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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캐릭터 백댄서도 했다" BTS의 눈물겨운 데뷔과정

입력 2023-07-20 20:15:58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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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멤버 슈가와 제이홉이 아찔했던 데뷔 당시를 회상했다.



현재에는, 빌보드 차트를 오르내리는 최고의 아이돌 그룹이었지만, 데뷔 전만 하더라도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었다는 방탄소년단 멤버들.



이들이 우여곡절 끝에 데뷔를 할 수 있었던 계기는 무엇이었을까.




"돈 없어서 나가라 했다"





2023년 7월 19일, 방탄소년단 유튜브 채널 'BANGTAN TV'에 공개된 웹예능 '슈취타'에는, 방탄소년단의 멤버 제이홉과 슈가가 과거에 대해 회상했다.



이날, "춤을 잘 추지 못해 미안했다. 뒤에서 남모르게 노력을 하긴 했다. 팀이라는 게 나만 잘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합이 잘 맞아야 하는데 그걸 10년 넘는 시간 동안 잘 맞춰왔다고 생각한다. 그런 게 방탄의 가장 큰 동력"이라며 입을 뗀 슈가.




힘들었던 데뷔 전을 회상한 슈가와 제이홉 / 유튜브 캡쳐
힘들었던 데뷔 전을 회상한 슈가와 제이홉 / 유튜브 캡쳐




이어, "옛날에 해체가 아니라, '방탄소년단 집에 가' 들었던 거 기억나냐. 더이상 할 돈이 없다고"는 슈가의 말에, 제이홉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었지"라며 맞장구를 쳤다.



그러면서, "각자 집 구해서 잠시 나가라는데, 돈이 없는데 어떡하냐. 결국 안나갔지. 나랑 너랑 김남준 세 명이 가서 '우리 못나간다'고. 우리 그럴 돈 없다고. 버티고 버티다가 마지막으로 투자금 모아 그걸로 우리가 데뷔를 했던 거다. 이 7명이 어떤 비전을 가지고 이렇게 버텼던 걸까 생각한다"고 언급한 슈가.



이에 제이홉 또한 "방시혁 피디님이 인정을 한 게, 이런 사람을 모은 것 자체가 대단한 것"이라고 거들었다.




불운과 행운





하이브(당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쏘스 뮤직)가 야심차게 준비했던 걸그룹 글램 / 온라인 커뮤니티
하이브(당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쏘스 뮤직)가 야심차게 준비했던 걸그룹 글램 / 온라인 커뮤니티




두 사람의 회상대로, 연습생 시절 당시엔 소속사 내에서의 입지가 다소 불안했었던 '방탄소년단'.



이는, 당시 하이브(빅히트 엔터테인먼트&쏘스 뮤직 시절) 측이 '방탄소년단' 대신, 걸스 힙합 장르를 주력으로 삼은 걸그룹 '글램'을 우선으로 삼았기 때문이었다.




가상 아이돌 '시유'와 글램의 합동무대에서, 백댄서를 맡는 흑역사를 거치기도 했던 방탄소년단 / SBS
가상 아이돌 '시유'와 글램의 합동무대에서, 백댄서를 맡는 흑역사를 거치기도 했던 방탄소년단 / SBS




이로인해 당시 연습생 신분이었던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가상의 아이돌 캐릭터 '시유'와 합동 무대를 꾸민 글램의 백댄서로 활동하는 흑역사를 거치기도 했다고.



하지만, 이러한 하이브 측의 기대와는 달리, 시대를 너무 앞서 가는(?) 컨셉을 잡았던 탓에 처참한 실패를 겪게 된 글램.



(2014년엔, 멤버 다희가 '이병헌 협박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글램은 해체수순을 밟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데뷔를 이룰 수 있었던 방탄소년단 / SBS
우여곡절 끝에 데뷔를 이룰 수 있었던 방탄소년단 / SBS




이 덕분(?)에, 재정적인 한계까지 몰아부쳐졌던 '방탄소년단'이, 우여곡절 끝에 데뷔를 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러한 내용이 재조명되자, 누리꾼들은 "많이 극적이구나", "방탄소년단 흑역사가 있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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