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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샀냐?" 아이돌 브브걸의 7년간 수입 공개에 모두가 경악한 이유

입력 2023-06-14 23:08:42



뮤직카우에서 롤린의 음악 저작권 주가가 1000% 오른 모습




걸그룹 '브레이브걸스(브브걸)' 멤버들이 공개한 7년 수익이 화제다.



6월 13일 방송된 SBS '강심장리그'에 출연한 브브걸. 이들이 역주행의 신화를 쓰면서 소속사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의 매출액을 20배나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지혜는 그들에게 "빌딩 하나씩 샀냐?"고 묻자, "주체가 안 될 정도는 아니었다. 아직 열심히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20배 매출을 올린 소속사를 떠나게 된 이유와 향후 활동에 관련된 저작권법 관련 쟁점을 재조명하고 있다.



 



# 5년의 기다림, 1년의 영광.. 매출 20배 상승



현재의 브레이브걸스는 2016년 2기로 팀을 재정비하고 4인조로 활동을 했다. 하지만 오랜 기간 빛을 발하지 못하다가, 2021년 '롤린'이 역주행하면서 큰 사랑을 받게 되었다.



우연히 어느 유튜버가 편집한 '국방TV 위문열차' 무대 영상이 큰 인기를 얻었고. 역주행한 '롤린'이 차트 1위를 차지하면서 음악방송에서 7관왕의 영광까지 누렸다.



이후 '운전만해', '하이힐' 등의 노래까지 역주행 신화를 이어갔으며, 신규 발매한 '치맛바람' 역시 큰성공을 이루었다.



무엇보다도 2021년 당시 광고 갯수만 30개가 넘었고, CF스타상을 수상하면서 브브걸은 광고계의 대세로 자리 잡게 된 것. 이에 광고 수익으로만 15억이 넘어 갈 것으로 산정된다.





Mnet 'TMI NEWS'에서 브레이브 걸스 광고 개수 및 수익에 대해 공개하는 장면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또한 매출액이 20배로 상승하면서, 매출액 원가를 82억가량으로 집계했다.  소속 아티스트와 분배하는 금액을 '매출액 원가'로 산정하는 것을 미루어, 사실 4명의 브브걸 멤버들 또한 많은 수익을 얻은 것으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그들이 큰 수익을 얻은 이후 화장실 4개가 있는 숙소로 이사 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 것은 후문이다.



하지만 2023년 2월, 이들은 브레이브 엔터와 7년 전속 계약이 종료되면서 해체를 논의했지만, 기존 팀명을 버리고 새로운 소속사 '위너뮤직코리아'와 일괄 전속 계약을 하여 활동을 이어갈 것을 밝혔다.



이에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년간 브레이브걸스로 활동해온 민영, 우정, 은지, 유나에게 감사드리며, 새로운 활동을 응원한다"며 팬들의 관심을 독려했다.



 



# 브브걸, 저작권법 및 상표권 문제는 어떻게?



사실 '브레이브걸스' 상표권의 경우, 아티스트 보호를 위한 이전 특허청의 판례를 바탕으로 계속 사용도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브레이브 엔터의 딸'이라는 의미를 버리고 새로운 시작은 현명하다는 평가다.



이렇게 브브걸은 새로운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면서 팀명을 변경했지만, 그들의 음원 저작권에 대한 우려는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브레이브 걸스가 브브걸로 팀명을 변경했을 당시 언론 보도 자료
브레이브 걸스가 브브걸로 팀명을 변경했을 당시 언론 보도 자료




과거 사례들을 비추어 봤을 때, 계약이 해제된 가수들이 그룹명을 이어서 사용하지 못할뿐더러, 전 회사에서 발매한 곡들도 사용하지 못했던 경우가 많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유튜브 '인지웅'에 따르면 "브레이브 엔터는 이미 곡 저작권을 팔아 치웠다",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회사는 이익 추구가 우선이다"고 말했다.



만약 브레이브 걸스가 기존 곡을 통하여 활동을 이어가면 저작권자에게도 수익 실현이 가능한 것.  그렇기 때문에 저작권자가 활동에 제재를 가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이처럼 만약 이전 회사(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가 저작권을 가지고 있어, 곡 사용을 허락을 해주지 않는 경우보다 곡 사용 협상이 윤택할 수 있다는 점을 전했다.





유튜버 '인지용 k-pop idol trainer' 에서 브브걸 저작권에 관련된 내용을 이야기하는 장면




이어 그는 " 만약 브브걸의 새로운 활동이 성공적이라면, 저작권법을 고민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발매후 3년이 지난 곡은 저작권자와 합의가 없어도 가수는 리메이크할 수 있다는 법적 조항이 존재한다."고 말하며 추가적인 가능성을 말했다. 



당연히 이러면 원 저작자에게 수익이 배분되지만, 콘서트같이 특별한 상황에 '커버곡'이라는 명분으로 브브걸의 활동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한편, '워너 뮤직'은 전 세계를 아우르는 글로벌 3대 음반 제작  유통 회사로 알려졌다. 현재 워너 뮤직은 K-POP 아티스트 영입의 스타트 지점에 있기 때문에, 이전보다 더욱 높은 퀄리티의 곡 제작 가능성과 더 활발한 활동이 주목이다. 또한, 브브걸은 7월에 컴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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