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브브걸'로 새롭게 활동할 걸그룹 '브레이브걸스'가 큰 화제다.
'Rollin'으로 역주행 신화를 쓰면서, 최고의 인기 걸그룹으로 급부상한 '브레이브걸스'. 하지만, 최근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을 끝내고 새로운 소속사로 둥지를 틀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이들을 궁금증에 빠지게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용감한 형제'에 대해 재조명했다.
'브브걸'로 복귀예정인 '브레이브걸스'
2023년 5월 3일, 소속사 워너뮤직코리아가 "브레이브걸스가 팀명을 브브걸로 변경해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1년, '용감한 형제'의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한 '브레이브걸스'는, 2021년에 노래 'Rollin'이 역주행 신화를 이뤄내면서 전성기를 맞이한 바 있다.
이후, '운전만해' 의 후속곡까지 히트시키면서, '씨스타'의 뒤를 이을 섬머퀸으로 급부상한 '브레이브걸스'.
하지만, 그 후 발표한 후속곡들이 저조한 성적을 거두면서 점차 주춤해진 그녀들은, 결국 2023년 2월 16일 발표한 곡 'Goodbye'를 마지막으로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와의 동행을 종료하게 된다.
그러나, 이후 팀을 해체하지 않고 새로운 소속사 워너뮤직코리아와의 계약을 맺으면서 다시 활동을 시작하게 된 '브레이브걸스(이하 브브걸)'는, 2023년 5월 27일 부산에서 열리는 드림 콘서트 무대에서 처음 복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브레이브걸스'의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몇몇 누리꾼들은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용감한 형제'에 대해 재조명하기도 했다.
폭력 전과 12범의 무서운 대표님
2011년 6월 15일 방영된 MBC '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용감한 형제(본명 강동철)'는, 과거 어둠의 길을 걸었던 본인의 과거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학창시절 무서운 10대로 유명했다던데 사실이냐"는 MC 강호동의 질문에, "정말 못된 학생이었다. 또래는 말도 못 붙일 정도로"라고 대답한 용감한 형제.
이어 그는, "어렸을 적엔 모범생이었지만, 형만 편애한 아버지한테 맞으면서 반항심이 커졌다. 집에도 잘 안들어가고, 학교를 자퇴한 고 1때는 형사들에게 잡혀간 적도 있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부모님 앞에서 포승줄에 묶여 수갑을 찼다. 어머니는 실신하셨고 아버지는 눈가가 촉촉해지셨다"고 밝힌 용감한 형제는, "보호관찰 2년을 받고 나와 '내가 왜 이렇게 인생을 살았을까' 후회했다"고 회상했다.
게다가, 훗날 출연한 KBS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선 "당시 전과 12범이었으며, 19살의 나이에 룸살롱 영업부장까지 했다"고 밝히기도 했으며, "돈 몇백만 원 주머니에 있는 게 행복해서, 이게 내 길이라고 생각했다"고까지 언급했던 용감한 형제.
하지만 미국 유명 힙합 그룹인 '사이프러스 힐'의 노래를 듣게 된 그는 "조폭 생활을 청산하고 음악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그는, 그 길로 룸살롱을 퇴사해 음악인의 길을 걸어가게 된다.
성공한 작곡가, 실패한 대표
낙원상가에서 직접 비트를 찍어가며 음악을 시작한 그는, 뛰어난 음악적 감각을 바탕으로 각종 싱어송라이터 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점차 '음악인 용감한 형제'로서 인정받게 된다.
그러던 중, 그의 소문을 듣고 찾아온 양현석에게 스카우트되면서 YG 엔터테인먼트와의 동행을 시작하게 된 용감한 형제.
그 후 렉시의 '하늘 위로'를 시작으로, 빅뱅 '거짓말' '마지막 인사'를 연이어 히트시키면서 최고의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자리매김하게 된 그는, 2011년에 본인의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를 세우면서 YG 엔터테인먼트를 탈퇴하게 된다.
