목받으며 본격 성인 연기자 돌입을 예고한다.
5 스칼렛 요한슨을 알린 두 영화 ,
에서 낯선 도시 도쿄에서 외로움을 해석하는 여인 샬롯의 모습과, 같은 해 개봉한 에서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그림 속 소녀와 기적적인 싱크로율을 보인 16살의 스칼렛 요한슨을 많은 영화팬이 주목하기 시작했다. 오늘날의 스칼렛 요한슨을 만든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두 작품으로 그녀는 2003년 영국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모두 여우주연상에 더블 노미네이트되는 진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수상은 로 영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6 아카데미 위원회 멤버와 루이 비통 모델이 된 2004년의 스칼렛 요한슨!
2004년 스칼렛 요한슨은 빌 나이, 오두리 토투 등의 배우들과 함께 아카데미상에 직접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아카데미 위원회 멤버가 되는 영광을 안게 된다. 데니스 퀘이드와 주연을 맡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 가 평단의 호평과 함께 6천만 달러가 넘는 박스오피스 성공도 이끌었다. 으로는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에 세 번째로 노미네이션되며, 광고 모델 역시 갭에서 캘빈 클라인, 루이 비통 등으로 업그레이드되는 한 해를 맞이한다.
7 스칼렛 요한슨의 첫 번째 블록버스터 액션물
마이클 베이의 첫 SF 영화인 는 그간의 마이클 베이의 취향과는 다른 사회성 있고 심각한 소재라는 예외적인 조항이 눈에 띄었다. 주연을 맡은 이완 맥그리거나 스칼렛 요한슨으로서는 그만한 카드도 없었지만, 결과는 안타깝게도 흥행실패와 평단의 혹평이라는 이중 악재!
8 우디 앨런과 스칼렛 요한슨!
우디 앨런과 스칼렛 요한슨은 총 3편의 영화에서 만남을 이어갔는데, 차례대로 스칼렛 요한슨에게 네 번째 골근 글로브 노미네이션을 안긴 2005년 작 , 함께 연기자로 호흡을 맞춘 2006년 작 , 그리고 마지막으로 2008년 작 로맨스 코미디 이다! 둘 다 뉴욕 출신이며, 요한슨의 외가 쪽은 외모로 보아서는 좀 뜻밖에도 유태계라고. 우디 앨런과 스칼렛 요한슨을 잘 아는 사람들은 둘의 조크 스타일이나 재즈 취향 등이 상당히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 에서 함께 주연을 맡았던 조너서 리스 마이어스는 스칼렛 요한슨이 나이를 먹으면 여자 우디 앨런이 될 것이라는 예언했다고!
9 로 세 번째 시대극 주연!
, 으로 시대극에서 관능적이고 매혹적인 매력을 선보였던 스칼렛 요한슨은 2008년 작 에서 그 유명한 ‘천일의 앤’ 역을 맡은 나탈리 포트만에 맞서 메리 볼린 역을 맡는다. 역사적으로 알려진 바가 많지 않은 캐릭터를 수행하기 위해 16세기 튜더 왕조를 깊게 공부한 것으로 유명하다.
10 블랙 위도우로 블록버스터 재진입 성공!
마이클 베이의 가 있었다지만 흥행과 비평에서 상당히 불만족스러웠고, 이후 프랭크 밀러가 연출을 맡은 에서 실큰 플로스라는 히어로 캐릭터를 맡았지만 역시 인지도 면에서 성이 차지 않았다. 그리고 찾아온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재진입을 위한 두 번째 기회는 마블의 ‘블랙 위도우’ 역이었다. 잘 되면 마블 히어로 블록버스터의 단독 프렌차이즈지만, 안 풀리면 그저 토니 스타크의 은밀한 수행비서에 불과할 수도 있는 역할이었다. 스칼렛 요한슨은 대역마저 사양하며 대부분의 액션 신을 소화해냈고, 블랙 위도우를 성공적인 캐릭터로 만들어냈다.2025-04-18 09:48:48TMI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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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9 07: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