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이승철이 돌싱포맨 탁재훈과 이상민에게 두 손 두 발을 들었다.
30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는 '말리꽃'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희야' '서쪽 하늘' 등 최고의 인기를 이끌었던 '부활' 출신 이승철이 출연했다.
이 가운데 이승철은 돌싱포맨 멤버들에게 뼈를 때리는 발언을 했지만, 되려 그의 재혼한 과거가 들켜버릴뻔한(?) 탓에 모르쇠로 일관했다는데..
이승철→ 돌싱포맨 멤버 "너네 돌싱은 돌싱이다"
5월 30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이승철이 등장해 돌싱 멤버들에게 핵폭탄급 발언을 날렸다.
이날 게스트로 초대된 이승철은 네 명의 멤버들에게 "너네 확실히 돌싱은 돌싱이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취지의 주축(?) 멤버인 임원희, 이상민, 탁재훈, 김준호는 머리를 한 대 쥐어맞은 듯 어리둥절해 하면서 이승철에게 집중했다.
큰형 탁재훈은 "아 돌싱이라고 하지 마요.. 형은 뭐..!"라고 대답했고, 이승철은 "뭐..뭐! 하지마!"라면서 웃음으로 넘기려했다. 마치, 자신의 과거를 들킨 것 같다는 반응.
여기서 멈추지 않고 탁재훈은 "누구보다 형이 이해해야 되잖아요오...! 누구보다 형이 우리 편에 서야 되잖아요!"라고 말을 이었다. 그러자 이승철의 대답. "누구나 과거는 잊고 싶은 법이야."
감격스러운(?) 이 한 마디로 촬영장은 초토화됐다. 그러면서도 이승철은 "난 그런 적이 없어.. 뭘 얘기하는지 모르겠어!!"라고 말해 추가타를 날리기도 했다.
맞받아치는 탁재훈의 입담도 대단했다. 그는 "아니, 같은 편에 서서 우리를 감싸주질 못할망정 '야, 돌싱은 확실히 다르긴 다르구나' 아 멘트가.."라고 덧붙여 웃음을 선사했다.
이상민의 반격 "승철이형, 6월에 콘서트라뇨?"
후끈 달아오른 분위기 속, 이상민도 거들었다.
그는 "형님, 근데 예전에 인터뷰에서 '왜 가수들이 콘서트 앞두고 방송에서 홍보하는지 모르겠다. 콘서트는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나의 일상이니까 홍보는 필요 없다'라고 일침을 하셨는데"라며 "근데, 6월에 콘서트 하신다구요?"라고 회심의 일격을 날렸다.
그러자 이승철은 "너도 내 나이 돼 봐"라면서 또다시 기억 삭제술(?)을 부렸다. 이에 탁재훈은 "아닌데, 형 가왕인데 가왕인데 무슨 걱정이야. 지금도 뭐"라고 거들었으나 이승철은 "돌아댕겨야 돼"라며 농익은 대답을 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고.
게다가 "아니, 나 지금 나팔도 불고 다닐 판이야.. 모여라~ 이승철 콘서트! 해야 할 판이라구"라는 말로 동생들에게 또 다른 방식의 가르침을 줬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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