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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잘못했나"마약 사범 옹호하는 박명수 막말에, 과거 발언 재조명

입력 2023-06-30 21:08:00


소신 발언가 박명수 사진
소신 발언가 박명수 사진




평소 소신 발언과 명언 제조기로 불리는 박명수가 부적절한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는 근황이 화제다.



30일 방송된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그는 '오징어게임' 시즌2에 캐스팅된 탑을 옹호하는 발언으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개인적으로 탑을 좋아한다", "젊은 친구니 기회를 달라", "열심히 하는 게 보답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마약 범죄자를 옹호하는 발언이라고 지적한 것. 또한, 박명수가 탑과 친분이 있다는 사실이 논란을 더욱 가중시켰다. 



평소 그는 신혜성, 곽도원, 김새론 등의 음주 운전자들은 갱생이 불가능하다는 비판을 내놓았으나, 이번은 친분을 앞세워 더욱 죄질이 심한 범죄자를 옹호했기 때문에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심지어 탑의 사건은 음주 운전보다 더욱 질타를 받는 마약 투약 범죄자이기 때문에 네티즌들의 반응이 싸늘하다. 



그동안 박명수는 소신 발언으로 대중들에게 문제의 본질에 정곡을 찔러 통쾌함을 주곤 했다.



하지만 친분에 눈이 멀어, 현재 대중의 반응을 살피지 못하고 우둔한 발언으로 질타를 받고 있다. 이번만큼은 제대로 역풍을 맞은 박명수는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MBC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스튜디오 사진
MBC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스튜디오 사진




한편, 그의 부적절한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3년 8월 MBC '세바퀴'에 출연한 박명수는 "요즘 군대 먹여주고 재워주는데 월 10만 원까지 준다", "오히려 괜찮은 거 아니느냐"는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당시 네티즌들은 "군대를 다녀오지도 않은 사람이 이런 발언은 적절하지 않다"며 그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못했다. 군 면제를 받은 박명수는 애초에 자격이 없다는 것.



이런 논란 때문일까. 2023년 4월 라디오 방송에서 '아들이 군대가요'라는 청취자의 사연에 그는 "요즘 군대가 편해졌다고 한다. 하지만 막상 가면 힘들다. 국민은 항상 군인들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2017년 8월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북한의 핵미사일과 관련된 부적절한 발언이 다시한번 도마위에 올랐었다



당시 국내 정서는 핵미사일 발사로 촉발된 위기상황이었고. 방송중 그는 "백성들은 굶주리고 있는데, 개성공단에서 벌어들인 돈들을 미사일 개발에 이용했을 것이다"라는 발언이 빈축을 샀다.



네티즌들은 "북한 수입에서 개성공단이 차지하는 비율은 크지 않다", "통일을 목적으로 하는 대한민국이 경제적 교류를 위해 개성공단은 좋은 방안이다"며 "북한이 미사일을 쏜 것을 개성공단 탓으로 돌리는 것은 경솔했다"는 반응이다.



이어서 "돌아가는 상황을 아예 모르는 상태에서 무지한 발언이다"고 지적했다.



평소 막말을 하는 개그스타일로 종종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아온 박명수. 개그를 빙자한 발언들이 연이어 논란이 되고있는 가운데, 그의 태도와 발언에 변화가 있을지 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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