이후 브라운아이드걸스, 손담비, 애프터스쿨, 씨스타, 포미닛, AOA 등의 히트곡을 작곡하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작곡가로 떠오른 용감한 형제.
이로인해 당시 그에겐, '대한민국 국민들의 귀를 길들인 인물' '노래 초반에 항상 나오는 사람(노래 초반에 'BRAVE SOUND'라는 가사가 나오는 것을 의미)' 등의 별명이 붙을 정도였다고.
하지만 이러한 '작곡가 용감한 형제'의 성공과는 다르게, '소속사 대표 용감한 형제'는 최악의 평가를 듣게 된 모양세다.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면서 만든 걸그룹 '브레이브걸스'가, 무려 5년간의 활동 기간 동안 단 한번의 빛을 보지 못한 채 그대로 활동을 중단했기 때문.
이에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측은, 기존 5인 체제였던 브레이브걸스를 7인조의 새로운 브레이브걸스로 개편하는 등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개편된 브레이브걸스 또한 별다른 빛을 보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자기 식구들 감싸는 거냐"
이러한 브레이브걸스의 실패에 대해, 몇몇 누리꾼들은 "회사의 경영 방식과, 소속 가수와의 소통 부재가 큰 원인 아니냐"는 주장을 제기했다.
2019년 11월, 브레이브걸스의 전 멤버였던 예진이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브레이브걸스 활동 당시, 입사한지 얼마 안된 로드매니저가 운전을 담당했다. 그런데 매니저가 휴대전화 게임을 하면서 운전을 하고 있더라. 게다가 하루는, 대시보드 위에 발 한쪽을 올리고 거의 누워서 하듯이 운전을 한 적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회사에 찍어보내며, 안전에 신경써 달라고 부탁했지만, 위에선 '회사 경영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하지말고 신경 꺼라'고 대답이 왔다. 이를 본 부모님은 탈퇴를 권하시더라. 그래서 브레이브걸스를 탈퇴하게 됐다"고 덧붙인 예진.
이후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가수였던 사무엘이 "용감한 형제의 개인 사업에 이용당했다"며 사기죄로 고소한 사건이나, 특정 인물들과의 인맥 경영 논란 등에 휩싸이면서 최악의 여론을 직면하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에도, 그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넘어간 용감한 형제.
상황이 이렇게 되자, 누리꾼들은 "브레이브걸스가 망한 것도 이러한 소통의 부재와 인맥 경영 때문아니냐"는 불만을 제기했고, 급기야는 "브레이브걸스를 왜 굳이 고집하는지 모르겠다" "자기 식구들이라고 끝까지 감싸는 거냐" 는 불만까지 제기하기에 이르렀다.
실제로 당시 온라인 상에는, "브레이브걸스의 곡 'Rollin'이, 당시 멤버들의 어둡고 섹시한 컨셉과는 전혀 맞지 않는 청량한 느낌이라 맞지 않다"는 평이 속출했을 정도.
그러나, 이러한 누리꾼들의 불만에도, 끝까지 브레이브걸스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며 기다려온 용감한 형제.
게다가 훗날 알려진 바에 의하면, 당시 용감한 형제는 "군 부대 위문공연을 다녀온 브레이브걸스가 행복해보였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적자나 다름 없는 군 부대 공연을 스케줄이 될 때마다 보내줬다"는 일화가 존재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가족애가 마침내 빛을 보게 된 것일까, 어둡고 섹시한 컨셉으로 군 부대 장병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게 된 'Rollin'은, 현재까지도 가요계의 미스테리로 여겨지는 '2021년 Rollin 역주행 신화'를 쓰면서, 브레이브걸스를 대한민국 최고의 걸그룹 반열에 올리게 된다.
이후 브레이브걸스는, 어려운 시절을 참고 기다려준 용감한 형제에게 카네이션 꽃다발을 선물했다는 후문이다.
이러한 내용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브레이브걸스가 아무런 계약 문제 없이 소속사를 나올 수 있었던 이유도 용감한 형제의 배려 덕분 아니냐", "이렇게 보니까 좀 다시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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