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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의혹' 장동민, 9개월 아기 조기 교육 발언에 재조명된 과거

입력 2023-06-30 19:16:00


장동민이 욕설 논란에 기자회견하는 모습
장동민이 욕설 논란에 기자회견하는 모습




부인 주유진과 결혼한 천재 개그맨 장동민의 발언이 화제다.



7월 2일 방송될 SBS '미운 오리 새끼' 녹화에서 장동민의 아내가 둘째를 임신했다고 소식을 알리면서 "첫째 딸이 생후 9개월부터 2개 국어를 한다"는 발언이 화두에 올랐다. 



네티즌들은 그의 발언이 아동학대 의혹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장동민은 여성 비하 발언과 수위 높은 말실수로 많은 질타를 받아왔다. 심지어 방송인으로 자격 미달이라는 비난까지 받았던 것. 이에 네티즌들은 장동민의 과거 말실수 논란 재조명 중이다. 



 



#첫 번째 말실수 : 여성 비하 발언 



2015년 4월쯤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이하 옹꾸라)' 팟캐스트에서 장동민의 과거 발언이 논란이 됐다.



당시 방송에서 장동민은 과거의 연인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여자들은 멍청해서 남자들보다 지능이 떨어진다", "개보X"등의 여성 비하발언을 내뱉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여자는 멍청하다는 발언과 갑자스러운 여성 성기 비하는 아무런 맥락 없이 내뱉었다며 맹렬히 지적했다.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옹꾸라'에 참여한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 사진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옹꾸라'에 참여한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 사진




너무 수위가 높았던 탓일까.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격노한 네티즌들의 "여성 비하 발언 논란", "장동민은 남성 우월주의이다", "성적 수치심이 느껴진다"는 반응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논란이 가중됐다.



이어지는 논란에 결국 장동민은 진행 중이던 '무한도전 식스맨:시크릿 멤버' 프로젝트에서 자진 하차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장동민 측은 "과거 논란에 이미 사과를 했었다"라며 "아직도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이 있으니 다시 사과드리는 게 맞다"고 해명했다.




옹꾸라에 공식적으로 논란에 대처하는 옹달샘 멤버들의 게시글
옹꾸라에 공식적으로 논란에 대처하는 옹달샘 멤버들의 게시글




 



#두 번째 말실수-팟캐스트 코디 욕설 논란



이어서 같은날 '옹꾸라' 방송에서 장동민은 자신의 코디에게 퍼부은 욕설도 구설에 올랐다.



방송중 장동민은 코를 향해 "진짜 죽이고 싶다", "망치로 장기를 치고 싶다", "핸드폰만 만지는데 망치로 부숴버릴까","창자를 꺼내서 구운 다음 부모님한테 보내겠다" 등과 같은 폭력적인 발언을 했다. 



당시 많은 시청자들이 이의를 제기했고. 이어지는 논란에 결국 당사자인 코디를 출연시켜 장난과 재미를 위한 연출이라고 해명했음에도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심지어 해당 논란으로 장동민은 계약된 CF가 무산되면서 큰 손해배상을 했다는 것은 후문이다.




장동민 사과에 빠진 것을 풍자하는 사진
장동민 사과에 빠진 것을 풍자하는 사진




 



#세 번째 말실수 : 삼풍백화점 생존자 발언



2015년 4월 16일 장동민은 '옹꾸라' 방송에서 또다시 말실수로 화두에 올랐다.



당시 그는 동호회 관련된 이야기를 하면서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의 생존자들은 오줌 먹는 사람들 동호회의 창시자이다"고 말하며 당시 사고 상황을 희화화했다.



이에 사고 생존자 A씨가 그를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소하며 논란이 더욱 가중됐다.




장동민이 모욕죄로 피소당하자 생존자측 변호사가 그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
장동민이 모욕죄로 피소당하자 생존자측 변호사가 그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




이후 A씨의 법률 대리인은 "어려운 상황에서 사경을 헤매고 살아서 돌아온 사람을 개그 소재로 사용하는 것은 모욕적이다. 또한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이다"고 밝혔다.



네티즌들 또한 장동민의 발언이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며 맹렬한 비난을 쏟아냈고. 옹달샘 멤버들은 거듭 논란을 일궜던 라디오 프로그램을 하차하면서, 공식적인 기자회견을 했다.



이날 장동민은 그동안 제기됐던 막말 논란들에 대해 다시한번 거듭 사과하며, 제작진이 원한다면 모든 프로그램에 하차하겠다고 말했다. 




옹달샘 멤버가 논란 이후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옹달샘 멤버가 논란 이후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네 번째 말실수 : 콘돔 미착용 장려



이어서 2015년 4월 MBC '결혼 터는 남자들'에서 결혼을 앞둔 여성의 피임과 관련된 발언이 질타를 받았다. 



방송에서 '피임을 철저히 요구하는 이성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자, 장동민은 "바람직하지만 나와 결혼 생각이 없어 보인다","경험 많은 사람처럼 보여 거부감 생긴다"고 발언했다. 이어 피임을 요구하는 이성에 정이 떨어진다고 덧붙인 게 화근이었다.



당시 MC 김구라는 그에게 "방송하는 사람이 콘돔 미착용을 장려하면 안 된다"고 타박하기도 했고. 이에 장동민은 "결혼을 앞둔 사람이라면 그러하다"라며 "원나잇이나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는 아니다"고 거듭 강조했음에도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MBC '결혼 터는 남자들'에서 장동민이 피임을 요구하는 이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
MBC '결혼 터는 남자들'에서 장동민이 피임을 요구하는 이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




상술했던 논란들 외에도 장동민의 말실수는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상황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가 방송인으로서 자질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한다.



결국 한 방송에서 장동민은 "모두 같은 해 일어난 실수로 자신이 방송 태도에 적정선을 정하는 계기가 됐다"며 속마음을 토로했다.



일각에서는 더지니어스에 출연해 우승할 정도의 천재적인 아이큐를 가지고 있으면서, 그가 왜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것인지 고의성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는 반응도 있었다.




무한도전 식스맨 프로젝트에 출연한 장동민이 자신의 욕설 철학을 이야기하는 장면
무한도전 식스맨 프로젝트에 출연한 장동민이 자신의 욕설 철학을 이야기하는 장면




한편, 장동민은 2021년 결혼하여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더불어 지난 6월 24일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둘째 임신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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