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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억 피해 예상' 2023년 대한민국 장마, 6월 25일부터 시작

입력 2023-06-24 22:36:39


2023년 올해 예상되는 장마철 피해 사진
2023년 올해 예상되는 장마철 피해 사진




언제부터 시작될지 관심이 쏠렸던 2023년 대한민국 장마철 시기가 7월 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소식이 화제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25일(일) 밤부터 제주와 남부지역을 시작으로, 26일(월)에는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리며 7월 하순까지 지속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장마 초입부터 3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며, 주 초에는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수도권에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장마 평균 시작 날짜는 중부 지방은 6월 25일, 남부 지방은 6월 23일, 제주 지방은 6월 19일로 알려졌지만, 이번 2023년 장마는 평년보다 5일가량 늦게 시작한다.



또한 이번 장마는 강수량은 약 39%~47% 정도로 예년보다 강수량이 증가할 예정이고, 습도는 높아지지만 기온의 변화는 크게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어서 7월 하순까지 350mm 안팎의 많은 비가 17일가량 내릴 것으로 전해진다.




2023년 6월 24일 진행된 행정안전부 '장마대비 대책회의'
2023년 6월 24일 진행된 행정안전부 '장마대비 대책회의'




이에 행정안전부는 24일 오후 2시 '장마대비 대책회의'를 진행했으며, 국토교통부 등 7개의 부처와 17개의 시도에 피해 예방을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구 온난화 추세와 엘니뇨 발생으로 기후 재난에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기상청은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박정민 예보 분석관은 "먼저 25일에 제주에서 비가 내리는 것이 장맛비로 보고 있다", "다만 정확한 장마 시작일은 추후 다시 한번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행정안전부는 관계 기간에 "반지하 주택, 경사지 등 인명 피해 우려 지역을 예찰하라"며 "필요하면 관련 지역을 사전 통제하고 주민들의 대피를 선제하라"고 당부했다.




2023년 행정안전부 집중호우 국민 행동 요령
2023년 행정안전부 집중호우 국민 행동 요령




한편, 지난해 여름철 집중 호우로 2만 2,000대의 차량이 침수됐으며, 2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9명이 실종됐으며 피해액은 2,147억에 달했다. 



올해도 이와 같은 큰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힌 바에 따라, 관계 기관은 방수시설 설치와 사전 대비를 필수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행정안전부가 전했다.



그러면서 침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방시설의 작동 여부와 배수로 점검을 당부했고. 침수 우려 지역인 주차장, 하천변 등의 사전 진입을 통제하고 하류 지역의 야영객에 대한 안전 관리 조치를 시행토록 지시했다.



이에 이한경 재난관리 실장은 "풍수해 대책 특별팀을 편성해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통제와 주민 대피 등 현장에서 관계기관과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엘니뇨 현상이 더해져 예년보다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추측이 이어지는 지난해와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와 관계 기관의 대처가 주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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