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은 오는 5일부터 내년 6월 16일까지 기념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작은 소망이 이루어질 때 - 청계피복노동자의 아름다운 투쟁 이야기' 전시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청계피복노동조합의 결성 과정, 노동환경·임금제도 개선 과정, 조합원들이 노동자로 성장하는 모습 등 3부로 구성된다.
청계피복노동조합은 전태일의 분신 이후 그의 어머니 이소선(작고) 여사와 청계천 평화시장 노동자들이 중심이 돼 조직한 노동조합이다.
전시를 통해 노동조합 활동 당시 노동 환경과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 등을 알 수 있다.
오동진 전태일기념관장은 "청계피복노동조합의 노동환경·임금 개선 활동이 가능했던 것은 조합에 참여한 노동자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자신의 권리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 노동자들의 이야기가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기념관 홈페이지(https://www.taei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jungle@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