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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봉지에 덜덜 떨어..." 영화 '밀수' 촬영 위해 공황장애 극복한 김혜수

입력 2023-07-19 16:25:15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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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감독의 영화 '밀수'의 주연으로 출연한 배우 김혜수.



영화 홍보 차 인터뷰에 나선 그녀는, '밀수' 촬영 당시 공황장애로 많은 고생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과거 공황 장애 및 폐소 공포증으로 힘들어했던 김혜수의 고생사에 대해 재조명했다.




"공황만 안 오면 된다"





배우 김혜수가 영화 '밀수'의 촬영 후일담을 알렸다.




영화 '밀수'의 출연소식을 알린 김혜수 / 영화 '미룻'
영화 '밀수'의 출연소식을 알린 김혜수 / 영화 '미룻'




류승완 감독이 2년 만에 내놓는 신작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밀수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으로, 해당 영화에서 김혜수는 성공을 꿈꾸며 밀수를 시작한 주인공 춘자 역을 맡았다.



이날, "'밀수'는 물질하는 장면부터 시작한다. 워낙 준비를 오래 했다"며 입을 뗀 김혜수.



이어 그녀는, "연습을 별로 하진 못했지만, '공황만 안 오면 된다'는 생각이었다. 영화 '도둑들'촬영할 때 공황으로 고생한 적이 있었다"고 덧붙이며, 과거를 회상했다.




영화 '밀수' 촬영 당시, 공황으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한 김혜수 / 영화 '밀수'
영화 '밀수' 촬영 당시, 공황으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한 김혜수 / 영화 '밀수'




그러면서 "우리 영화는 물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내 상태가 어떨지 모르잖냐. 이후에 물에 들어간 적이 없어서 걱정했다. 물을 보며 '큰일 났다', '우리 영화 어떻게 되는 거지?' 했다. 6m 수중 촬영 세트를 보기만 해도 공황이 찾아왔다"고 밝힌 김혜수.



하지만, 서서히 물에 몸을 담가보면서 적응을 마친 그녀는, 초반을 지나고 나선 다시 예전처럼 물이 편해질 수 있었다고.




공황과 폐소




실제로 김혜수는, 영화 촬영 당시 찾아온 공황 장애로 여러 고생을 겪은 바 있다.




'도둑들' 촬영 당시, 수중 촬영으로 공황 장애를 겪었던 김혜수 / 동아일보
'도둑들' 촬영 당시, 수중 촬영으로 공황 장애를 겪었던 김혜수 / 동아일보




상술했던 2012년 영화 '도둑들' 언론 시사회 당시, "괴로워하는 장면들이 단순한 연기가 아니라, 실제 처절하게 생존하려는 모습이다"며, 수중 촬영 중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밝혔던 것.



게다가 그녀는, 이러한 공황 장애에서 비롯된 폐소 공포증으로도 여러 어려움을 치른 바 있다.




드라마 '시그널' 촬영 당시엔, 폐소 공포증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김혜수 / tvN
드라마 '시그널' 촬영 당시엔, 폐소 공포증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김혜수 / tvN




지난 2016년에 방영됐던 tvN 드라마 '시그널' 촬영 당시, 검은 비닐봉지가 머리에 씌워지는 연기를 해야했던 김혜수.



이를 바로 옆에서 지켜봤던 조진웅은, 훗날 인터뷰에서 "김혜수 선배가 되게 공포스러워 한다는 걸 느꼈다. 선배 몸에 손을 댔는데 진짜 떨더라. 촬영 직전 머리에 비닐봉지를 씌우려 하자, '잠시만요'라고 말하며 망설이는 것을 보고 알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김혜수의 모습을 본 김은희 작가는, 그녀에게 미안함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고.



해당 내용이 재조명되자, 누리꾼들은 "김혜수 진짜 대단하다", "촬영하려고 심리적 공포를 이겨내다니", "진짜 프로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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