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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 시술 16번 했는데..." 현진영, 결국 '인생의 은인' 오서운 화나게 해...

입력 2023-08-06 22:41:39


MBN,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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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영-오서운 부부가 한 차례 갈등을 빚었다.



5일 방송된 '살림남2'에서는, 마지막 시험관 시술을 두고 마음 고생을 하는 오서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과거 오서운이 현진영의 이미지 쇄신에 공헌을 했던 것에 대해 재조명했다.




변하지 않은 남편에, 실망한 아내





2023년 8월 5일 방송된 KBS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현진영-오서운 부부가 마지막 시험관 시술을 앞두고 갈등을 빚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이를 가지기 위해, 시험관 시술만 16번을 했다는 오서운 / KBS
아이를 가지기 위해, 시험관 시술만 16번을 했다는 오서운 / KBS




이날, "2012년에 결혼했다. 그때는 아이는 자연스럽게 마음만 먹으면 생기는 줄 알았는데, 어느새 마흔이 넘었다. 벌써 시험관 수술만 16번을 했다"며 고민을 털어놓은 오서운.



이에, 지난 3월 마지막 시험관 시술을 위한 검사를 받은 두 사람은 "현진영에겐 정상 정자가 1% 밖에 없다"는 충격적인 검사 결과를 받아들게 됐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금연 및 다이어트를 하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3개월 전과 전혀 달라진 게 없었다는 현진영에, 오서운은 "약속을 지킨 게 없다. 기분이 안좋다"며 실망했다고.




현진영의 발언에 실망하고만 오서운 / KBS
현진영의 발언에 실망하고만 오서운 / KBS




결국, 이러한 변하지 않는 태도에 오서운이 따지자, 현진영은 "옛날에는 나도 아이 갖고 싶었다. 근데 요즘은 솔직히 생각이 없다"며 충격적인 심경을 고백했다.



이러한 현진영의 대답에 충격을 받은 오서운은 "지금 아이 가질 생각이 없다는 거냐. 이럴 줄 알았으면 시험관 시술 애초에 하자고 하지도 말지 그동안 내가 한 노력은 뭐냐. 그럼 나도 아예 시도 안 했을 거다"라며 원망 섞인 표정을 지었고, 이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해당 장면이 전파를 타자, 몇몇 누리꾼들은 "현진영이 진짜 너무 한 것 아니냐", "아내한테는 특히 더 잘해야되는 것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생에 지대한 공헌을 했던 아내





'흐린 기억 속의 그대'로 역대급 전성기를 맞았던 현진영 / KBS
'흐린 기억 속의 그대'로 역대급 전성기를 맞았던 현진영 / KBS




1990년 '현진영과 와와'라는이름으로 1집 앨범 'New Dance'를 발매하면서 연예계에 처음 데뷔한 현진영은, 1992년 '흐린 기억 속의 그대'가 큰 히트를 치면서 '서태지와 아이들'에 필적할 만한 인기를 손에 넣었다.



하지만 1994년, 필로폰 흡입 혐의로 나락에 떨어지게 된 그는, 이후 다시는 이전과 같은 전성기를 누리지 못한 채 마약후유증과 공황장애를 앓게 됐다고.



이러한 그를 구원해준 이는 바로, 2000년부터 연애를 시작한 그의 아내 오서운 씨였다.




아내의 설득 끝에, 과오를 받아들이고 정신병원에 들어가기로 결정한 현진영 / MBC
아내의 설득 끝에, 과오를 받아들이고 정신병원에 들어가기로 결정한 현진영 / MBC




눈물 섞인 아내의 내조와 진지한 설득을 받아들인 현진영이, 2002년 기자회견을 열고 "마약 후유증과 공황장애를 치료하겠다"고 선언함과 동시에 스스로 순천향대학교병원 정신병동에 입원하기로 결정했던 것.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마약으로 찌들었던 삶에 대한 반성과 그로인한 수감생활로 생긴 후회를 토로한 현진영은, 앞서 있었던 두 차례의 마약 사건에 대한 대중들의 용서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이 덕분에 그는, 최근까지도 KBS '살림하는 남자들' 과 같은 지상파 프로그램에 모습을 비출 수 있게 됐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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