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판 ‘해리 포터’에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출연할까?
‘해리 포터’ 시리즈로 큰 사랑을 받은 영국 출신의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리부트 판에 절대 출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실하게 못 박았습니다.
지난 4월 HBO 맥스 측은 새로운 ‘해리 포터’ TV 시리즈를 기획하고 있으며, 25년간 해당 작품을 사랑해 온 팬들에게 새로운 선물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이에 많은 팬들이 주인공 3인방의 출연을 기대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최근 코믹북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제작진은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극장판과는 다른 특징을 가진 작품이 될 것이므로 카메오를 비롯한 어떠한 형식으로도 출연하지 않을 것이라 못 박았습니다.
사실 사이가 정말 좋지 않은 J.K 롤링 X 다니엘 래드클리프
사실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팬들이라면 그가 원작자인 J.K. 롤링과의 사이가 무척이나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LGBTQ 청소년 자살 예방’이라는 비영리 단체를 후원하고 있는데요.
J.K. 롤링이 그간 트랜스젠더를 혐오하는 등의 부적절한 언사를 여러 차례하자,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결국 참지 않고 이를 직접적으로 비판했으며, 인디와이어와의 인터뷰에서 ‘해리 포터’ 시리즈의 모든 사람들이 작가와 같은 생각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두 사람의 사이가 안 좋다는 사실이 공공연하게 드러나자, 지난해 초 방영된 해리포터 20주년 동창회에서도 결국 원작자인 J.K. 롤링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물론 J.K. 롤링은 자의에 의해서 출연하지 않은 것이라고 했지만…
이번 ‘해리 포터’ 리부트 판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것이 바로 원작자인 J.K. 롤링이라고 합니다. 이에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카메오로도 출연하지 않겠다고 단단히 못을 박은 것도 그리 이상하지는 않은데요.
리부트 제작진에게 세상의 모든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새 횃불이 통과되어 기쁘다.
하지만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리부트 시리즈가 보다 나은 방향으로 제작될 것을 희망한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지난 4월 여자친구인 에린 다크와의 사이에서 첫아들을 얻은 후 육아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잠시 일에서 벗어나 아이와 함께하는 이 시간이 정말 소중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육아휴직’을 모든 아빠가 가질 수 없다는 특권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아이와 최대한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하는데요. 기존에도 그랬지만 앞으로는 더 신중하게 작품을 고를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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