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들 사이에서, 맥심의 표지 모델을 가장 많이 차지한 것으로도 유명한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큰 화제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미스 마리테'로 출연하면서 본격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한 그녀는, 이후 최병길과의 갑작스러운 결혼을 발표하면서 대중들을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그녀가 갑작스러운 결혼을 하게 된 이유와, '로나 유니버스 지분 사건' 이후의 근황에 대해 재조명했다.
맥심 역다 최다 표지 모델
2002년 10월 25일에 첫 출간을 게시한 이래로, 현재 240호까지 발행한 남성 전문 잡지 맥심에서 가장 많이 표지 모델을 차지한 이는 누구였을까.
바로,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의 이야기다.
1985년 2월 8일 생으로 올해 38세를 맞는 서유리(본명 서영은)는, 2008년 8월에 '서유리'로 개명하고 대원방송에서 성우 활동을 시작한다.
이후, 여러 애니메이션의 성우는 물론이고, 게임 홍보 대사나 라디오 방송까지 섭렵하게 된 그녀는, 특유의 코스튬 플레이어의 경력을 살려 맥심의 역대 최다 표지 모델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점차 활동 범위와 팬층을 넓혀간다.
그리고, 2015년부터 방영된 MBC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미스 마리테'로 출연하면서 엄청난 유명세를 얻게 된 서유리.
그 후 그녀는, 이를 기반으로 'SNL 코리아 시즌3', '해피투게더 3', '비디오스타', '비정상회담' 등의 인기 예능과 '너희들은 포위됐다', '응답하라 1994', '경찰청 사람들', '질투의 화신', '으라차차 와이키키'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방송인 서유리'로 거듭나게 된다.
배려심 가득한 남편
그러던 중, 2019년에 돌연, MBC 출신 드라마 PD 최병길과의 결혼을 발표하게 된 서유리.
게다가, 이후 두 사람이 만난 지 1개월만에 결혼을 결심했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당시 누리꾼들은 "서유리가 혼전임신해서 결혼 발표 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까지 제기했다고.
이에 대해 서유리는, 2019년 6월 1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최병길 PD와의 연애스토리를 공개한 바 있다.
이날, "예비남편의 첫 인상은 별로였다"며 최병길의 마음에 대못(?)을 박은 서유리는, 이어 "(남편이) 커피를 사겠다고 했는데 갑자기 H호텔을 들어가더라. 너무 무서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반 카페가 아닌 공개된 호텔 카페로 간 남편의 이러한 행동이, 당시 내가 얼굴과 이름이 알려진 사람인 것을 배려한 거였더라. 이러한 첫 만남에 반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쌓인 걸 얘기하면서 울고 있었다"고 밝힌 서유리.
그러면서 그녀는 "한 달 만났는데, 남편과 만남을 지속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그래서 '누군가를 쉽게 사랑하고 헤어지는 입장이 아닌 결혼할 남자를 만날 것'이라고 말했더니, 남편이 선뜻 '그럼 결혼하자'라고 했다. 그렇게 만난 지 한 달 만에 결혼을 결심 한 후, 어느날인가 백화점에서 반지를 맞추고 있더라"고 밝히며, 최병길PD와 결혼하게 된 이유에 대해 드러냈다.
이후, 결혼식을 올리진 않고 가까운 가족들과 지인들만을 초대한 식사자리를 통해 혼인신고를 하면서, 2019년 8월 14일자로 정식 부부가 된 두 사람.
이에 당시 누리꾼들은, "좋은 사람 만났으니 앞으로도 행복하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용산 아파트 날렸다"
그 후, 2021년부터 가상 유튜버 '로나로나땅'으로 활동을 시작한 서유리.
당시 누리꾼들의 반응이 너무나 좋았던 탓에, 남편 최병길과 함께 가상 유튜버들의 소속사 '로나 유니버스'를 설립한 그녀는, 이후 공개 오디션을 통해 소속 유튜버들을 선발하는 등 회사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
하지만 미숙한 회사 운영으로 인해 누리꾼들의 거센 비난을 받게 되면서, 돌연 가상 유튜버 활동의 은퇴를 선언한 서유리는, 얼마 후 인터넷 방송을 통해 충격적인 내용을 폭로한다.
해당 방송을 통해, "용산에 있는 아파트까지 팔아가면서 로나 유니버스에 투자했는데, 지분이 없다. 돈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 믿었는데 뒤통수 맞았다. 남편한테 얘기만 듣고 도장 주고 인감 주고 했는데... 다 내 잘못이다"고 밝혔던 것.
이를 본 당시 누리꾼들은 "서유리가 남편한테 속아서 사기 당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하기도 했다.
해당 논란이 점차 커지자, 결국 최병길 PD는 직접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서유리가 회사에 대해 이해를 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 오해를 한 것 같다"고 해명하면서, 논란을 일축시켰다.
이러한 내용이 재조명되자, 누리꾼들은 "그래도 남편이 침착해서 다행이네", "본인 지분이 어디갔는지 모르는게 말이 되냐"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당 사건 이후 아프리카 TV에서 다시금 복귀한 서유리는, 현재까지도 가상 유튜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시작한 게임 관련 컨텐츠가 큰 호평을 이끌면서 다수의 시청자를 확보하게 된 그녀는, 과거의 과오를 반성하는 의미로 '로나로나땅'이 아닌, '갱생로나땅'으로 이름을 변경해 활동 중이다.
Copyright 뉴스크라이브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