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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통수엔 외통수로..." 어트랙트, 피프티피프티 해외 활동 원천봉쇄했다

입력 2023-07-25 16:07:55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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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트랙트가 피프티피프티 전속계약 분쟁에 관련해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4개 국가에 정식으로 상표권을 출원함으로써, 추후 피프티피프티의 해외 활동을 원천 봉쇄했던 것.



이로인해 피프티피프티 측은, 추후 개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하더라도 부정적인 이미지를 안은 채 국내활동을 이어가야 될 전망이다.




뒤통수에 외통수로...





 




주요 4개 국가에 피프티피프티 정식 상표권을 출원한 어트랙트 / 문화일보
주요 4개 국가에 피프티피프티 정식 상표권을 출원한 어트랙트 / 문화일보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걸그룹 피프티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가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K-팝 주요 소비국 4개 국가에 정식으로 상표권을 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전속계약 효력이 정지돼 독자적 활동이 가능해지더라도, 추후 멤버 4명이 어트랙트의 동의 없이 해외에서 ‘피프티피프티’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2023년 7월 5일, 피프티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가 미국, 중국, 영국, 일본 등 4개국에서 일제히 상표권을 출원했다.



이에 대해 어트랙트 측의 변리사는, "특허권이나 상표권은 각국 독립의 원칙에 따라 해당 국가에서 개별적으로 권리를 받아야만 그 나라에서 권리 행사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개인적으로 국내 상표권을 신청했던 피프티피프티 / 연합뉴스
개인적으로 국내 상표권을 신청했던 피프티피프티 / 연합뉴스




이는 지난 5월 15일에 어트랙트가 한국에서 '피프티피프티'의 영문명만을 상표 출원하자, 전속계약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이 개인적으로 '피프티피프티'의 한글명을 상표 출원한 것에 대한 연장선상으로 보인다.



하지만 미국과 영국은 '상표법상 조약우선권 제도'에 의거해, 한국에서 최초 상표 출원된 5월 15일의 영문명 상표 등록을 기준으로 삼기에, 추후 멤버 4인 측이 해외에서 상표권을 출원해도 우선권은 어트랙트 측에 있다.



특히, 최근 피프티피프티 전속계약 가처분 신청을 두고, 업계 전문가들은 "피프티피프티가 국내에서의 활동을 접고 해외에서의 활동을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내놨기 때문에, 이러한 어트랙트 측의 행보는 추후 피프티피프티의 개인 활동에 외통수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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