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비와 김태희의 근황이 알려져 화제다. 김태희 비 부부는 자녀 출산 이후, 집에서 일상생활에 힘쓰고 있음을 개인 인스타를 통해 간접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각종 매체는 비, 김태희 부부에게 있었던 불명예스러운 과거 지라시 논란을 언급했다. 이 때문에 비, 김태희 부부의 부동산 건물(삼영빌딩) 매각 이슈도 함께 조명된 상황.
김태희는 예능 '문명특급'에도 출연할 예정이며, 드라마 복귀를 앞두고 있다.
불화설을 종식했다니.. 뭔 소린가했더니
어제자인 17일 오후 김태희가 한달여 만에 올린 게시물이 화제다. 남편의 달달한 사랑고백에 함박웃음이 떠나가지 않았다고 하는데..
결혼 7년 차에 접어든 비가, 아내 김태희가 출연한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배우와 스탭들에게 감사 인사로 커피차를 선물했다는 소식이었다.
김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겨울 내내, 주란으로 살 수 있어서 넘 행복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처음으로 경험한 사전제작은 추억을 이렇게 다시 꺼내보게 되어 좋으네요~~"라며 사진 몇장을 게재했다.
첫 번째 사진부터 눈에 띄던 것은 역시나 남편인 비(정지훈)의 센스 가득한 문구. 사진 마다 담긴 문구들은 감동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최고의 스탭, 최고의 팀!' '마당이 있는 집 모든 배우분, 스탭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우리 태쁘 예쁘게 봐 주란!' '모든 배우 및 스탭분들을 응원합니다!' 등 아내를 향한 애정이 얼마나 넘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하지만, 기쁨을 표현하기에 앞서 많은 매체들은 하나같이 '김태희, 비는 부부 관계에 관한 말도 안 되는 낭설에 시달린 바 있다' '불화설을 비롯해 지난해에는 불륜 루머까지 제기됐다' 등의 워딩을 서슴지 않았다.
이들 부부는 자신들에게 제기됐던 불화설이 열애 당시 바쁜 스케줄 때문이었음을 '결혼'으로 일축시켰던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있었던 충격적인 악성 지라시는 아직도 잊히지 않는 기억으로 남아있기도 하다.
지라시의 시작, 비가 골프선수랑 뭐요?
비와 김태희 부부를 둘러싼 충격적인 불륜설 루머. 사건의 전말은 지난해 2월 한 여성 잡지사에 올라온 '아내와 정반대의 여자를 사랑한 톱스타'라는 글에서 시작됐다.
시기상으로도 8개월이나 지난 시점이었으나, 와전된 내용이 사실처럼 받아들여지기까진 단 하루밖에 되지 않았다고.
해당 보도 본문에는 '톱스타 A씨가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아내 B씨를 두고 프로골퍼 C씨와 열애 중이라는 소문이 있다'라는 내용이 있었다.
스타의 내밀한 사생활의 영역. 일명 '렉카' 유튜버와 커뮤니티 등지에선 먹잇감의 표적이 되는데 어렵지 않았다. 어쨌든, 해당 루머의 주인공이 비·김태희 부부라는 지라시가 일파만파 퍼지게 됐고 소속사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대응을 '해야만' 했다.
즉각적인 결단을 내린 소속사 레인컴퍼니 측은 "포털사이트들의 각 커뮤니티, 카페, SNS에 소속 아티스트 관련 허위 사실 또는 루머를 유포한 유튜버 및 작성자들에 대한 경찰 수사를 의뢰하여 1차 고소를 완료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도 '아티스트 관련 루머를 이용한 허위 사실 및 비방, 모욕적인 발언을 한 유튜버 및 작성자들에 대해선 2차 3차 계속적인 수사외뢰를 진행할 것이라며 선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론 최초 보도를 했던 잡지사에서 '해당 기사는 비와 관련된 스토리가 아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내며 사건은 일단락됐다. 하지만 스크래치 났던 이미지는 아직도 회복이 필요한가 보다. 여전히 매체들은 '루머'가 있었음을 끄집어내고 있으니.
