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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운전자는 절대 가지 마세요” 보기만 해도 아찔한 한국 도로 실제 모습

입력 2023-09-17 04:00:29


① 악명 높은 부산 회전형 도로





출처 :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부산항대교 진입도로는 회전형 도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구간은 운전자들 사이에서 ‘공포의 구간’이라는 악명을 얻을 정도로 아찔한 풍경을 연출하고 있죠.
도로 밑이 바다이기 때문에 심리적인 불안감이 무척 큰 편인데요.






실제로 한 운전자는 부산항대교 진입로에서 차를 세우고 밖으로 뛰쳐나왔습니다.
지난 3월 16일 방송된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는 ‘뜻밖의 롤러코스터’라는 영상이 ‘베스트 랭킹 탑 5’ 코너 1위에 올랐는데요.
이 영상은 부산항대교 진입로에서 찍혔는데요. 진입로에 들어선 차 한 대가 갑자기 비상등을 켜고 도로 한복판에 멈췄습니다.
차량에서 내린 여성은 덜덜 떨면서 몸을 비틀거린 채 제보자 A씨에게 다가왔습니다.





출처 :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이 여성은 A씨에게 “무서워서 못올라겠다”라고 말했는데요.
A씨가 “그렇다고 여기서 이러시면 어떡하냐”고 말하자 여성은 “어떡해요? 어떡해. 제가 전라도 광주에서 왔는데 여기서 못 올라가겠다”라며 울먹거리기 시작했습니다.
A씨는 “가시면 된다. 다 다니는 길”이라며 여성을 설득했는데요.
하지만 이 여성은 “안 되겠다. 어휴, 숨이 안 쉬어져”라며 공황에 빠진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운전자는 결국 운전하지 못하고 갓길에 차를 댔죠.





이 영상을 본 한문철 변호사는 “아마 112나 119에 도움을 요청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패널들 역시 놀란 반응을 보였는데요. 이수근은 “운전자분 충분히 이해한다. 갑자기 초행길인데 겪어 보지 못한 도로에서 당황하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미선은 “그냥 봐도 이 길이 무서워 보이는데… 옆에는 또 바다다”라며 당황했죠.





② 건물 20층 높이의 아찔한 도로





출처 : KNN 뉴스




실제 블랙박스에 담긴 주행 영상은 그야말로 아찔했습니다.
한문철 변호사는 “높이가 얼마나 될 것 같냐?”고 질문했는데요.
이어 “정확하진 않은데 교량의 최대 상판 높이가 63m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높이는 건물 20층에 달하는 정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부산항대교 영도 진입로는 지난 2014년 6월 개통됐습니다. 중앙부 높이는 66m인데요.
초대형 크루즈가 교량 아래를 통과할 수 있도록 높게 지어졌습니다.
이 도로가 회전형으로 만들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진입로를 일반 직선 도로로 만들 경우 경사가 너무 급격해져 도로 시설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사를 완만하게 조절하려고 회전형으로 설계한 것이죠.





출처 : KNN 뉴스




부산시 관계자는 “교량 아래 평지 도로에서 높은 상판까지 차량이 효율적으로 오를 수 있게 하려면 회전형 램프가 직선형 램프보다는 급경사를 완화할 수 있어 이처럼 설계됐다”고 설명했죠.
블랙박스 영상에 나온 부산항대교 진입로의 높이는 약 40m로 도로 폭이 좁습니다.





부산항대교에 도착할 때까지 운전대를 최대한 꺾어 운전해야 하는 커브 길은 2분가량 이어지는데요.
교량 아래에는 바다가 있어 더욱 공포감을 자아냅니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도 이 도로를 지나갔을 때 아찔했던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한 누리꾼은 “고소공포증 있는데 저 도로 탔다가 식은땀 나고 무서워서 혼났다. 돌아서 나오지도 못하고 앞만 보고 달렸다”고 말했는데요.
다른 누리꾼들 역시 “멋모르고 올라가다가 죽는 줄 알았다. 생각만 해도 손에 땀 난다.”, “여기 처음 가는 분들이면 움찔하는 게 당연해요”, “아무리 그래도 차를 세우는 게 말이 되나 싶었는데 높이 보고 납득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곳은 부산 시민들도 공포를 느끼는 도로로 알려졌는데요. 지역 주민들도 해당 도로를 우회할 정도로 악명 높은 도로입니다.





③ 부산 시민들이 민원 넣기도





출처 : KNN 뉴스




지난 4월 한 달간 부산항대교 진입램프와 관련한 온라인·전화 민원은 5건이 접수됐습니다.
민원 제목은 ‘부산항대교 램프 가드레일 높이 조정 건의’, ‘공포의 부산항대교 진입도로’, ‘너무 무서운 부산항대교’ 등이었는데요.





부산항대교 운영사 측은 추락 위험과 같은 안전상 문제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북항아이브리지㈜는 “방호울타리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강도성능 평가에서 SB5를 받아 안전하다”고 강조했는데요.
SB5 등급은 14t의 차량이 시속 80km 속도로 충돌했을 때도 버틸 수 있는 강도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운전자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완화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도로가 안전하더라도 눈앞에 보이는 풍경 때문에 겁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요.
특히 이 도로가 처음인 다른 지역민은 내비게이션 안내를 받고 왔다가 크게 당황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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