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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학생이잖아요. 어머니" 주호민 자녀 두둔하고도 고소당한 특수교사

입력 2023-07-29 11:25:26


특수교사를 아동학대로 고소한 주호민/JTBC
특수교사를 아동학대로 고소한 주호민/JTBC




주호민과 그의 아들을 둘러싼 특수교사 아동학대 논란 사건.



이번엔 피해 여아의 부모에게 선처를 구했던 특수교사의 사연이 매체를 통해 공개되자 또 다른 뭇매를 맞고 있는 상황이다. 



주호민은 앞서 아들의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특수교사를 아동학대로 고소했고, 해당 교사는 검찰에 넘겨졌다. 최근 주호민은 자신의 sns(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주호민 아들 학폭.. 특수교사는 여학생 부모에 선처 구해





주호민 작가가 공식 입장문을 올린 가운데, 이번엔 피해 여아의 부모에게 선처를 구했던 특수교사의 추가적인 사연이 공개돼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해당 특수교사에 대한 다른 학부모들의 평가가 어땠는지 언급했다. 사건반장 팀의 이지연 기자는 "1학년때부터 주 작가의 자녀를 맡아왔다고 한다. 이번에 언급된 학폭사건을 맡을 당시엔 다른 사람이었는데, 코로나19로 격리 중이어서 해당 교사가 학폭 사건을 맡게 됐다"라고 말문을 뗐다.




학폭 피해를 입은 여학생의 부모는 도리어 주호민 아들을 두둔하는 특수교사에게 '왜 그렇게 그 아이 편만 드냐'고 했다 전해진다/JTBC 
학폭 피해를 입은 여학생의 부모는 도리어 주호민 아들을 두둔하는 특수교사에게 '왜 그렇게 그 아이 편만 드냐'고 했다 전해진다/JTBC 




그러면서 "그러나 그 당시 해당 교사가 주 작가의 자녀를 상당히 감싸주는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오죽했으면 피해 여학생의 부모가 '왜 이렇게 그 아이 편만 드냐'라는 이야기를 했을 정도라고 한다"라고 전했다. 



현재 고소 당한 특수교사는 주호민 작가의 자녀에 대해서 피해 여학생 부모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제 학생이잖아요. 어머니 한 번만 선처를 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1주일 뒤, 이 특수교사가 고소를 당했다. 




주호민 작가를 아는 사람들은.. '거짓말이다'




주호민 작가가 현시점 많은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주 작가는 숱한 공중파 프로그램은 물론 인터넷 방송을 오가던 유명 방송인이기도 했다. 또한 아내의 웹툰과 육아관련 일상 역시 본인 유튜브 영상에서 다뤄오기도 했다. 



여기에서 주목할 것은, 주 작가는 앞서 언급한 모든 수단을 통해 자신의 아이가 '장난기가 심하고 돌발행동을 자주 해 걱정이 된다'라는 식으로 주장해왔다는 것. 




주호민 작가/SNS
주호민 작가/SNS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자폐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이해를 받아온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불거진 '녹음기 논란'과 관련해선 '아이가 집에서 얌전하다'라는 식의 거짓말을 했고, 많은 사람들이 해당 사안에 문제제기를 꺼내고 있는 상황이다. 



한 누리꾼은 이와 관련해 "바지를 벗는다는 것이 자폐스펙트럼의 한 증상이기도 하지만, 주 작가는 평소 인터넷 방송에서 자신은 아이들과 집에서 '발가벗고 지낸다'라고 해왔다. 발달장애를 가진 아이를 위해 어느정도의 교육을 하지 않은 것 아닌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앞서 주 작가는 입장문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희 아이의 돌발행동(사건)에 대해서도 상대 아동 및 부모에게 사과하였으며 정말 감사하게도 사과를 받아들여 아이를 용서하고 원만히 합의하여 주셨다."



물론, 특수교사가 피해 여학생 부모에게 선처를 부탁드린다며 빌었던 사실은 감추고서 말이다. 



8월 28일 재판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논란은 사그라들 기미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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