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6년 만의 컴백 앨범 'Down to Earth' 다큐멘터리가 두 번째 영상으로 유튜브 구독자들을 찾았다. 태양이 이번 앨범에 녹여내고 싶었던 것은 '조금 더 인간적'이며 '낮아짐'이었다고.
태양(본명 동영배)이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는, 특히 아내 민효린과 결혼 후 출산한 아들과의 일상 근황도 담겨 있었다.
태양의 타이틀곡 '나의 마음에'와 '슝! (feat. LISA of BLACKPINK)' 뮤직비디오는 17일 기준 도합 5724만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태양 유튜브, 새 EP 'Down to Earth'의 배경은요
태양(본명 동영배)이 컴백한 가운데, 16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TAEYANG'에 [Down to Earth] 다큐멘터리 필름 PART2를 공개했다.
영상의 맨 처음은 '여기 있는 분들은 안 보이겠다'라는 태양의 목소리가 담겼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24일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Down to Earth' 청음회의 순간과 아내 민효린과의 일상이 짧게나마 담겨 화제가 됐다.
특히, 태양은 청음회에 참석하는 손님들을 직접 맞이하겠다며 "디너나 작가들 전시를 가보면, (호스트) 그런 사람들이 이렇게 짠! 등장하는 게 없어요. 그냥 (자연스럽게) 뭔가를 하고 있어. 손님들 와서 인사하고 자리에 다 앉으시면 그때 이제 (시작)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라고 전하기도 했다.
음악적인 이야기를 하는 태양의 모습은 찬란 그 자체.
태양은 'Down to Earth'의 배경에 대해 설명하던 중 "'2017 WHITE NIGHT' 미주 투어 돌면서 그때 제 기타리스트였던 Maddie라는 친구가 저를 보고 'You're so down to earth'라더라"며 "뜻에 대해 설명해 주는데, 이를테면 굉장히 좀 인간적이면서도 겸손한 표현이더라"고 소개했다.
곧, 표현 자체의 쓰임에서 하나의 영감을 받았다는 것. 특히 '군에 있으면서 나의 부족함을 깨달았고, 인간 동영배가 결여된 모습으로 성공은 무슨 소용이 있을까'라는 그의 독백은 참으로 가슴에 와닿는 말이기도 했다.
태양♥민효린 결혼, 출산 이후 달달한 근황.. '아들까지♥'
눈에 띄는 것은 역시나 아내 민효린과 아들의 모습이 담긴 장면이었다.
영상 중간쯤이었을까. 4월의 나른한 오후 산책을 나선 태양과 민효린. 영상 속엔 얼굴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나란히 발을 맞춰 걷는 모습만으로도 설레는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민효린은 전부 져 버린 벚나무들을 보며 "벚꽃 원래 여기 쫙 피었었잖아"라며 아쉬워하면서도, 멀리서 발견한 라일락을 보곤 "라일락이다 라일락! 나 라일락 좋아하는데!"라고 애교 가득한 목소리로 기뻐하기도 했다. 그런 민효린이 귀엽다는 듯 숨기지 못하고 웃었던 태양.
태양은 영상 중간에 "사실 와이프한테 곡 잘 안 들려준다. 너무 솔직하다. 그리고 좋고 나쁨이 확실하다. 실제로 좋은 건 진짜 그 말이 굉장히 맞을 때가 많아서 완성이 안됐을 때 들려주는 걸 되게 꺼려한다"고도 말했다.
아들의 유아차를 끄는 태양의 모습도 돋보였다. 단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태양♥민효린' 부부의 아들 뒷모습도 살짝이나마 공개됐다. 체크무늬 옷에 귀여운 골덴 코듀로이 캡 모자를 쓴 태양 아들. 엄마와 아빠의 개성 만점 코디(?)가 들어간 모습이었다.
앙증맞은 손으로 안전바를 꼭 쥐고 있는 모습 자체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 짓게 만드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됐다.
유아차를 끌던 태양에게 민효린은 "뒷모습만 찍으래서 뒷모습만 찍고 있습니다. 의미가 있나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여기에 대한 태양의 답은 "의미가 있다니까. 다 의미가 있어~"였다. 곧이어 민효린은 웃음을 터뜨렸다.
이러한 가운데, 태양의 EP 'Down to Earth'의 타이틀곡 '나의 마음에'와 '슝! (feat. LISA of BLACKPINK)' 뮤직비디오는 17일 기준 도합 5724만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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