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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개발도구 개방·앱스토어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 지원

[애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애플은 인공지능(AI) 개발 도구와 앱스토어를 기반으로 국내 개발자들의 개발 환경 개선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애플은 이날 서울 강남구 애플코리아에서 브리핑을 열고 최신 개발 도구와 앱스토어, 개발자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국내 개발자 생태계를 지원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브리핑을 맡은 엔웨이 시에 애플 본사 개발자 릴레이션 총괄은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개발자 커뮤니티를 보유한 나라 중 하나"라며 "앱스토어와 애플의 도구들이 이들의 성공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애플은 올해 세계개발자회의(WWDC26)에서 공개한 새로운 AI 개발 환경을 통해 개발자들이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뿐 아니라 클로드, 제미나이 등 외부 AI 모델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자체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구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개발 도구인 '엑스코드'에서는 앤트로픽, 구글, 오픈AI 등의 AI 모델을 개발 과정에 직접 활용할 수 있으며, 프로그래밍 언어 '스위프트UI'와 차세대 디자인 시스템 '리퀴드 글래스'도 개선됐다.
국내 개발자 육성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애플에 따르면 2022년 문을 연 포항 디벨로퍼 아카데미를 통해 현재까지 1천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동문이 출시한 앱은 400개를 넘어섰다. 지난 10년간 한국 학생 약 600명이 '스위프트 스튜던트 챌린지'에 참가해 120명이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개발사들의 애플 플랫폼 활용 사례도 공개됐다.
3차원 드로잉 앱 '페더'를 개발한 스케치소프트는 앱스토어를 통해 현재 150여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 시장 공략 과정에서 글로벌 유통 시스템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쿠키런' IP 개발사 데브시스터즈[194480]는 앱스토어 피처링과 해외 진출을 위한 전략적 컨설팅 등을 지원받았다고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는 30일 출시 예정인 모바일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쿠키런 키우기 - 쿠키런: 크럼블'도 시연됐다.
비모소프트는 영상 편집 앱 '웨일로'에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과 비전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편집 맥락에 맞는 음악과 스티커를 추천하는 AI 기능을 적용했다고 소개했다.
넥슨 자회사 민트로켓은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 출시 과정에서 모바일 UI 최적화와 게임센터 연동, 앱스토어 에디토리얼 피처링 등 애플의 지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binz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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