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이해영)은 전 세계 세종학당에서 한국어·한국문화를 배워 꿈을 이룬 외국인 학습자 이야기를 담은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어·한국문화로 만개한 꿈의 기록들'이라는 부제가 담인 이 사례집에는 35개국 42개 세종학당에서 배운 46명의 학습기가 담겼다.
이들은 한국어 전문, 문화·예술, 한국기업, 정부·공공조직, 미디어 분야 등에서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케냐 나이로비 세종학당의 한국어 교원이 된 필리스 은디안구이, 한국에서 법정 통·번역가로 활동하는 응우옌 투 후옌, 외국인 최초 경기민요 전수자가 된 난시 카스트로,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해 사진작가가 된 리아 마우러, 현대자동차 튀르키예 법인에서 일하는 세나 조시쿤 등의 사례가 나온다.
이해영 이사장은 "세종학당을 다니며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노력해 글로벌 인재가 된 성장 스토리"라고 소개했다.
사례집은 재단 누리집(www.ksif.or.kr) 자료실에서 누구나 내려받아 볼 수 있다.
재단은 사례집에 등장하는 학습자들의 이야기를 홍보 영상으로 제작해 12월 중에 공식 유큐브에서 공개한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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