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가연이 임요환과의 공개 연애 당시 있었던 사연에 대해 밝혔다.
시누이의 반대를 겪게 됐다는 그녀는, 이로인해 시누이와의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시어머니 앞에서 시누이와 싸워..."
2023년 9월 30일 방영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배우 김가연이 출연해 '며늘아, 네가 좀 굽히면 어디가 덧나니?'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신혼 초반에 기선제압하는 시어머니 때문에 난감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우리 시어머니는 정말 순하다. 나한테는 정말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대신 다른 분이 있다"며 의미심장한 대답을 남긴 김가연.
이어 그녀는, "남편(임요환)과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 연애하자, 세 명의 시누이 중 한 명이 전화를 해 '우리 집안 식구들은 너무 순하다. 하지만 난 말을 막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내가 얘기해야겠다'며 불편한 사안을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난 당신 남동생의 여자친구일 뿐, 그 집안 며느리도 아니다. 나한테 이래라저래라하지 마라'라고 얘기했다"고 언급한 김가연은, "이후, 결혼하기 전부터 사사건건 어긋났다. 시어머니 앞에서 싸웠기 때문에, 시어머니도 이런 관계를 다 아신다"며 시누이와의 불편한 관계를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김가연은, "시어머니가 형제간에 우애가 있어야 한다고 말리셨지만, 가식적으로 살고 싶지 않았다. '가족 모임에서 가식적으로 행동하고 싶지 않으니 그냥 서로 모른척하자'고 해서 시누이와 모른척하고 살고 있다"고 전하며, 말을 마쳤다.
8살의 나이 차와 반대
프로게이머 남편인 임요환과 8살의 나이 차인 것으로 알려진 김가연.
두 사람은 베이징에서 열린 'e-스포츠관 개관식' 시범 경기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보였던 자신에게 무자비한 게임 실력을 선보인 임요환에 매력(?)을 느꼈다는 김가연은, 이후 그와의 공개 연애를 시작하게 됐고, 그 결과 2011년에 혼인신고까지 올리게 된다.
하지만, 2014년 8월에 출연한 tvN '현장토크쇼 TAXI'에서, "집에 인사를 드리러 갔을 때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며 회상한 김가연.
이에 대해 그녀는, "8살의 나이차가 있기도 하고, 딸도 있어서 반대를 받았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김가연은, 1998년에 협의 이혼하게 된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 한 명을 키우고 있었기 때문.
그러나, 작은 아버지의 도움으로 좋게 분위기가 풀린 끝에, 결혼까지 골인할 수 있었다고.
이러한 사연 때문에, 혼인 신고 이후 몇몇 누리꾼들로부터 악플 세례를 받으며 곤욕을 치르기도 했었던 김가연.
하지만 이러한 주변 시선들을 이겨내고 2016년에 공식적으로 결혼식까지 올리게 된 두 사람은, 최근까지도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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