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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 장애 남동생 사망" 박하선이 영화 찍으면서 오열한 충격적인 이유

입력 2023-06-28 20:46:00


배우 박하선이 우는 모습
배우 박하선이 우는 모습




남편 류수영과 결혼한 배우 박하선이 세상을 떠난 동생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8일 영화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의 주연배우 박하선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그는 "동생한테 못해준 게 항상 미안했다. 하지만 작품 속에서 '누나 고마워, 사랑해'라는 대사가 저에게 해주는 것 같아서 위로가 됐다"고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서 그는 "동생을 떠나 보내면서 가졌던 감정을 영화에 녹여 내릴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동생을 향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앞서 박하선은 발달 장애를 앓고 있던 남동생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보냈다.




배우 박하선이 인스타그램에 동생을 추모 글을 올린 이후 네티즌의 질타를 받자 올린 해명글
배우 박하선이 인스타그램에 동생을 추모 글을 올린 이후 네티즌의 질타를 받자 올린 해명글




그는 발달 장애를 앓고 있는 남동생(박준규,1989년생)과 우애가 깊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남동생은 2019년 11월, 향년 31세의 이른 나이에 급성 심근 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박하선은 그의 남편과 슬픔 속에서 빈소를 지켰으며, 가족들과 함께 발인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후 2019년 MBC '연기대상'에서 박하선의 남편은 고인이 된 처남을 추모하기도 했으며, 박하선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동생의 49일재를 추모했다.




배우 박하선이 발달 장애 동생의 49재를 기하며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글
배우 박하선이 발달 장애 동생의 49재를 기하며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글




또한, 2021년 8월 박하선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여전히 동생을 향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방송에서 그는 "음식점 예약처럼 이름을 사용할 일이 생기면 아직 동생의 이름을 쓴다"고 밝혔다.



이어서 '왜 그렇게까지 하느냐'는 질문을 받자, 박하선은 "이렇게 하면 동생이 살아있다고 느껴진다"고 자신만의 애도 방식을 이야기했다.



네티즌들은 박하선의 동생을 향한 애틋한 마음과 슬퍼하는 모습에 위로와 응원의 말이 이어졌다.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 출연한 박하선이 동생을 애도하는 방식을 이야기하는 모습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 출연한 박하선이 동생을 애도하는 방식을 이야기하는 모습




한편, 그의 동생을 향한 애틋함이 인상 깊게 보여, 영화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출연진에 캐스팅이 되었다는 것은 후문이다. 



한 인터뷰에서 박하선은 김희정 감독의 "주인공 정민주와 비슷한 경험을 가진 친구가 역할을 맡았으면 좋겠다" 발언을 옮기기도 했다.



이어서 영화를 출연하기로 한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김희정 감독의 시나리오를 보고 난  후, 극 중 동생이 누나에게 하는 말이 개인적으로 너무 와 닿아 출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나리오를 보고 난 이후에 너무 슬퍼서 바닥을 기면서 오열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김희정 감독의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영화 공식 포스터
김희정 감독의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영화 공식 포스터




영화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줄거리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상실감과 치유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또한, 죽음을 경험한 이후의 시간을 고스란히 표현해 개인의 아픔을 보듬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한다.



애도에 대한 의미를 새로운 시야로 전달하는 영화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이 영화는 2023년 7월 5일 개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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