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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하다 실신까지" 송지효가 우쥬록스 직원들에게 선행을 베풀었던 이유

입력 2023-05-17 20:06:33


SBS '런닝맨'
SBS '런닝맨'




코인 사업 등 무리한 확장을 이어온 연예 기획사 우쥬 록스가 최근 배우 송지효와 직원들을 두고 정산금 미지급 및 임금 체불 문제를 일으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이러한 와중에 피해자인 송지효는 자신보다 더 힘들 직원들을 고려해 개인 카드를 건네거나 말동무를 해주는 등 레전드 미담을 만들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송지효가 과거 여러 열악한 촬영 조건에서 부당한 대우로 고통 받은 바 있었기에 가능한 행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우쥬록스, 송지효 정산금 미지급 및 임금체불 논란 재조명





사진=컨설팅 전문 업체 우쥬록스의 로고/우쥬록스
사진=컨설팅 전문 업체 우쥬록스의 로고/우쥬록스




지난 4월 24일, 송지효가 우쥬록스를 향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데 이어,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까지 제기한 사실이 확인됐다.



송지효가 이와 같은 행동을 취한 이유는 소속사의 ‘정산금 미지급’ 및 ‘임금 체불’이 있었기 때문이다.




사진=배우 송지효의 모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사진=배우 송지효의 모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이에 대해 송지효 측은, "(송지효는) 지금까지 정산금을 지급 받지 못했으며, 우쥬록스에 근무하는 직원들조차 제대로된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신뢰 관계가 깨져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해당 소속사에는 이현우, 오만석, 손미나, 빽가, 이주은, 정하나, 기도훈, 젤로, 2Z와 같은 가수와 배우, 방송인 등 다수의 유명 연예인이 소속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더욱 확산됐다.




임금 체불 겪는 직원들 위해 개인 카드 건넨 송지효





사진=개인 신용카드 자료 사진/뉴스크라이브
사진=개인 신용카드 자료 사진/뉴스크라이브




이러한 와중, 송지효가 임금 체불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우쥬록스 직원들을 위해 개인 카드를 건넨 미담이 전해졌다.



5월 17일 연예 전문 보도 매체 디스패치는 "송지효가 전 소속사 우쥬록스로부터 정산 받지 못한 금액이 9억 원에 달한다"며, 송지효 뿐만 아니라 소속 직원들까지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월급 및 지출결의가 밀린 업체 직원 6명은 적금을 깨서 생활하거나 신용불량자가 되는 등의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송지효는, 본인이 우쥬록스로부터 받지 못한 9억 원이 아닌, 직원들을 걱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박주남 우쥬록스 대표 이사의 모습/우쥬록스
사진=박주남 우쥬록스 대표 이사의 모습/우쥬록스




우쥬록스 직원들은 송지효가 1000만 원이 넘는 병원비를 대신 내주고, 카드 돌려막기로 버티고 있는 이들에게 개인 카드를 내주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송지효는, “저는 당장 저 돈 없어도 살 수 있다. 하지만 어떤 직원들은 신용불량자가 됐고, 카드가 막혔고, 휴대폰이 끊겼다. 우쥬록스 대표가 타는 포르쉐 리스료 200만 원은 사치지만, 이 친구들이 받을 월급 200만 원은 생활이다”라고 강조했다.




송지효 또한 부당한 일 겪었었다.





사진=배우 송지효의 모습/MBC '계백'
사진=배우 송지효의 모습/MBC '계백'




이와 같이 훈훈한 미담이 전해진 배경에도 관심이 쏠렸다. 송지효는 과거, 빽빽한 스케줄로 연예계에서 손에 꼽히는 연예인으로 손 꼽힌 바 있다.



특히 지난 2011년 드라마 ‘계백’ 촬영 당시, 사흘 기간 동안 세 번이나 실신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던 송지효.



이에 대해 당시 송지효 측은 “드라마가 부여, 용인, 청주 등 지방과 야외에서 촬영이 주로 이루어지고 있고, 하루 세 시간도 제대로 못자면서 강행군을 벌여 과로가 누적됐다. 당시 병원에서 무조건 쉬라고 했지만, 드라마와 예능 등 출연중인 프로그램 때문에 쉴 수 없었다”고 전한 바 있다.




사진=MBC 드라마 '계백'의 촬영 현장/MBC '계백'
사진=MBC 드라마 '계백'의 촬영 현장/MBC '계백'




이에 분노한 송지효의 매니저 또한,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드라마 현장에 오니 또 화가 난다. 아픈 사람 제일 먼저 불러놓고 준비도 안 된 상태. FD는 나도 몰라라 차에서 조금 쉬라는 말뿐. 10시에 불러야 될 걸 8시에 부르고 스케줄이 바뀐 것 아무도 알려 주지도 않고 화가 치밀어 오른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자신의 아픔이 있었기에 다른 이에게 공감이 가능했다.





사진=배우 송지효의 모습/뉴스1
사진=배우 송지효의 모습/뉴스1




이러한 고생 때문이었을까, 현재 우쥬록스 직원들의 고충을 상담해주거나 이를 돕기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송지효.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매니저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도 있는 거 같다” “너무 마음씨가 좋다, 송지효” “누려야 할 권리를 누리지 못해 고생했던 경험이 지금의 송지효를 만든게 아닐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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