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베트남 호치민 여행지

베트남은 한국인 관광객의 인기 여행지입니다.
베트남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중 한국인 관광객이 압도적으로 많은데요. 외국인 관광객 3명중 1명은 한국인일 정도로 수많은 한국인이 찾는 여행지입니다.
호치민은 베트남 경제의 중심지로 최대도시로 알려졌습니다.

호치민은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맛있는 음식과 이국적인 풍경으로 여행객의 마음을 사로 잡는데요. 호치민에서는 벤탄시장, 핑크성당, 사이공 중앙우체국, 호치민 대성당 등 다양한 명소를 찾게 됩니다.
그중 구찌 터널은 베트남 호치민으 다크 투어리즘 명소로 알려진 장소입니다.

이곳은 원래 1940년대 프랑스 식민통치를 반대했던 베트남인들이 대항하기 위해 사람들이 손으로 만든 터널입니다.
그때는 지하 1층 정도였지만 미국과의 전쟁이 시작되면서 미군을 공격하기 위해 지하 3층까지 깊은 터널을 완성했는데요.

1946년부터 1968년까지 22년간 호치민시 구찌현 주민들이 땅을 파 갱도를 만든 곳인데요. 베트남인들을 위한 피난처이자 통신 기지 역할을 하기도 했던 곳이죠.
전쟁 기간 동안 약 40,000명 이상의 베트남인들이 구찌 터널을 보호하다 전사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사람의 손으로 파 만든 터널이지만 이곳은 무척이나 과학적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지난 2021년 9월 호치민시 인민위원회는 구찌 터널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구찌 터널은 오직 도끼와 호미만을 가지고 사람이 판 지하 굴이라는 점에서 베트남 사람들이 가진 불굴의 의지를 보여주는 건축물이라고 평가 받고 있습니다.

구찌터널은 2015년 12월 국가문화유적으로 지정되었는데요. 역사적 특수성은 물론 문화적, 과학적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② 구찌 터널 내부 모습은 어떨까?

미국이 베트남과 전쟁을 할 당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는 습격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고 하는데요. 구찌 터널이 바로 그 역할을 했죠.
구찌 터널은 지하 3층까지 구성되어 있으며 지하 1층과 땅바닥 깊이는 3m, 지하2층과 땅바닥 깊이는 6m 정도됩니다. 마지막 지하 3층과 땅바닥 깊이는 무려 8~12m 까지 깊은데요.
이곳은 식당, 연기가 없는 부엌, 우물, 응급실 등 기능에 따라 따로 따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구찌 터널은 약 250km 정도로 길게 이루어져 있으며 터널 안이 미로처럼 복잡했는데요.
터널의 통로는 가로·세로 약 80cm 정도로 매우 협소한 편으로 베트남인들보다 체쿠가 큰 미국인들은 진입하기 쉽지 않았죠.

미군은 구찌 터널에 들어가기 위해 몸집이 작은 병사들로 부대를 만들고 터널 안으로 침입하려고 했지만 터널 입구에 독사, 전염병을 옮기는 거미, 전갈 등이 많아 진입에 어려움이 컸습니다.
또한 진입했다고 하더라도 습한 환경과 터널 안에서 무기를 사용할 수 없어 성과를 보기란 어려웠죠.

③ 호치민 다크 투어리즘 명소

역사적 아픔이 있는 구찌 터널은 현재 호치민의 대표적인 여행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다크 투어리즘’ 명소로 각광받고 있죠.
베트남 호치민의 뜻 깊은 명소로 자리 매김했는데요. 호치민에 방문한 관광객은 구찌 터널을 방문하는 투어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외국인 방문객이 매년 늘고 있는데요.

구찌 터널에 방문한 관광객은 그 규모에 깜짝 놀라곤 합니다. 지하에 설치된 좁은 땅굴이지만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인데요. 마치 지하 도시와 같은 모습에 놀라움을 자아내곤 하죠.
투어를 통해 방문하면 영어 가이드와 함께 구찌 터널을 방문해 당시 생활 공간을 탐험할 수 있는 역사적인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한 외국인 관광객은 틱톡에 구찌 터널 입구를 통과하는 방법에 대한 영상을 공유 해 100만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죠.

관광객은 좁은 구찌 터널에 들어가는 체험을 할 수 있는데요. 다들 힘겨워하며 터널 안으로 들어갑니다.
전쟁 당시 사용됐던 이곳은 현재 학생들에게 교육할 수 있는 장소이자 베트남인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곳이 되었는데요.
또한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당시 베트남 전쟁의 참혹함을 알릴 수 있는 장이 되었습니다.
구찌 터널에 방문하기 위한 일일 투어 금액은 입장권과 교통비를 포함해 약 2만 원대입니다.

이곳에 다녀 온 여행객은 “강력 추천합니다. 여러가지 땅굴 체험, 전쟁 역사 여러가지 베트남에 관한 기초 정보를 알아가며 관람 하여서 더 재미 있었어요.”, “땅굴은 매우 흥미로웠으며 기어서 아래 구경도 하고 이색적인 경험이었습니다.”, “베트남 전쟁 때 실제로 사용되었던 공간이고 투어 전에 호치민 전쟁박물관 다녀오시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더 잘 되실 듯 합니다.” 등의 후기를 남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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