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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꺼져 버렸으면" 김태균, 암환자 향한 발언에 과거 인성 논란 재조명

입력 2023-06-21 15:47:47



컬투 김태균이 라디오 방송에서 시청자를 응원하는 모습




음주 뺑소니 사건으로 논란이 되었던 방송인 김태균이 컬투쇼에서의 발언 논란으로 다시 화제다.



6월 21일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유방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환자의 사연이 공개됐다.이날 사연을 들은 김태균은 청취자에게 "노력하시는 느낌이 든다","밝아 보이신다"라며 "암 덩어리들이 다 꺼저벼렸음 좋겠다"고 응원의 메세지를 보냈다. 



이어서 "이 세상의 투병 중인 환자분들이 끝까지 싸워서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위로를 건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그의 발언이 다소 부적절하다는 반응과 '발언 논란'을 재조명 중이다.




그는 과거에도  2020년 8월 컬투쇼에 출연한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외국인 멤버 발음을 희화화하여 논란을 일으킨 적있다.



당시 방송에서 외국인 멤버 '슈화'가 닭다리라고 말한 것을, 김태균이 '다따리','단날개'라고 따라했으며. 이어서 숫자 23을 말한 것을 듣고 '이씨사번' 이라고 발음하면서 묘사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김태균을 향해 "중국인 비하를 하는 인종 차별자다"라며 질타를 했고, "팬으로서 상당히 기분 나쁘다", "한국 망신 다 시킨다"고 그의 발언에 비판을 이어갔다.



앞서 가수 신동과 장성규도 슈화의 발음을 따라 하며 뭇매를 맞은 적 있었기에, 팬들은 이번 사건에 더욱 예민하게 반응을 했다. 



이후 김태균은 SNS 인스타그램에 공식적인 사과문을 올리며 논란이 마무리됐다.




김태균이 걸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슈화의 발음을 희화화하여 논란이 된 사건에 사과하는 장면
김태균이 걸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슈화의 발음을 희화화하여 논란이 된 사건에 사과하는 장면




하지만 일각에서는 김태균의 방송 스타일이 '상대방의 발음이나 말투를 따라하는' 표현이 많았기에, 그가 외국인의 발음을 비하하려는 목적으로 행동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반응도 있다.



한편, 김태균은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를 진행하면서 18년간 단 한 번도 지각을 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청취자와의 약속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그의 모습에서 성실함을 엿볼 수 있었다. 



비록 두 차례의 발언 논란을 겪어 곤혹을 치뤘지만, 앞으로 더욱 성숙해질 방송인 김태균의 모습이 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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