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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에 뒤통수?" 피프티피프티 분쟁의 결정적인 증거, '녹취록'이 등장했다

입력 2023-07-03 17:48:57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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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 사이에서, 걸그룹 '피프티피프티'를 둘러 싼 분쟁이 큰 화제다.



이러한 와중에, 피프티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 측이, '외부세력'의 개입이 있었다는 증거로 워너뮤직코리아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과 '외부세력'





'중소기업의 희망' 걸그룹 피프티피프티의 '전속계약 가처분 신청 소동'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피프티피프티 전속 계약 분쟁 사건 / 머니투데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피프티피프티 전속 계약 분쟁 사건 / 머니투데이




2023년 7월 3일, 피프티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가 워너뮤직코리아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가 직접 공개한 해당 녹취록에는, "확인할 게 하나 있다. 안성일 대표에게 바이아웃 하는걸로 200억 제안을 드린 적이 있다"는 워너뮤직코리아 측의 발언이 담겨있었다.




피프티피프티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 한국경제
피프티피프티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 한국경제




어트랙트의 외부 프로듀싱 팀 더기버스의 안성일 대표는, 피프티피프티 멤버 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 중 한 명으로, 워너 뮤직 코리아와의 파트너쉽 계약을 통해 피프티피프티 성공 신화의 발판이 된 'Cupid'를 발매한 바 있다.



이에 전 대표가 "바이아웃이 뭐냐"고 묻자, "아이들을 다 인수하고 이런식으로 말씀을 드린 거"라고 덧붙인 워너뮤직코리아 측.



이를 들은 전 대표가 "아니, 아니다"라고 응수하는 것으로 녹취록이 끝난다.



이러한 녹취록 내용에 대해, "안성일 대표는 소속사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의 승인없이, 독단적으로 피프티 피프티의 바이아웃 건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외에도 안성일 대표의 추가적인 범죄 사실들이 확인되고 있다"고 전한 어트랙트 측.




일촉즉발의 상황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를 고소한 어트랙트 측 / 엑스포츠뉴스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를 고소한 어트랙트 측 / 엑스포츠뉴스




실제로 어트랙트 측은, 지난 6월 "외부 세력이 당사에 대한 비난을 하면서, 소속 아티스트들이 잘못된 판단을 하도록 유도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히며, 그 배후로 워너뮤직코리아와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를 지목한 바 있다.



이후, 워너뮤직코리아에 내용증명을 보내거나,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를 고소하는 등의 직접적인 조치를 취한 어트랙트 측.



하지만, 이에 대해 워너뮤직코리아 측은 "어트랙트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적극 부인했고, 더기버스 측 또한 "어떠한 개입을 한 사실이 없다. 어트랙트의 허위 고소 및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며 적극적으로 부인한 바 있다.




어트랙트를 대상으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피프티피프티 / 한국일보
어트랙트를 대상으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피프티피프티 / 한국일보




게다가, 그 후 피프티피프티 측이 "소속사가 계약위반 사항에 대해 명확히 설명해주지 않았으며, 투명하지 않은 정산과 건강 상태가 어려움에도 활동을 강행하는 등의 모습에 실망했다"는 이유로 법원에 '전속계약 가처분 신청 소송'을 제기하면서, 어트랙트는 점차 궁지로 몰리는 듯 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외부세력 개입'의 결정적인 증거로 워너뮤직코리아와의 녹취록을 공개한 어트랙트 측.



이들의 분쟁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녹취록 전문



워너뮤직코리아 : "제가 확인할 게 하나 있어서"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 : "네, 네."



워너뮤직코리아 : "제가 안성일 대표한테는 전에 바이아웃을 하는걸로 저희가 200억 제안을 드린 게 있어요."



전홍준 : "전 못 들어봤습니다."



워너뮤직코리아 : "못 들어보셨다구요?"



전홍준 : "네."



전홍준 : "바이아웃이라는 게 뭐에요?"



워너뮤직코리아 : "아니 그 레이블."



전홍준 : "레이블을 뭐 어떤거를요?"



워너뮤직코리아 : "그러니까 저희가 다..보통 표현으로 하면 아이들을 다 인수하고 이런식으로 말씀을 드린 거."



전홍준 : "아니, 아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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