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 측이, 과거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한 A씨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한 사실이 알려졌다.
피프티 피프티와 어트랙트의 전속계약 분쟁은, 최근 법원 측이 피프티 피프티가 제기한 전속계약 가처분 신청을 기각 결정하면서, 어트랙트 측의 승리로 돌아간 바 있다.
"돈 보고 피프티 피프티 키웠다"
소속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와의 전속계약 분쟁에 휘말렸던 소속사 어트랙트가, 지난 11일 8월 19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에 출연해 내부관계자를 사칭하고 인터뷰한 A 씨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전해졌다.
당시, 피프티 피프티의 전속계약 분쟁 논란을 재조명했던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홍준 대표의 입장은 빈약하게 다룬 한편, 피프티 피프티 측의 주장을 일방적이고 감정적으로 보도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많은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실제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측은, 해당 방송에 관련해 약 1146건의 민원을 접수받기도 했을 정도.
특히 가장 논란이 됐던 것은, 이날 방송에서 내부 관계자로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한 A씨.
당시 A씨는, "전 대표가 (피프티 피프티가)데뷔할 때까지 월말 평가에 한 번도 온 적이 없다", "걸그룹이 돈 잘 버니까 갑자기 뛰어든 것으로 밖에 생각이 안 든다" 등의 인터뷰를 남긴 바 있다.
가처분 기각 후, 즉각적인 대응
그 후, 피프티 피프티의 전속계약 가처분 신청이 서울 중앙지법으로부터 기각 처분을 받게 되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게 된 어트랙트.
이후, 어트랙트의 소송 대리인 측은 "(과거 그것이 알고싶다에 출연한) A씨는 어트랙트 측에 근무한 사실조차 명확하지 않은 인물로, 허위사실을 통해 당시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의 가처분 소송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A 씨의 발언은 전홍준 대표가 아티스트의 성공보다는 경제적 이익의 취득에만 관심이 있고 평가는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는 취지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이 명백하다"며, 선처 없이 형사 고소를 진행할 예정임을 밝히기도 한 소송 대리인 측.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저때 그알 방송 진짜 너무 편파적이었다", "A라는 사람도 알고보니 한 패인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는, 앞서 기각당한 전속계약 가처분 신청에 대해 즉시항고를 결정하고, 2차 소송전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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