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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 중인 한국인 여행객이 무조건 거절해야 하는 물건

입력 2023-09-20 03:00:39


① 베트남 여행 시 주의해야 할 해피벌룬





출처 : traveltriangle




베트남은 한국인의 인기 여행지로 손꼽힙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더욱 많은 한국인 여행객이 베트남에 방문하고 있는데요.
한때 베트남에서 유행처럼 번진 물건이 있습니다. 바로 해피벌룬입니다.






해피벌룬은 아산화질소를 담은 풍선으로 흡입하면 환각 작용을 일으킵니다. 이는 ‘유사 마약’으로 여겨지고 있는데요.
베트남에서는 술집, 클럽 등에서 젊은이들이 해피벌룬을 흡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베트남 여행 중 해피벌룬을 흡입한 한국인 남성은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베트남 호찌민에서 현지인에게 해피벌룬을 권유받았습니다.
그는 해피벌룬을 한 사실을 부인했으나 함께 있던 지인과의 카카오톡 대화를 통해 증거가 발각됐는데요.





출처 : vietnamnews




당시 카카오톡 대화에서는 “이 기체가 먹으면 표정이 웃어서 해피벌룬이라고 하는 듯”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게 마취제라서 말하고 해야 돼. 내가 그래서 어제 잠들었나 봐”, “난 풍선하면서 든 생각이 풍선이 가장 완벽한 마약임” 등의 대화를 나눴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초범인 점 및 피고인의 나이, 성행, 가족관계, 가정환경, 범행의 동기와 수단, 범행 후의 정황 등 기록 및 변론 과정에서 알 수 있는 양형 조건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산화질소는 2017년 8월부터 한국에서 환각물질로 지정됐는데요.
우리나라 국적인 사람이 해외에서 마약을 하게 된다면 국내법으로 처벌받게 됩니다.





호찌민 총영사관 측은 “해외에서 흡입하더라도 당연히 국내법으로 처벌받게 된다”며 “해피 벌룬 흡입이 적발되면 화학물질 관리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밝혔습니다.
해피벌룬은 베트남뿐만 아니라 태국, 캄보디아 등 동남아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②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한 해피벌룬





출처 : vnexpress




지난 2월 기준 하노이에서는 최근 한 달 사이 해피벌룬을 적발한 사례가 47건에 달했는데요.
밖에서뿐만 아니라 해피벌룬을 배달하는 서비스까지 생겨나면서 유행처럼 퍼지고 있습니다.
베트남 경찰은 호찌민 시내의 한 유명 클럽을 급습해 해피벌룬과 물담배 등을 피운 400여 명을 적발하기도 했는데요.
여기에 외국인도 100여 명 포함됐으며 이 중 20명은 불법 약물에 대한 양성 반응도 보였습니다.





베트남 거리를 걷다 보면 여행 온 관광객에게도 해피벌룬을 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 유흥업소에서는 해피벌룬을 무료로 나눠주기도 합니다. 여행객은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못한 채 호기심에 해피벌룬을 시작하는 경우도 있죠.





2013년 하노이의 한 가라오케에서 해피벌룬을 처음으로 판매했습니다. 이후 베트남에서 해피벌룬이 유행하기 시작했는데요.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퍼져나갔습니다.





출처 : thebreakingball




해피벌룬 속에 있는 아산화질소를 마시면 환각효과가 나타나며 반복해서 흡입하면 질식이나, 방향 감각 상실이 나타납니다. 심한 경우 저산소증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베트남 정부에서도 경찰 단속을 강화하면서 해피벌룬의 사용을 금지했지만, 여전히 거리를 지배하고 있는데요.
지난 4월 베트남에서 10대 소녀가 해피벌룬을 하다 병원에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북부 꽝닌성에 거주하는 15세 소녀는 해피벌룬을 하루에 10개씩 10일 연속으로 사용했는데요.
걷는 것조차 어려워 병원에 방문했고 검사 결과 척수가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베트남 공안 당국과 마약수사팀이 합동수사본부를 꾸려 앞으로 마약과 해피벌룬의 단속을 위해 술집 현장을 집중적으로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죠.





③ 해외에서 마약 해도 국내법으로 처벌





출처 : mirror




베트남뿐만 아니라 태국 여행 중에도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대마초인데요.
태국 정부는 지난해 6월 아시아 최초로 대마를 규제하는 마약류에서 제외하고 판매와 재배를 합법화했습니다.
하지만 관련 규제를 제대로 마련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대마 관련 상품을 파는 현지 업체는 약 5,500곳에 이르며 대마가 들어간 음식을 파는 식당, 대마가 들어간 물, 치약 등 일상에서도 대마가 파고들었습니다.
외국인에게도 대마를 쉽게 권하고 있으며 누구나 쉽게 대마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진 것이죠.





방콕 거리를 걷다 보면 한국어로 된 대마초 판매점의 간판을 확인할 수도 있는데요.
경찰과 한국대사관 측은 “본인이 모르고 대마 관련 제품을 섭취·소지하는 경우도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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