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방영된 드라마 ‘작은 아씨들’, ‘천원짜리 변호사’ 두 작품에서 악역과 선한 역, 상반되는 두 캐릭터를 훌륭하게 연기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배우 공민정.
연극무대와 다양한 독립영화 등에서 활약해왔지만 본격적으로 배우로서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널리 알린 건 2021년 방영된 ‘갯마을 차차차’에 출연하면서부터입니다.
극 중 신민아가 맡은 ‘윤혜진’의 절친이자 치위생사 ‘표미선’ 역할을 맡아 특유의 유쾌함과 자연스러운 연기로 재미를 더했는데요. 작품을 통해 만난 신민아와는 절친이 되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어린 시절부터 팬이었던 톱스타인 신민아와 친구 연기를 한다는 것이 너무 어색하고 어려웠다는 공민정. 첫 촬영 후 ‘망했다’고 자책하던 순간 신민아가 먼저 “밥먹자”며 친근하게 다가와 사석에서도 만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알고보니 남들은 전혀 웃지 않는 상황에서도 두 사람만 깔깔댈 정도로 유머코드가 매우 잘 맞는다는 두 사람. 공민정이 ‘터프가이’라는 말 한마디만 해도 신민아가 자지러지게 웃을 정도라고 하는군요.
이제는 단둘이 일본 여행을 다녀올 정도로 절친이 되었다는 공민정과 신민아. 여행하는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는가 하면, 함께 작품에 출연했던 배우 이상이에게 나란히 기타 레슨도 받는 중이라고 합니다.
배우로서 무명생활이 꽤나 길었던 공민정. 생계를 위해 여러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냈다고 하는데요. ‘갯마을 차차차’ 촬영 때까지도 하루 600개씩 만두를 빚는 아르바이트를 했었다고 합니다.
출연작의 높은 인기와 함께 인지도 역시 올라 CF까지 찍게 되었지만 아직 차기작 소식은 없다는 공민정. 앞으로는 전업배우로서 연기에만 집중하며 더 좋은 연기로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배우가 되길 기대와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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