투자는 비♥김태희가 했는데.. 빌딩·건물 매매 이슈
그리고 이어졌던 또 다른 이슈. 이번엔 '연예인 재산 1위의 부동산 투자가 실패한 이유'였다. 알아보니 가수 '비'가 2021년 매입했던 강남역 인근 빌딩이 매물로 나왔고, 920억에 매입한 건물이지만 매물가가 1400억에 나와 화제에 올랐다는 것.
게다가 지난해 10월이면, 고금리로 부동산 투기 시장이 얼어버렸던 시기였다. 그래서 일각에선 '500억 원의 차익을 보며 건물을 매각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들이 분분했다.
놀라운 점은 빌딩을 매입한지 1년 만에 매물로 등장했다는 것. 당시 한 보도 매체는 "양도세 등의 비용 부담으로 건물 매각 후 같은 수준의 매입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어 시장의 반응을 지켜보는 중"이라는 매각 측 관계자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비, 김태희 부부가 강남빌딩을 매수할 때 대출금액 450억을 제외하고 480억 원의 셀프 부담금을 지불했던 사실도 알려져 놀라움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매체들을 통해 알려진 것처럼 김태희 부부가 빌딩 보유로 얻는 임대료 자체만으로 대략 2.18억이라는 것과는 달리 또 다른 추측도 제기됐다. 곧, 빌딩을 소유하는 것만으로도 순손실이 발생한다는 주장이었다.
이와 관련해 한 네티즌은 금리별 캡레이트 적용 매매가 환산 결과를 보여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비, 김태희 부부가 건물 매수 당시 기준 금리가 역대 최저수준이었던 0.5%와 비교해 봤을 때, 2022년 10월 기준 금리는 3%였다. 만약, 대출이자가 약 5%선이라고 추측해본다면 매월 지불하는 이자비용은 상당했을 것이라는 것.
이어진 보도는 '비가 서울 서초동의 삼영빌딩 매각을 추진했다가 최근 철회했다'라는 내용이었다.
철회의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해당 빌딩이 1년 만에 시장 매물로 나오게 된 이유로 '급격한 기준금리의 인상' 때문이라는 말이 나왔던 것을 생각해 보면 무언가 또 다른 배경이 있지 않았을까.
일상에만 집중했다는 김태희 근황
화제를 다시 '김태희와 비의 일상'으로 되돌려 본다.
지난해 1월 '전지적 참견 시점'과 영화 '영웅'에서 아주 잠깐 얼굴을 비쳤던 김태희. 그는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홍보됐던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촬영을 마친지 꽤나 시간이 지났다.
그리고 공개 일정도 나온 상황. 6월 19일 첫 방송을 기점으로 8부작의 드라마를 통해 본업인 배우로서의 복귀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태희는 앞서 자신의 인스타에 지난 4월 9일 "한동안 일상에만 집중하며 살다가 곧 새로운 작품으로 인사드리게 돼서 앞으로 종종 업로드할 계획이에요~~셀카 오래간만에 찍어봤는데 나름 만족스러워서 올려요ㅎㅎㅎ"라고 언급했던 바 있다.
평상시엔 가족을 위한 '일상에만 집중'했다는 김태희의 말만 들어보면 '내조의 여왕'임은 확실해 보인다.
신혼 같은 달달함이 드러났던 건 이번 커피차 선물뿐이 아니었다. 약 한 달 전인 4월쯤 비와 김태희가 모델로 활동 중인 한 광고 회사의 메이킹 필름이 공개됐던 적이 있는데, 이때도 둘의 꽁냥케미는 엄청났다고.
결혼 7년 차가 무색할 정도로 두 부부의 행동은 남달랐다. 김태희의 손을 잡아 그녀의 배 위에 자상하게 올린 비, 그런 남편 때문에 웃음이 터져 촬영이 불가했다는 김태희.
배우로는 5년이나 후배인 비가 아내 김태희에게 "디스크 걸린 표정이 중요하다"고 연기 지도를 하는 장면은 현재도 기억에 남는다. 여기에 한 술 더 뜬 비는 "자기야, 내가 웃겨?"라고 묻기도 했지만 김태희는 웃음이 터져버렸다고. 이들에게 정말 불화설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야만 했는지 의문이 드는 대목이다.
다른 한편, OSEN 측은 김태희가 오는 30일 SBS 웹예능 '문명특급'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만약 그가 출연한다면, 예능 프로그램에는 13년 만의 복귀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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