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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0: 1 경쟁률 뚫고 데뷔했다는 여배우

입력 2023-09-08 07:20:00

1998년 선풍적인 인기를 불러 일으킨 공포영화 ‘여고괴담’의 큰 성공으로 후속작이 줄줄이 제작되어 왔습니다.




2005년 개봉한 ‘여고괴담 4: 목소리’는 교내 방송반 아나운서인 선민이 둘도 없는 단짝친구였던 영언이 행방불명된 이후 혼자 목소리를 듣게되며 공포감에 휩싸이던 중 자신과 같이 죽은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초아와 가까워지며 벌어지는 일을 그립니다.



‘여고괴담 4’에서 방송반 아나운서인 선민 역할은 서지혜가, 죽은 영언의 역할은 김옥빈이, 귀신의 목소리를 듣는 초아 역할에는 차예련이 맡았으며, 음악 선생님 역할에는 김서형이 맡았습니다.



‘여고괴담’시리즈는 최강희, 박진희, 김규리, 박예진, 공효진, 이영진, 송지효, 박한별, 조안 등의 배우들을 배출해내며, 당시 스타들의 등용문이라 불렸는데요. 잡지모델로 활동하던 차예련 역시 ‘여고괴담 4’를 통해 처음을 배우로 활동을 시작합니다.



당시 주연배우 3명의 주인공을 뽑기 위해 진행된 오디션 기간은 무려 2박 3일이 걸렸다고 합니다. 놀라운 것은 당시 경쟁률이 4,500: 1에 달했다고 하는데요. 역할당 4,500명이었다고 하니, 3명의 주인공을 뽑는데 총 13,500명이 지원을 한 셈입니다.



아쉽게도 ‘여고괴담’ 1편과 2편은 한국 공포영화의 수작으로 꼽히며 흥행면에서도 성공했다고 평가받지만, 아쉽게도 이후의 시리즈들은 졸작으로 평가받으며 흥행에서도 실패를 맛봐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와 노력에 대한 열정은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나 차예련은 도도하고 매력전 외모로 차가운 도시 여자 이미지의 대표로 자리매김하게 되는데요.


지난 7월 종영한  드라마 ‘행복배틀’에서 어린 시절부터 남 부러울 것 없이 자라온 유명 인플루언서 김나영을 연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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