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화사가 지난 5월 12일 성균관대학교 축제에서 선보인 퍼포먼스가 짤(움직이는 사진)·직캠(직접 찍은 캠코더 영상)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과거 노브라 공항패션을 비롯해 파격적인 패션으로 일부 누리꾼들에게 호감과 비호감을 동시에 얻은 화사를 향해, 이번 만큼은 모든 누리꾼들이 비판을 이어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서 "애매하게 입을 바에 안입는 게 낫다"라고 발언한 과거 또한 재조명되며 곤욕을 치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균관 대학교 축제 퍼포먼스에 누리꾼들 경악한 배경
걸그룹 ‘마마무’ 멤버 겸 솔로 가수 화사가 대중들의 구설에 올랐다. 2023년 5월 12일, 화사는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 축제에서 마마무의 히트곡 ‘데칼코마니’ ‘힙’과 같은 자신의 히트곡을 메들리로 공연했다.
하지만 이와 함께 논란이 불거졌는데, 당시 화사는 래퍼 로꼬와 듀엣으로 ‘주지마’ 노래를 공연했다. 해당 공연 영상은 유튜브와 같은 여러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며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됐다.
영상 속 화사는 속옷이 비치는 시스루 검정 톱을 입고 무대에 올라와 축제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화사는 공연 중간, 핫팬츠 차림임에도 불구하고 다리를 양쪽으로 벌리고 앉은 자세에서 혀로 손을 핥는 흉내를 내더니, 특정 부위를 손으로 쓸어 올렸다.
특히 화사가 진행한 해당 성균관 대학교 축제는 오는 2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댄스가수 유랑단’ 촬영의 일부분인 것으로 전해졌다. 높은 수위로 현재 일부 누리꾼들의 비판이 거센 만큼 해당 장면은 방송에 담기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노브라 공항패션부터 제기됐던 논란
한편, 화사의 선정성 논란은 이전부터 계속 여러차례 제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화사는 2019년 7월 7일 ‘SBS 슈퍼콘서트 인 홍콩’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당시 그는 머리를 자연스럽게 묶고 흰 티셔츠를 입으며 팬들과 인사를 주고 받았다.
하지만 이와 함께 논란이 불거졌는데, 당시 보도된 화사의 패션을 본 누리꾼들은 “노브라 패션 아니냐”며 당혹을 금치 못했다.
이와 더불어 “공인인데 지킬건 좀 지켜라”와 같은 반응을 보인 반면, 일각에서는 “브라는 상당히 답답하기 때문에 누군가 착용을 강요할 문제가 아니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자 화사는 2019년 11월 14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두 번째 정규앨범 ‘리얼리티 인 블랙(reality in BLACK)’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후문을 밝혔다.
논란에 대해 “의식하고 행동하지 않았다”고 밝힌 화사는 “그저 자연스럽고 편하게 활동 했을 뿐 절대 뭔가를 노리고 행동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나를 불편하게 본 사람도, 좋게 봐주신 사람도 있었다. 두 의견에 모두 감사하다. 잊었던 부분에 대해서는 경각심도 갖고, 제가 편하게 해도 많은 분이 ‘이거 아니야’라고 하지 않는다는 것에 따뜻함을 느끼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파격적? 무감각?" 화사만의 콘셉트로 눈감아준 선정성 논란
‘노브라 논란’에서 시작된 화사의 패션 논란은 이후에도 계속 이어졌다. 앞서 화사는 음악 콘서트 행사인 ‘2018 MAMA’에서 몸에 달라붙는 빨간색 가죽 보디슈트를 입고 등장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화사는 몸매가 부각된 꽉 끼는 의상을 입고 등장해 대중들은 “화사의 파격적인 행보”와 같은 의미로 받아들였지만, 과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이러한 의상 논란은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환불원정대’에서 계속됐다.
2020년 10월 17일 환불원정대 멤버들과 ‘음악중심’ 출연을 위해 MBC 사옥에 출근한 화사는 피부 색깔에 몸을 조이는 듯한 의상으로 몸매를 부각시켰다. 화사의 패션에 대해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감하다 해야할지, 무감각하다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누리꾼들의 글이 연이어 게재됐다.
"이번만큼은 아니다" 과거 발언 재조명되며 비판 이어진 근황
언급된 바와 같이, 연이은 화사의 패션에 대해 누리꾼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결국 해당 사안은 과거 그의 발언을 재조명하기에 이른다.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화사는 “무대를 준비하면서 ‘이런 의상을 입고 싶다’해서 스타일리스트가 만들어주셨다”며 “평소 과하다고 생각 못했다. 그래서 오히려 주변에서 과하다고 조정하려 한다. 하지만 난 이게 무대의 일부라 생각한다. 애매할 바엔 안 입는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어떤 옷을 입느냐 보다 무대에서 어떻게 입어야 멋있을까, 옷을 잘 소화할까를 먼저 생각한다”며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누리꾼들의 반응은 화사의 소신과 반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곱창, 김부각 등 입에 갖다만 대면 완판행진을 불러일으킨 공인인 만큼 본인의 선정성이 사회에 미칠 영향을 생각해 줬으면” “화사 호감이지만 성균관대 축제 퍼포먼스는 너무 싫다” “대학축제는 대학 인근 거주민도 가족단위로 참석해서 관람하는데 너무 부적절했다”와 같은 비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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