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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행동 때마다 사과했다" 주호민, 특수 교사 고발 논란에 입 열었다

입력 2023-07-27 09:29:38


유튜브 캡쳐
유튜브 캡쳐




웹툰작가 주호민이 초등학생 특수 교사 고발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근, 여러 매체가 "유명 웹툰작가가 자폐증을 앓고 있는 아들이 학대를 받고 있다는 정황을 확인했다며, 초등학생 특수 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고발했다"고 보도하자, 몇몇 누리꾼들이 해당 웹툰작가의 정체가 주호민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한 바 있다.




고발 사건에 대해 입장 발표한 주호민





2023년 7월 26일, 웹툰작가 주호민이 교사 고발 사건에 대한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초등학생 교사 고발 사건에 대해 입을 연 주호민 / 유튜브 캡쳐
초등학생 교사 고발 사건에 대해 입을 연 주호민 / 유튜브 캡쳐




먼저,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돌발행동으로 분리조치되어 하루종일 특수학급에서 교육을 받게 되었다. 그런데 사건 당일부터 지속적으로 평소와 다른 매우 불안한 반응과 두려움을 표현하였다. 등교도 거부하였다"며 입을 뗀 주호민.



그러면서 그는 "발달장애 아동 특성상 정확한 의사소통이 불가능하였고, 상황을 전달 받을 방법이 없었지만 확인이 필요했다. 녹음에는 단순 훈육이라 보기 힘든 상황이 담겨있었지만, 우선은 주관적 판단이 아닌 객관적 관점에서 문제가 있는지를 판단하고자 외부 자문을 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총 5명의 변호사 및 용인경찰서 아동학대 담당관과 상담을 거쳤다. 경찰 신고보다는 학교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지만, 교육청 및 학교에 문의해보니 정서적 아동학대의 경우 사법기관의 수사 결과에 따라서만 조치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게 되었다. 그래서 고민 끝에 경찰에 신고하게 되었다"고 덧붙인 주호민.



또한 그는, "저희 아이가 친구들에게 돌발행동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도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다. 저희는 돌발행동이 있을 때 상대 아동 및 부모에게 적극적으로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려 노력하였다"고 언급하면서, "해당 교사의 직무가 정지되어 다른 학부모님들께 큰 고충을 드리게 되어 괴로운 마음뿐이다. 그래서 탄원을 하신 것 같다. 이해한다. 이러한 사정을 알려드리려 했으나, 여의치 않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현재 관련 사안 여부는 재판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저희가족의 명예를 훼손한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인 조치를 취했다. 마지막으로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말을 마쳤다.




특수교사 고발 사건의 당사자로 지목됐었던 주호민 / tvN
특수교사 고발 사건의 당사자로 지목됐었던 주호민 / tvN




최근 여러 매체가 "경기도 용인시의 한 초등학교 특수교사가 유명 웹툰작가의 자폐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하면서 논란이 일자, 몇몇 누리꾼들은 용인시에 거주중인 유명 웹툰작가라는 정보를 토대로 해당 웹툰작가가 주호민이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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