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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윤도현이..." 윤도현이 3년 간의 암투병 사실을 숨겨왔던 이유

입력 2023-08-10 12:50:30


SNS 캡쳐, 스포츠경향
SNS 캡쳐, 스포츠경향




가수 윤도현이 충격적인 사실을 공개했다.



지난 3년 간 암투병을 해왔으며, 불과 이틀전에 암세포 완치 판정을 받을 수 있었다는 것.



그가 암투병 사실을 숨겨온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3년 간의 암투병 사실을 공개한 윤도현





2023년 8월 10일, 가수 윤도현이 SNS를 통해 암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암투병 사실을 공개한 윤도현 / SNS 캡쳐
암투병 사실을 공개한 윤도현 / SNS 캡쳐




이날, "야심한 밤 용기를 내어 말씀드린다. 2021년 뮤지컬 '광화문연가' 연습이 막 시작될 무렵, 건강검진에서 암이란 말을 듣게되었다"며 입을 뗀 윤도현.



이어 그는 "정말 많이 놀랐지만 받아들이고 치료를 열심히 시작했다. 약물 치료 2주, 그러나 실패. 그래서 방사선 치료 결정후 매일 아침 병원에 가서 힘들게 치료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암이라는것을 듣는 순간 앞이 깜깜해 졌지만 알리지 않기로 했다. 팬분들이 충격을 받으실거 같고, 천하의 윤도현이 암이라니 저희 부모님께도 알려드린지 얼마 되지 않았다"며, 이제야 암 투병 사실을 밝힌 이유를 드러낸 윤도현.



그러면서 "이틀전 약 3년간의 투병을 마치고 드디어 암세포 완치 판정을 받았다"며 기쁜 소식을 전한 그는, "태어나 죽음이란 것을 첨으로 진지하게 고민했다. 정말 수많은 생각에 잠겨 혼자 울기도 해보고 방사선 치료때문에 몸이 힘들어도 억지로 웃어보고 스케쥴을 견뎌보기도 하면서 참 많은 교훈을 얻었던 시간이었다. 암세포보다 부정적인 마음이 더 위험한 것임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3년이 정말 길고 지루하게 느껴졌다. 여러분은 공포와 고립을 택하지 마시고 그저 하루하루 최선을다해 치료하고 건강을 찾기위해 노력하면 그만이다. 지지않겠다는 약속 부탁드린다. 기도해 주시고 치료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맘 전하고 싶다. 희망을 잃지 말아달라" 며 말을 마쳤다.




1994년에 처음 데뷔한 윤도현 / 온라인 커뮤니티
1994년에 처음 데뷔한 윤도현 / 온라인 커뮤니티




1994년 1집 '가을 우체국 앞에서'로 처음 가요계에 데뷔한 윤도현은, 1996년에 발매한 2집부터 '윤도현 밴드(YB)'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또한, 1995년 뮤지컬 '개똥이'에 출연하게 된 것을 계기로, '하드락카페' ·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 '헤드윅'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활동도 이어갔던 윤도현.



비록, 2000년 경에 밴드 멤버들 간의 갈등으로 YB를 해체하면서 개 농장을 운영(?)하는 경험을 가지기도 했지만, 4집 앨범의 수록곡 '너를 보내고'가 큰 히트를 치게되면서 다시금 밴드 활동을 이어간다.




'오 필승 코리아'를 통해, 국민밴드로 등극한 윤도현밴드 / 온라인 커뮤니티
'오 필승 코리아'를 통해, 국민밴드로 등극한 윤도현밴드 / 온라인 커뮤니티




그 후,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발매한 '오 필승 코리아'가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국민 밴드로 도약하게 된 YB는, 이후 정규 10집 앨범까지 발매하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밴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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