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미디어

절대 다치면 안 된다… 여행객들이 ‘병원비’ 걱정해야한다는 나라

입력 2023-07-03 00:11:00


① 높은 병원비로 유명한 국가





출처 : theregreview




매년 해외여행객은 급증하고 있지만, 들뜬 기분에 아무런 준비 없이 외국에 나갔다가 사고나 질병으로 현지 병원에서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을 지출하는 끔찍한 경험을 하는 분들이 적지 않다.
외국인에게 의료보험을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병원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병원비가 청구되곤 한다.
그렇다면 비싼 병원비 때문에 여행 중 다치면 최악인 나라는 어디일까?





② 스위스, 미국의 병원비는 어느 정도일까?





출처 : genolier-patient-services





스위스는 높은 물가로 알려진 국가인 만큼 병원비 또한 만만치 않다.
입원 외에 외래 치료를 받기 위해서 한번 병원을 방문할 때마다 약 50만 원 정도를 부담해야 한다.
여행자뿐만 아니라 자국민에게도 비싼 병원비가 적용된다.
스위스에서 병원을 이용한 여행자들의 여러 후기를 보면 앰뷸런스를 한 번 이용하는 데만 100만 원 정도가 든다.
가벼운 부상과 관련된 진료에도 병원비가 50~60만 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수술이나 입원했을 때는 천만 원부터 억 단위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충격적인 금액의 병원비가 청구되기도 한다.
미국 그랜드캐니언 추락 사고로 크게 다친 20대 한국 청년이 거액의 병원비를 내지 못해 귀국하지 못하는 사연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치료비가 수술 누적 등으로 인해 1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국민에게 의료보험이 적용되는 우리나라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기에, 억 단위의 병원비가 정말 놀라운 금액이 아닐 수 없다.





병원비
출처 : healthcarefinancenews




배우 안재욱도 과거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미국에서 수술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미국 여행 중 뇌 질환 중 하나인 지주막하출혈로 인해 미국 병원에서 수술받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 당시 병원비만 해도 5억 원 정도가 나왔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병원에 입원하는 평균 비용은 3천만 원 정도이다.






즉 병원에서 수술 및 처치를 하고, 2~3주 입원하면 수억 원이 우습게 청구될 수 있다.
미국은 세계에서 1인당 의료비 지출을 가장 많이 하는 나라이다. 하지만 미국인은 다른 선진국보다 병원을 더 적게 간다.
이유는 간단하다. 앞서 말씀드렸듯 병원비가 상당히 비싸기 때문이다.
의사를 만나서 주사를 맞고, 약 처방을 받아도 보험이 없다면 최대 16만 원 정도가 든다.






한국에서 2만 원 정도면 찍을 수 있는 흉부 엑스레이도 미국에서는 40만 원이 청구된다.
MRI를 찍는 비용도 한국에서는 50만 원 정도지만, 미국에서는 400~500만 원 정도 든다.
미국에서는 병원비가 없어서 12분에 1명씩 사망한다는 소리가 괜히 나온 말은 아닌 듯하다.





③ 상상 초월하는 중국의 병원비





병원비
출처 : globaltimes




그렇다면 가까운 나라 중국은 어떨까? 실제로 중국 여행 중 사고나 질병으로 입원한 경우 병원비로 집 한 채를 날리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중국의 병원은 특이하게도 입원비를 선불로 받는다.
수천만 원을 먼저 입금하라고 한 후, 며칠 뒤 또다시 예치금을 입금하라고 강요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어디에 어떻게 병원비를 썼는지 잘 알려주지도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사실 이것보다 더 큰 문제는 한국에서 응급 이송 팀이 가도 환자를 쉽게 퇴원 시켜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현지 병원이 갖은 이유를 대며 환자 이송에 협조해 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현지 병원에 오래 머물게 할수록 돈이 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환자 가족들은 중국 병원과 싸우기도 하고, 한국의 의료진을 보고 억울함과 안도감에 울기도 한다.
비록 가까운 나라이긴 하지만 여행 도중 사고나 질병으로 입원하면 이렇게 황당한 일을 당할 수도 있다.





병원비
출처 : pbs




최근 중국에서 한국 건강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이 공유되고 있어 논란이 됐다.
중국 SNS에서는 우리나라 국민건강보험 가입 방법과 이용 팁, 혜택 등을 상세히 소개한 영상을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내 누리꾼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1년 동안 중국인 가입자의 건보 누적 적자 규모는 2,844억 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아무런 사건 사고 없이 무사히 해외여행을 마치고 돌아올 수 있다면 좋겠지만, 문제 상황은 언제든 누구에게든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행객은 자신이 사고나 질병으로 현지에서 입원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없다.
가벼운 사고로 병원에 가야 할 경우에도, 예상치 못한 큰 금액의 병원비가 청구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혹시 모를 피해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가입 후에는 의료비 보장에 대한 세부 사항에 대해서도 잘 읽어보아야 한다.
또한, 보험 처리를 위해서는 현지의 의료 기관에서 발급하는 진단서나 의료비 영수증 등은 잊지 말고 잘 챙겨 놓는 것은 필수이다.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5

밈미디어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