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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만에 밝혀진 진실' 조형기 뺑소니 살인 사건의 전말

입력 2024-04-15 18:28:21


조형기가 자신의 SNS에 게재한 운전대를 잡은 사진
조형기가 자신의 SNS에 게재한 운전대를 잡은 사진




방송인 조형기의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의 진실이 밝혀졌다.



지난 13일 김원의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조형기의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및 '사체 유기' 혐의에 대한 파기환송심 판결문을 공개했다. 




1991년 조형기는 만취한 상태로 운전해 32세 여성을 숨지게 한 바 있다. 당시 조형기는 숨진 여성을 사고 현장으로부터 12km 떨어진 수풀 속에 유기하고 도주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이로 1심에서 재판부는 조형기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조형기는 심신 미약을 주장하며 항소했지만, 재판부는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5년 형을 선고했다. 심지어 죄명까지 바꾸라고 주문했다는 것. 



최종적으로 원심에서 징역 2년형을 받았으며 판결 확정일로부터 3년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고 밝혀졌다. 



하지만 인터넷에선 징역 5년이 확정돼 교도소에서 복역하다 1993년 문민정부의 가석방 조치 특사로서 수감된 지 7개월 만에 석방됐다고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실질적으로는 조형기가 국선변호사에서 전관 변호사로 교체했고, 죄명이 바뀌게 되는 부분에서 집행 유예를 처분받았다고 김원은 주장했다. 



한편 조형기는 가성방 이후 MBC 베스트극장 '사과 하나 별 둘'에서 복귀를 시작으로 다양한 예능에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사회적 인식이 바뀜에 따라 그의 음주운전 뺑소니 사건이 재조명되면서 2017년 MBN 프로그램 '황금알'을 끝으로 연예계 생활의 종지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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