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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가고 싶어 귀화한 건 아냐" 콩고왕자 조나단이 귀화를 결정한 이유는?

입력 2023-07-19 18:18:54


유튜브 캡쳐
유튜브 캡쳐




콩고민주공화국에서 한국으로 이민 온 방송인 조나단이 큰 화제다.



2009년 KBS '인간극장'으로 유명세를 탄 후, 여러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 활동을 통해 국민적인 사랑을 받아 온 조나단.



그가 최근, 유튜브를 통해 귀화와 군대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군대가고 싶어 귀화한 건 아니다"





2023년 7월 18일,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 에는, "전 제가 한국인이라고 생각해요(조나단, 23세) | 아침 먹고 가 Ep.6"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이날, 조나단에게 "군대에 가고 싶어 귀화를 결정했느냐"고 묻는 장성규.




군대에 대한 소신(?)을 밝힌 조나단 / 유튜브 캡쳐
군대에 대한 소신(?)을 밝힌 조나단 / 유튜브 캡쳐




이에 조나단은, "앞, 뒤가 많이 바뀌었다. 귀화하겠다는 게 여러 이유를 이야기했다. 그중 군대는 작은 부분이었을 뿐이다. 근데 뉴스에 보니까 '조나단, 한국 군대 가고 싶어 귀화 결심'이라고 낫더라. 누가 군대 가고 싶어 하냐고!!"라며 절규했다.



그러면서 "나라를 지킬 수 있는 건 영광이긴 하다. 근데 군대 가고 싶어서 귀화하는 건 아니다"며 덧붙인 조나단은, 장성규의 해병대 · UDT 등의 특수부대 추천을 마다하며 "무난하게 군대를 다녀오고 싶다"고 밝혔다.




한국 귀화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조나단 / 유튜브 캡쳐
한국 귀화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조나단 / 유튜브 캡쳐




마지막으로, "나는 내가 한국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이 괴리를 없애고 싶다. 최초의 국민 흑인이 꿈이다"라며 귀화의 이유에 대해 밝힌 조나단.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과거 조나단의 가족에 관한 논란을 재조명했다.




한국으로 이민 온 콩고왕자




지난 2008년, 콩고민주공화국 내의 정치적 문제로 부모님과 형 라비, 여동생과 함께 대한민국에 이주하게 된 조나단.




'인간극장' 출연으로 유명세를 얻게 된 조나단 / KBS
'인간극장' 출연으로 유명세를 얻게 된 조나단 / KBS




이후, 2013년 KBS '인간극장 - 콩고왕자 가족 편'을 통해 유명세를 얻게 된 조나단은, MBC 예능 '라디오스타'의 출연을 통해 국민적인 인기를 얻게 된다.



그 후, 형 라비와 함께 유튜버 활동을 하면서 한국 적응에 나선 조나단.



하지만, 형 라비가 2019년 1월 채팅 앱을 이용해 조건 만남 사기를 계획해 남성들에 대한 폭행 및 협박을 가한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조나단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기 시작했다.



결국, 이로인해 잠정적으로 유튜브 활동 등을 그만둬야 했던 조나단.




형의 논란에 대해 자필 사과문을 남긴 조나단 / SNS 캡쳐
형의 논란에 대해 자필 사과문을 남긴 조나단 / SNS 캡쳐




그로부터 반년 후, 본인의 SNS를 통해 "한국에서 많은 분들의 도움을 통해 이곳에서 받은 사랑이 얼마나 큰지 느끼고 있다. 형이 저지른 일에 대해 마땅히 벌을 받아야 하며 이 사건으로 인한 형의 어떠한 처벌과 조치에 대해서도 저는 무조건 수용할 것이다. 그리고 형의 잘못에 대한 용서를 구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면서 다시금 방송 활동에 복귀하게 된 조나단은, 이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 출연과 유튜브 활동을 통해 최근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2년부터 귀화 신청을 시작한 조나단 / tvN
2022년부터 귀화 신청을 시작한 조나단 / tvN




한편, 지난 2022년부터 한국 귀화 신청을 시작한 조나단은, 최근까지 귀화의 벽을 넘기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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