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f(x) 멤버로 활동했던 가수 고(故) 설리의 별세 직전 인터뷰가 곧 공개될 수 있다는 소식에 그의 과거 또한 재조명됐다.



앞서 설리는 성남시 수성구 그의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고, 이후 별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유사한 사례로 샤이니 멤버 고(故) 정현 또한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으며, 이후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연이은 스타들의 안타까운 소식에 누리꾼들은 '악플'을 이유로 이들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향해 분통을 터뜨렸다.

OTT플랫폼 넷플릭스가 고(故) 가수 설리의 유작 ‘페르소나:설리’의 공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일, 브라질 현지의 넷플릭스 영상 공개 일정을 공유하는 한 트위터 팬 계정에 “‘페르소나:설리’가 6월 16일 넷플릭스 브라질에서 공개된다”는 글이 게재되며 이목이 집중됐다.

해당 트위터 계정은 “설리가 주연을 맡은 ‘페르소나’의 에피소드와 2019년 설리가 진행한 심층 인터뷰가 수록되어 있다”며 홍보 포스터로 추정되는 이미지 또한 공유했다. 이와 더불어 해당 글의 작성자는 44초 분량의 예고편 또한 공개했다.

영상에서 설리는 “사회 안에서 나의 역할은 무엇일까라는 것도 너무 궁금했다. 사람들과 관계맺는 것. 그리고 또래 친구들은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지”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인기라는 게 갑자기 확 생긴 거 잖아요. 이해했지만 무서웠던 거 같아요. 인기가 있다라는 게”라고 고충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지난 21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페르소나:설리’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를 통해 “‘페르소나:설리’는 미스틱스토리가 제작한 작품으로, 현재 넷플릭스에서 공개 여부 및 최종 공개일과 같은 부분에 대해 전반적인 협의가 진행중에 있다”고 전했다.

‘페르소나:설리’는 가수 아이유가 출연한 ‘페르소나’의 두 번째 시리즈로, 5명의 감독이 한 배우를 가수로 풀어낸 단편 5개를 하나의 영화로 만든 작품이다. 하지만 해당 작품은 2019년 설리가 사망하면서 제작이 돌연 중단됐다.

이와 함께 고(故) 설리의 사건이 재조명 됐다. 지난 2019년 10월 14일, 오후 3시 21분경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에 위치한 2층 자택에서 고(故) 가수 설리가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매니저는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는 설리가 전날 6시 30분부터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경찰에 신고했고, 이후 출동한 소방대원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별세한 것으로 드러났다. 향년 25세, 유족들은 갑작스러운 소식에 그가 살던 자택으로 향했다.

당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평소 일기에서 최근 심경을 적은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메모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가 불가하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별세 소식이 전해지기 전날까지 광고 촬영 스케줄을 진행했으며, SNS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게시물도 게재했기에, 대중들은 더욱 충격을 금치 못했다.

같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 샤이니 멤버 고(故) 종현 또한 이와 비슷한 이유로 별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자신의 콘서트 ‘INSPIRED’ 콘서트가 끝난지 8일 후인 2017년 12월 18일 오후 6시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 오피스텔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별세했다.

해당 사건을 조사한 서울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같은 날 오후 4시 42분에 고(故) 종현의 친누나가 경찰에 “종현이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 한 거 같다”고 말한 것으로 밝혔다.

이후 해당 위치를 파악해 오후 6시 10분에 고(故) 종현이 머물던 레지던스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것을 발견한 119 구조대가 그를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그가 친누나에게 보낸 문자 내역이 공개되 안타까움이 이어졌는데, 그는 “이제까지 힘들었다”, “나 보내달라, 고생했다고 말해달라”, “마지막 인사예요”와 같은 내용이 담긴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공개를 코 앞에 두고 있는 설리의 인터뷰를 두고 많은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SM엔터테인먼트의 대처 또한 너무 미흡했다는 평이 잇따르고 있다.

고(故) 가수 설리의 별세 직전까지, 누리꾼들은 당시 설리의 SNS에 지속적으로 올라오는 악플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 측에 “조치를 취해달라”며 항의했으나, 이들은 어떠한 대응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다.

다만, 고(故) 설현의 사인이 악플 때문이라는 것은 누리꾼의 추측일 뿐, 공식입장은 밝혀진 바 없다.

하지만 별세 직전까지 엄청난 양의 악플이 고(故)설현의 인스타그램에 끊임없이 게재됐고, 이에 누리꾼들은 “악플 때문이 아니라고 말 못할 것이다”라는 후문을 이어가고 있다.

고(故) 설리 뿐만 아니라 고(故) 종현 또한 당시 악플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져, SM엔터테인먼트는 현재까지 소속 연예인 악플에 대한 미흡한 대처로 현재까지 비판의 도마 위에 오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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