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크라이브

'금메달만 36개' 문체부 차관 임명된 장미란의 충격적인 과거 재조명

입력 2023-06-29 15:42:00


전 국가대표 역도 선수 장미란 차관
전 국가대표 역도 선수 장미란 차관




한국 역도 대표선수이자 용인대 교수직을 맡고 있는 장미란(39)의 최근 근황이 화제다.



6월 29일 장미란이 윤석열 정부의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으로 지명됐고. 문체부의 정책홍보 및 체육 등을 담당한다고 전해졌다.  



일반 체육 선수가 어떻게 교수와 장관까지 될 수 있었는지에 의혹을 제기하면서, 네티즌들은 그의 과거 선수 시절을 재조명 중이다.




장미란은 역도 선수 출신의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또한, 그의 여동생과 남동생도 역도 선수로서 체육인 집안으로 알려졌다. 



그는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국제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은메달, 2005년 세계선수권 대회 우승, 2006년 도하 아시안 게임에서 은메달을 얻었다. 




국가대표 장미란 역도 선수가 베이징 올림픽에서 참여한 모습
국가대표 장미란 역도 선수가 베이징 올림픽에서 참여한 모습




하지만 그의 유명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얻으면서 시작됐다. 당시 2위의 기록이 277kg으로 장미란은 49kg 더 높은 중량을 들면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 우승한 것.



심지어 이날 은메달, 동메달을 얻은 선수들이 약물 도핑 조사 과정에서 양성으로 판정되면서 그의 기록이 더욱 높은 평가를 받게 됐다고 전해진다.



이어서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장미란은 교통사고 휴유증 때문에 대회에 참가할 수 없는 건강 상태로 알려졌다. 



하지만 "1위는 못하더라도 좋은 기록을 세워 다른 한국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권을 지키고 싶다"고 답변해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그는 부상 문제와 신예들의 등장으로 동메달로 마무리했고. 국내 전국체육대회에서 10년 연속 3관왕을 차지하면서 굳건히 정상 자리를 지켰다.




역도선수 장미란의 국제대회 메달 보유 기록표
역도선수 장미란의 국제대회 메달 보유 기록표




하지만 장미란은 갑작스럽게 2013년 1월 언론 보도를 통해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학업을 이어가 용인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교수로 임용됐지만, 교육자로서 더 큰 성장을 위해 2017년 미국 오하이오주 켄트 주립대로 3년간의 유학길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장미란은 2012년부터 소외된 청소년과 후배들을 위해 비인기 종목 선수 지원 사업을 위한 '장미란재단'을 설립해 아낌없는 후원과 양성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이에 태릉선수촌에서 활동한 선후배 및 동료들도 그의 재단에 적극적인 후원과 활동을 도와주고 있다고 한다. 




장미란재단에서 후배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장면
장미란재단에서 후배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장면




한편, 장미란이 현역 시절의 한 달 식비는 2천만 원에 달했다고 전해진다. 또한, 식사때마다 10장의 스테이크를 억지로 먹어가면서 체격을 유지했는데. 운동보다 더 힘들었다고 말한 바 있다.



엄청난 재능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세계 정상급 선수가 됐던 장미란. 후배 양성을 위해서도 꾸준한 사회적 활동을 해왔던 그가 정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5

뉴스크라이브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