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조민은 그동안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꾸준히 소통하며 근황을 전해왔다.
그러다 지난 12일 첫 영상을 업로드하며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조민은 현재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을 상대로 입학취소 항소 소송을 낸 상태다. 조민의 아버지 조국은 자신의 북콘서트에서 "조민은 의사면허가 취소된 상태가 아니며, 조용한 시골로에서 봉사활동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유튜버로 데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유튜버를 시작했다.
지난 12일 조민은 “유튜브 세계 첫 발걸음.. 두둥.. 내딛어봅니다. 쪼민의 영상일기 (Teaser)’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그의 첫 영상 속 조민은 다소 쑥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안녕하세요 조민입니다. 그러면 무슨 이야기를 하지?”라고 영상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저 오겹살 좋아하고 닭발 좋아하고 껍데기 좋아해요”라며 자신의 음식취향을 밝혔다. 또한 유튜브를 시작한 계기와 방향성은 “영상일기 같은거를 남기면 나중에 제가 봤을 때 뭔가 좋지 않을까 진짜 소소하게 내가 행복감을 느끼는 컨텐츠를 하고싶어”라고 말했다.
한편 조민은 지난 2월 6일 김어준의 유튜브 방송에 게스트로 나와 “자신은 떳떳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한 그는 지난 2월 12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열어 현재는 팔로워는 13만 명에 이른다.
'조민 정계진출' 소식들은 정유라의 디스 글
최근 조민을 둘러싼 ‘정계 진출’ 루머설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2일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YTN 뉴스에 출연해 “조국 부녀 중 한명이 22대 총선에 나설 수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사과를 했다. 그는 “출마는 본인이 결정한 문제지만 조 전 장관이 나오든지 조민을 내세우든지 심지어는 정유라씨가 법적 제한이 없으면 나갈 수 있다”고 발언했다.
이 소식을 접한 최순실의 딸 정유라씨는 지난 10일 조민에게 “아무런 배경 지식도 자격도 없는 정치인의 자녀들이 (총선) 발을 들이밀 곳이 아니다”라며 그를 비판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어 정유라는 “물론 가끔 나에게도 출마권유가 오는데 저는 주제파악을 잘한다 비례대표로 충분한 자격이 없는 사람이 즐비한 국회에 이런 물타기식 공천과 밀어주기식 투표는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에 조민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내년에 총선에 출마할 수 있다는 보도가 증가하고 있다 나는 이런 보도가 반복되는 것에 피로감을 느끼고 나는 정치 입문 계획이 없다”고 반박했다.
"의사 꿈 못버려" 조민 부산대 의대 입학취소 항소中
더불어 그는 “저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응급의학과 의사로 살고 싶은 꿈을 버리지 않고 의료봉사를 하고 있으며, 재판이 끝나기 전에는 제 나름의 새로운 시도들을 하며 적극적인 삶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조민은 앞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측의 입학취소 결정에 불복해 입학허가취소 처분취소 소송에서 한차례 패소했고 이후 항소를 제기했다. 그렇기에 아직 조민은 의사 자격이 유효한 상태인 셈.
지난 4일 진행된 조 전 장관의 북 콘서트에서 조국은 “조민은 의사 면허가 유지되고 있고 지역은 말씀드릴 수 없는데 조용한 시골로 가서 지역을 돌며 의사가 부족한 곳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국 정경심 부부의 불행한 말년
한편 조민의 친부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법정구속에서는 벗어났다.
지난 2월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1-1부은 조국에게 공문서 위조·행사, 사문서 위조·행사, 업무방해, 뇌물수수, 청탁금지법·공직자윤리법 위반, 증거위조·은닉교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돼 600만 원을 추징하도록 명령했다.
하지만 함께 재판에 넘겨진 조민의 친모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는 징역 1년 실형을 선고받았다. 정 전교수는 현재 딸 조민 관련 입시 부정행위와 사모펀드 관련 범법행위를 이유로 4년간의 실형이 확정돼 현재 복역 중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멘탈이 남다르다 부모가 감옥가고 재판을 받아도 웃고 다니는게 대단하다” “유튜브 댓글은 클린한데 유튜버로 나름 성공할듯” “진짜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는걸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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