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쥬록스 임금 미지급 사태와 관련한 새로운 이야기가 나왔다. 19일 유튜버 이진호는 우쥬록스 대표 박주남의 기행으로 송지효뿐 아니라 이지혜 역시 피해자였음을 재조명했다.
우쥬록스 대표는 시계만 7천만 원에, 포르쉐를 끌고 다니며 CEO 사무실에는 수천만 원에 달하는 명품이 도배돼있다고 한다.
또한, 이지혜도 자신의 팀 직원들에게 월급을 대신 지급했던 사실도 알려졌다.
우쥬록스 대표의 알려지지 않은 내막
5월 19일,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우쥬록스 사태와 관련해 새로운 이야기를 꺼냈다. 이진호는 우선 우쥬록스 측으로부터 임금체불을 당한 이들 대부분이 20~30대 사회초년생이며, 대부분이 매니지먼트 업무를 받은 매니저들이었다고 전했다.
통상적으로 일반 회사의 경우, 법인 카드를 받아 회사 내에서 이뤄지는 제반 비용을 처리하는데 '우쥬록스'의 방식은 달랐다고. 지금까지 다수 언론들을 통해서도 알려진 것이지만, 매니지먼트를 맡은 이들이 자신의 카드로 먼저 비용을 처리하고 후 정산을 받는 시스템이었다.
문제는 현재까지도 이들은 정산금을 받지 못한 상태이며, 신용불량자로 전락한 이들도 존재한다는 것에 있었다.
더군다나 '세무사 출신의 대표'라는 것 외에는 별다른 정보가 알려지지 않은 박주남 대표. 이진호는 박 대표가 이지혜 씨의 남편 문재완 씨와 동기였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바로, 세무사 합격 동기였다는 것.
이진호는 "박주남 대표가 과거 '같은 법인 세무사 문재완 씨의 아내 이지혜 씨가 출연하는 유튜브 콘텐츠 기획에 도전하면서 우쥬록스 창업까지 이어지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며 "실제로 문재완씨는 이 회사의 직급(CTO)을 가지고 있고 스타트업 회사라 사람이 없다보니 아내 이지혜 씨와 동료를 돕는 차원에서 이름을 올린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서 논란되는 부분에 대해선 "(문재완 씨가) 회사의 설립과정에서 회사에 투자를 하거나 지분을 가졌던 부분은 일체없다. 또한 적당한 분이 오셔서 CTO 직에서도 물러났고, 작년 초부터 아무런 일에도 관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물론, 월급도 따로 지급받지 않았다고.
이지혜도 피해자였다.. 그가 우쥬록스를 떠난 이유
이진호는 이지혜 측의 숨겨진 이야기도 함께 전했다.
그는 "이지혜 씨 역시 미정산금의 피해자이기도 하다. 약 1억 원의 정산금을 지급받지 못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본인의 작가들이나 촬영팀도 월급을 지급받지 못한 사실을 알게 된 후, 자신의 사비로 이들의 월급을 지급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진호는 이지혜 측에 추가적으로 물어본 것이 있다고도 밝혔다. 먼저 그는 "이지혜 씨가 자신의 '밉지 않은 관종 언니' 채널에서 딘딘 씨나 뮤지 씨나 지석진 씨를 자기 회사를 통해 계약하게 됐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부분에 대해서 물었더니 "밉지 않은 관종 언니가 워낙 잘 되다 보니, 딘딘 씨나 뮤지 씨나 지석진 씨 측에서 먼저 연락이 와서 '어떻게 진행 해야 하냐'고 묻길래 전화번호만 가르쳐주는 정도였다"고 답한 사실을 전했다.
곧, 당사자들이 (우쥬록스) 담당자들에게 전화를 해서 자연스럽게 계약이 이뤄진 것이며 실질적으론 지분이라던지, 자본 투자라던지 아무것도 없이 그냥 친분이 있는 정도의 사이였다는 것.
결과적으론 이지혜 씨 역시 정산금을 지급받지 못한 피해자이고, 본인의 사비를 털어서 제작진의 월급을 따로 줬다는 것이 드러난 셈이다.
우쥬록스 직원들이 분노한 이유, 박주남 대표의 만행
이진호는 박주남 대표에 대한 또 다른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직원들이 분개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일단 미지급 사태가 일어나면 회사가 어렵다는 의미지 않냐. 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박주남 대표는 포르셰를 몰았다.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고, 이 회사 6층엔 CEO 사무실이 있다. 그런데 이지혜 씨가 이 6층을 촬영을 통해서 공개한 바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해당 영상을 통해 확인한 바를 전하면서는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오른편에 루이비통 식탁이 있었고, 초 고가의 명품 스피커 등이 즐비했다"고 말했다. 시계 역시 7,300만 원에 달하는 고가의 제품을 착용한다고.
또한 "유튜브에서 이지혜 씨가 '이거 얼마짜리야?'라고 물으니 박주남 대표는 '에이 그 보다 더 하지'라고 답하기도 했다. 그러니까 회사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박주남 대표는 명품들을 쓰고 입었다"고 정리했다.
임금을 지급받지 못해 신용 불량자까지 된 직원들의 입장에선, 허탈감뿐 아니라 상대적 박탈감마저 들 것은 자명한 사실.
송지효 측도 앞서 우쥬록스 대표에게 미정산금 지급과 관련한 소송을 냈던 바, 이후 '정산금을 지급하겠다'고 했으나 이뤄지지 않은 것도 현실이다. 하지만 우쥬록스 직원 대부분이 분통을 터뜨린 이유는 따로 있었다고.
곧 '직원들에겐 그 누구에게도 도의적인 사과나 문자 메시지도 없었다'는 것에 있었다. 송지효에게 직접 연락을 할 정도면, 대표도 이번 사태에 대해서 어느 정도 심각성을 알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인데도 말이다.
한편, 박주남 대표는 현재도 아무렇지 않게 회사에 출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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