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프로그램에서 MC로 활동중인 코미디언 정형돈, 과거 가족들이 자신 몰래 2번이나 이사를 갔었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바로 그가 삼성전자에서 근무하던 시절이었습니다. 부산전자공업고등학교 전자과 출신인 정형돈, 데뷔 전 삼성전자에서 근무했던 사실은 꽤나 유명한데요. 정형돈은 당시 수원에서 거주하며 회사인 기흥으로 출퇴근하며 홀로 지냅니다.
바쁜 일정 와중에 휴가를 받아 가족들이 있는 부산으로 향한 정형돈. 하지만 놀랍게도 집이 없어졌다고 하는데요.. 연락이 되지 않는 그를 두고 가족들이 부산에서 충청도로 장거리 이사를 했다고 합니다.
두 번째는 그가 군복무중이던 시절이다고 하는데요. 이번에는 충청도에서 경북 김천으로 이사한 그의 부모님, 김천의 유명한 사찰인 직지사 앞에서 삼겹살 집(?)을 운영했었다고 하는데요. 주변 시세의 10분의 1가량밖에 하지 않을 정도로 너무 싼 가격에 가게가 나오자 서둘러 계약하게 됩니다.
이에 부모님의 새 집으로 놀러온 정형돈의 누나, 잠을 자다가 새벽에 어쩐지 싸늘함이 느껴져 잠에서 깼다고 하는데요. 누군가 지켜보는듯한 느낌이 들던 찰나 교복을 입은 채 자신을 쳐다보는 여학생을 보게 되는데요. 그런 일이 하루이틀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결국 어머니에게 해당 상황을 설명한 누나, 어머니 역시 똑같은 상황을 겪고 있었다고 하시는데요. 뒤늦게 알고보니 전에 살던 가족들 중 스스로 생을 마감한 고등학생 딸이 있어 급하게 싸게 집을 팔고 떠난 것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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