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베이스 원(제베원, ZB1)이 일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최근, 유튜브 플랫폼과 SNS(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에는 당시 무대 라이브 동영상이 끊임없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또한 하루 전에는 제로베이스원 팬클럽을 추가 모집하겠다는 공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 커뮤니티에는 '제로 베이스 원' 팬덤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는 몇몇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제로베이스원, 일본 팬도 열광했는데
4월 20일 '보이즈플래닛' 파이널 최종 순위가 공개된 뒤로 결성된 '제베원(ZB1)'은 현재 웨이크원 소속인데요.
하루 전인 18일엔 첫 완전체 화보를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훨씬 드높였죠. 그러면서 진행한 인터뷰에선 향후 활동에 대한 막강한 포부가 담겨있기도 했습니다.
0부터 시작해 1로 탄생하는 아홉 멤버의 찬란한 시작. 그 이야기의 화두는 리더 성한빈이 던졌습니다. 그는 "힘든 시기가 있더라도 잘 극복하고 이겨내고, 더 멋지고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중심을 잘 잡고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는데요.
사실 이들은 지난 13일과 14일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KCON JAPAN 2023'에서 첫 공연을 진행했던 바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 유력 매체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뜨거운 환호를 받았죠.
실제로 오리콘 뉴스도, 아사히 신문도, 산케이스포츠도 하나같이 'ZEROBASEONE이 등장하자 엄청난 팬들의 환호성이 들렸다'며 현장의 열기를 전했다죠. 해당 분위기에 편승한 일본 매체들은 '닛칸스포츠' '모델프레스' '더 텔레비전' '야마가타뉴스' '니카타일보' 등 다수였다고 합니다.
제베원의 정식 데뷔가 윤곽이 차츰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외신들의 반응과는 달리 국내 팬덤 사이에선 다른 의미(?)로 뜨거운 열기가 전해지고 있었습니다.
성한빈 메보 논란? 들끓는 커뮤니티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근데 제베원 성한빈이 메보(메인보컬)야?'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해당 글 밑에는 그야말로 엄청난 아우성이 빗발쳤습니다. 요지는 '몇몇 분탕질하는 사람들이 일부 멤버만 감싸고돈다'라는 것이었죠.
한 팬은 '서바(서바이벌)특성상 초반엔 어그로들이 많을 수밖에 없는 건 맞는데, 감정싸움도 그만 끝내야 한다. 정식그룹으로 한 첫 무대인데.. 제베원 멤버들 잘 뽑혔고 사이좋은데, 잘 되길 바라자 제발'이라며 팬덤 내 갈등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꺼내기도 했습니다.
시작 자체는 'ZEROBASEONE(제로베이스원)'의 일본 첫 공연 무대 라이브 영상 밑에 달린 몇몇 댓글 때문이었습니다. 수천 개의 해외 팬들 반응 속에서도 돋보이는 국내 팬의 댓글.
여기엔 '우리 한빈이 젤 이쁘고 춤도 절도 있게 잘 추고 애교도 벨 빛난다♡' '한빈이 진짜 빛이나더라♥♥♥ 최고의 아티스트가 되렴' '넌 아이돌계의 현신이야, 성한빈!!' 'N연차 아이돌같은 여유를 성한빈에게서 볼 수 있다니..' 등 다수의 성한빈을 응원하는 댓글이 있었습니다.
네, 그냥 스크롤을 아무리 내려도 '성한빈'을 응원하는 글이 많았죠. 물론, 성한빈이 그렇게 집중적으로 조명 받는 것도 이해되는 부분입니다. Mnet' 보이즈플래닛' 당시, 성한빈은 최종 순위 결정이 나기 전까진 1등을 놓치고 있지 않았으니까요.
쟁점은 '타 멤버들을 무시'한다는 것
하지만,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조금 달랐습니다. 당초 9명의 멤버 모두가 공식적인 활동을 앞두고 있는 상황인데, 아직도 '메인'을 연연하며 타 멤버들을 뒤로하느냐는 것.
아이돌 특성상, 메인 보컬·서브 보컬·메인 댄서 등 포지션은 다양합니다만 '제베원'은 대부분이 메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유능한 인재들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지난 시간 동안 커뮤니티 등지에는 '확신의 메인보컬은 김태래가 맞는데'라는 식의 의견이 다수였죠.
성한빈'만'을 응원하는 팬들을 향한 커뮤니티 '제베원' 팬들의 불만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모습입니다. 일부 음원 사이트까지 찾아와서 댓글 도배는 물론, (성한빈) 최애는 소중해 하며 타멤들은 무시하고 후려치냐는 것.
이들은 그러면서 "팬덤 분위기 흐리지 마셈. 이번엔 믿는다 진짜..." "성한빈 정상 팬들아 진짜 경험담이라서 그래.. 저런(유독 한 멤버만 올려치는) 팬들 자중 안 시키면 악개판 되는 거 순식간이다.." "단체영상에 굳이 저런 댓글 쓰는 팬들 심리도 이해 안 가고, 저런 댓글에 좋다고 추천 찍어서 베플 만들어 놓은 게 경악스러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정 팬만을 응원하는 건 개인의 자유이긴 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쟁점은 '최애'는 있지만 '타 멤버'들까지도 응원을 해줘야 한다는 것. 그럴 때 팬덤이 빛을 발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국내 정식 데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제로 베이스 원(ZB1). 현재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과 유튜브 플랫폼, 각종 SNS를 통해 홍보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이들의 데뷔를 기다리고 있는 많은 팬들을 위해 지난 17일 엠넷플러스 홈페이지에는 "제로베이스원 공식 글로벌 팬클럽 1기 추가 모집 안내"라는 제목의 내용이 공지됐다고 합니다.
추가 모집 기간은 오는 23일(화) 오후 8시부터 30일(화) 오후 11시 49분까지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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