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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에 민사소송까지" 애니메이션 춤추던 모델이 갑자기 모습을 감췄던 이유

입력 2023-05-21 10:38:00


MBC, TV조선
MBC, TV조선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연예계 대표 서브컬쳐 매니아로 유명한, 모델 겸 배우 심형탁이 큰 화제입니다.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선보인 '뚜찌빠찌뽀찌'댄스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그는, 최근 결혼 소식을 전했는데요. 이와 함께, 그가 약 2년 간 모습을 감추게 된 사실 또한 드러나게 된 모양세입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심형탁이 인기를 얻게 된 과정과, 그가 한동안 모습을 감춘 이유에 대해 재조명했습니다.




훤칠한 모델의 이색 취향





사진=미니언즈 뚜찌빠찌뽀찌로 주목받은 심형탁/MBC 무한도전
사진=미니언즈 뚜찌빠찌뽀찌로 주목받은 심형탁/MBC 무한도전





2015년 방송된 MBC '무한도전 - 바보 전쟁'에는, 충격적인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180cm가 넘는 장신의 남성이, 영화 '미니언즈'의 '뚜찌빠찌뽀찌' 댄스를 선보였던 것인데요.



그 남성의 정체는 바로, 모델 겸 배우 심형탁이었습니다.




사진=도라에몽 극장판의 홍보대사인 심형탁/도라에몽 홍보영상
사진=도라에몽 극장판의 홍보대사인 심형탁/도라에몽 홍보영상




앞서,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와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만화 캐릭터 '도라에몽'과 캐릭터 모형 수집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심형탁.



멀끔한 외형과는 정반대의 취미를 가지고 있었던 탓에, 당시 심형탁은 네티즌들로부터 "가짜로 취미를 꾸민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무한도전' 출연 당시 보였던 순수한 모습을 통해, 이러한 누리꾼들의 의심을 녹여낸 심형탁은, 이후 자타공인 '오타쿠 연예인'으로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이 덕분에 심형탁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심타쿠(심형탁 + 오타쿠)'라는 애칭으로 불리게 됐다는 후문입니다.




딱 맞는 아내까지 만난 심형탁




이후, 국내에서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도라에몽의 극장판 영화 홍보대사를 전담하는 등, '오타쿠 연예인'으로서 승승장구하게 된 심형탁.



그랬던 그가, 최근 결혼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사진=
사진=행복한 가정을 꾸린 심형탁/심형탁 인스타그램




도라에몽 오타쿠로 유명한 심형탁의 신부는 어떤 사람일까요?



그 정체는 바로, 일본에서 장난감 회사에 다니고 있는 18살 연하의 일반인 여성, 히라이 사야였습니다.



'무한도전' 출연을 통해 유명세를 얻게 되면서, 일본 완구회사로부터 출연 제의를 받게 된 심형탁.



이후 그는, 그곳의 프로젝트 담당자였던 아내를 만나 첫 눈에 반하게 됩니다.




사진=심형탁의 아내 히라이 사야/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사진=심형탁의 아내 히라이 사야/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반드시 붙잡아야 겠다'는 의지로 매일 같이 문자를 보내거나 일본으로 직접 찾아가는 등, 집요한 구애를 보낸 심형탁에, 결국 아내는 함락되고 말았다고 하는데요.



비록, 교제 직후 찾아온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직접적인 교류는 하지 못하게 됐지만, 굳건한 마음을 이어간 두 사람은 결국,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는 후문입니다.




2년의 긴 공백기 가졌던 이유




한편, 몇몇 누리꾼들은 "심형탁이 2021년부터 아예 보이지 않았었는데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는 궁금증을 내보이기도 했습니다.



2021년 당시 심형탁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마음의 병이 커졌다"라고 밝히거나, 4년 동안 출연해 온 프로그램을 하차 하는 등의 행보만 보일 뿐, 별다른 이유를 밝히지 않았는데요.



2023년 4월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는, 당시 그가 입었던 마음의 상처를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90년대 초반 외가의 친척들에게 10억원 수준의 금액을 사기당했다고 밝힌 심형탁.



성인이 된 후, 가정 형편에 도움을 주고자 각종 아르바이트에 매진하게 된 그는,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에도 이러한 노력을 이어갔습니다.



그렇게 11년간 방송 생활을 이어간 끝에, 부모님께 28평의 아파트와 승용차를 선물할 수 있었다는 심형탁.



하지만 이러한 노력이 무색하게, 2018년 8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부모님의 계속된 투자 실패로 인해 재산을 처분하고 있는 심형탁의 모습이 담긴 바 있었죠.




사진=가정사를 고백하는 심형탁/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사진=가정사를 고백하는 심형탁/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게다가, 이후 어머니가 부동산 투자에 실패해 아파트를 날리거나, 심형탁 명의로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아 민사 소송까지 당하는 지경에 이르면서, 정신적인 한계가 찾아오게 된 심형탁은, 당시 출연하고 있었던 라디오 프로그램을 하차하게 됩니다.




사진=
사진=가정사를 고백하는 심형탁/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이러한 사연을 처음 알린 심형탁은, 이후 현재까지도 가정사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박수홍으로부터 아낌없는 위로와 걱정을 받았다고 하네요.




활동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심형탁




하지만, 이러한 고난과 역경을 딛고 다시 방송계로 돌아온 심형탁은, 이제 도라에몽을 넘어 다양한 장르로 '오타쿠 취향'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과거, 게임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팬으로서 국내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던 그는, 이제 기종과 게임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행사에 얼굴을 비추고 있습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심형탁이 다시 잘 됐으면 좋겠다" "결혼까지 했으니, 이제 잘 살 일만 남았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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