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진이 연일 곤혹을 치루고 있다는 소식이 전재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진의 군대 입대 당시, 그의 소속사 하이브는 여러 차례 "혼잡이 예상되니 주의해달라"는 당부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팬들은, 훈련소 앞 집결 이나 군 커뮤니티 도배를 하는 등, 너무나도 과도한 팬심을 보이며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는 후문.
게다가, 방탄소년단의 팬으로 알려진 타 부대 간호장교가 진에게 무단으로 예방접종을 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생존 영화 방불케했다는 방탄소년단 진 입대 현장 재조명
군대에 간 보이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연일 곤혹을 치루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는, “멤버들의 병역을 순서대로 이행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맏형인 멤버 진이 2022년 10월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별도의 인사 없이 차량에 탑승한 채 신병 교육대 경내로 진입할 예정”이라며 당부하기도 한 하이브 측.
하지만 당시 진이 입장한 연천 5사단 신병교육대 앞에는 팬들과 취재기자들이 빼곡 했으며, 특히 이들은 진을 향해 달려들어 혼란스러운 상황을 연출시켰다.
해당 신병교육대에는, 병역 입대를 하는 장병의 가족 등이 한데 모여있었던 탓에 상황이 더욱 난잡해진 것으로 드러났다.
입대 후에도 팬들의 과한 간섭 이어졌다.
입대 후에도 이러한 상황은 계속됐다.
지난 1월 5일, “진은 지난달 팬 여러분의 배려와 응원 덕에 입대해 성실히 신병교육을 받고 있다”고 근황을 전한 하이브.
또한 하이브는, 이와 함께 병역의무 이행 기간 중 추가 협조 당부를 전했는데, “신병교육대는 장병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자 군사 훈련을 위한 공간”이라며 “팬 여러분의 편지와 선물이 한꺼번에 집중적으로 보관될 경우 전달이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이브는, “팬 여러분은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편지와 선물과 같은 우편 배송은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 부탁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하이브의 당부에도, 같은 달 15일 연천 5사단 신병교육대 온라인 커뮤니티 카페 ‘더 캠프’는 진과 관련된 글들로 도배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고.
게다가 몇몇 팬들은 “혹시 식단에 감자와 마늘, 생선이 들어가는 음식 있느냐. 석진이(멤버 진의 본명)가 감자와 마늘, 생선에 알레르기가 있다. 그런 음식이 자주 나오는지 궁금하다”는 질문까지 하는 등, 과도한 팬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은,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에서 일파만파 확산되면서 “민폐 아니냐”는 의견을 샀으며, 군 관계자 또한 “진은 유치원생이 아니다. 군에서 모든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본인이 알아서 조절 하게 될 것”이라고 답변하는 등, 자중을 요구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연이은 진 관련 질문으로 더 캠프 게시판이 도배되자, 결국 운영진 측은 ‘BTS 진 A.R.M.Y’ 게시판을 따로 생성하기로 결정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후문이다.
'더 캠프' 식단까지 줄줄이 꿰는 현 상황
상술했던 '진 식단 간섭 논란'은 진의 배식 사진이 공유된 이후 더욱 확산됐다.
진의 팬들은 ‘더 캠프’ 식단 공지를 통해 그가 먹을 식사를 예측하기도 했는데, 이와 함께 그가 가진 알레르기와 맞지 않는 식단, 좋아하지 않을 음식에 대해 더 캠프 게시판에 항의성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트위터와 같은 SNS를 통해 ‘석진이 식사’와 같은 계정을 만들어 메뉴를 공유하며 진의 식사에 매 끼니를 신경썼다.
팬들의 열렬한 관심과 걱정일 수 있지만,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눈살을 찌푸리며 “저건 너무 과한 간섭이다.” “진이 마늘, 감자, 고등어 알러지 있는 거 알겠는데 진만 알러지 있는 거 아니다. 모든 군인들 다 알러지 하나씩 있을 수 있다”며 비판했다.
"예방접종까지 대신 놔줬다" 군법 위반 간부에 논란 일파만파
한편, 진이 과도한 팬심으로 위험천만한 일을 겪을 뻔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보도 매체 베타뉴스는, 제28사단의 한 간부가 진에게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 근무지를 이탈해 제5사단 신병교육대에 방문했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에 의하면 제 28사단의 20대 한호장교 간부 A 씨는 5사단의 간호장교 B 씨와 사전 모의해 진에게 접근했다.
A 씨는 지난 1월 중순 오후 1시 30분경 자차를 이용해 30분을 달려 5사단 신병교육대를 찾았다. 그는 이날 의무실에서 진에게 유행성 출혈열 2차 예방접종을 시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근무 중인 부대로 복귀한 A씨는, “방탄소년단 진이 무척 아파했다”는 취지의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자 지난 19일, 군 관계자는 TV리포트에 “여성 간부는 무단이탈을 해서 진을 만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진에게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 무단이탈을 한 것인지에 대해 여부는 아직 조사 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가 처분이 달라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군대에 간 진을 향한 연이은 팬들의 논란에, 누리꾼들은 "만약 안좋은 마음을 갖고 다른 주사를 놨으면 어쩔 뻔했냐"며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의 일부 극성 팬들을 향한 비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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