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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아내" 몰카 찍어 유포한 뱃사공, 징역받은 소름돋는 진짜 이유

입력 2023-06-08 14:33:27


불법 촬영 범죄관련 포스터 / 출처 : 여성가족부
불법 촬영 범죄관련 포스터 / 출처 : 여성가족부




최근 던밀스 아내를 불법 촬영하여, 유포한 사건으로 구속된 래퍼 '뱃사공(김진우)'이 항소 이유를 김하늘로 지목한 근황이 화제가 되고 있다.




2018년 7월 18일, 뱃사공은 교제 중이던 피해자 A씨의 나체와 얼굴을 단체 카톡방에 올려, 피해자 A를 성매매 여성 취급하고 음담 패설을 나눴다.



해당 사건으로 지난 4월, 징역 1년을 선고 받아 법정 구속이 된 뱃사공. 하지만 최근, A4용지 10장을 가득 채운 항소이유서에 "피해자를 성적으로 희롱할 목적이 없었고, 이하늘 때문에 피해자와 합의를 하지 못해 양형이 부당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모든 증거를 뒤로한 채 진실에 어긋나는 뱃사공의 주장과 김하늘과의 관계과 재조명하고 있다.



 




사건의 전말




2017년 7월, 뱃사공과 헤어진 피해자 A씨는 현재의 남편 '던밀스(황동현)'와 교제를 시작했고. 당시 입대를 하는 던밀스는 자신의 휴대폰을 피해자 A씨에게 맡겼다.



2018년 11월, 피해자 A씨는 던밀스의 휴대폰에서 뱃사공이 유포한 자신의 나체 사진과 음담패설을 발견했다.



하지만 래퍼였던 던밀스도 우연히 그 단톡방에 함께 있었던 것.




뱃사공이 불법 촬영물을 공유한 카카오톡 단톡방 대화 내용
뱃사공이 불법 촬영물을 공유한 카카오톡 단톡방 대화 내용




하지만 던밀스는 너무 바빴던 나머지 당시에 카톡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한다.



자신의 성범죄 피해 사실을 알게되자 피해자 A씨는 수치심에 괴로워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 이후 휴가에 나온 던밀스도 처음으로 그 사진을 확인하고, 곧이어 그는 피해자 A씨에게 믿음을 주기 위해 혼인 신고까지 하게 된다.



이어 피해자 A씨는 던밀스가 피해를 당할까 봐, 해당 사건을 경찰에 신고도 하지 못하고 마음에 묻기로 했다.



하지만 2022년 4월, 뱃사공이 유튜브를 통해 던밀스의 아내를 특정하듯, 어떤 여성과 성관계를 했다고 발언한 것.



결국 2022년 5월, 피해자 A씨는 뱃사공에게 불법 촬영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한 피해자 A씨의 성범죄 폭로 / 출처 : 인스타그램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한 피해자 A씨의 성범죄 폭로 / 출처 : 인스타그램




이에 5월 13일, 뱃사공은 논란이 계속되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반성하겠다", "죗값을 치르는게 순리다. 경찰서에 다녀오겠다"라며 돌연 자수를 하게 된다.



지난해 10월, 경찰은 그의 모든 혐의가 인정된다며 검찰에 송치하였고, 2023년 1월 첫 재판에서 뱃사공 또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하지만 뱃사공은 혐의를 인정하면서, 반성문 100장과 탄원서를 제출한 것.



이에 피해자 남편 던밀스는 법정에서 그에게 "진짜 반성한 게 맞느냐. 형량을 줄이기 위한 행동이다"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이후 2023년 4월, 재판부는 "사건의 중대성과 피해자의 피해가 회복되지 않았다"고 뱃사공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였고, 그는 법정 구속에 이른다.



 




피해자 A씨와 김하늘의 갈등, 진실은?




이러한 극단적인 상황에 치닫게 된 건, 김하늘 때문이라는 네티즌 반응도 있다.



논란 당시, 뱃사공은 혐의를 전부 인정하고 사과한 바 있다.



하지만 뱃사공이 소속된 '슈퍼잼 레코드' 레이블의 대표인 김하늘이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뱃사공의 불법촬영 논란을 언급하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DJ DOC 김하늘이 SNS 라이브 방송을 하는 모습 / 출처 : 인스타그램
DJ DOC 김하늘이 SNS 라이브 방송을 하는 모습 / 출처 : 인스타그램




당시 김하늘은 자신의 소속 아티스트를 두둔하기 위해 "우리에게도 반격할 카드가 있다.", "진흙탕 싸움으로 끌면 모두가 죽는다"라고 피해자 A씨를 경고했다.



또한 그는 피해자 A씨의 주장들이 허위라고 반박했고, SNS에 "나에 대한 피해망상 뇌피셜들. 강경 대응 해주겠다" 다고 입장을 밝혔다.



심지어 이하늘의 여자친구는 피해자 A씨의 신상을 공개하며 더 큰 화제가된 것. 



이하늘 여자친구는 피해자 A씨의 본명을 밝히며 성범죄 피해자임을 강제로 밝혔고, 결국 충격받은 A씨는 유산에 이르기도 했다.



현재 이하늘은 법률 대리인과 164건의 고소 진행 과정을 대화로 나눈 카카오톡 일부를 공개하며 자신의 뒷받침하기도 했다.



 




방성하지 못하는 태도, 합의는 없다.




피해자 A씨에 따르면, 그는 사건이 공론화 되기 전까지 뱃사공의 진심 어린 사과만을 원했다.



또한 던밀스는 뱃사공에게 수차례 자신의 아내가 된 피해자 A씨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다니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에 피해자 A씨는 "뱃사공이 내 얘기를 주변에 하고 다니지 않았다면, 사과문을 받을 필요도 없었다", "왜 피해자도 가만히 있는데, 성범죄 피해자를 만들고 다니느냐"고 밝혔다.



또한 그는 "뱃사공이 논란이 되고서야 사과를 하고, 돌연 경찰에 자수했던 점과 금전적인 보상으로 회유하려는 모습이 진정한 사과였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뱃사공은 1심 선고 당시 피해자 A씨를 위해 2000만 원의 공탁금을 걸면서, "반성을 위해 활동을 중단했으며, 수익도 활동도 없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했고, 이에 네티즌들은 "고작 2000만 원으로, 피해자가 원하는 진정한 사과 없이 끝내려 하냐"며 그를 비난 하기도 했다.  




뱃사공 항소이유서와 이를 비난하는 피해자 A씨의 인스타그램 게시물
뱃사공 항소이유서와 이를 비난하는 피해자 A씨의 인스타그램 게시물




한편, 지난 5월 뱃사공이 제출한 항소이유서가 공개되었다. 이에 따르면 뱃사공은 "이하늘과 이하늘의 여자친구가 피해자 A 씨와의 갈등을 빚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피해자 A씨는, "물론 제3자와 갈등은 있었지만, 몰카를 찍고 유포한건 뱃사공이다. 이하늘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그를 비난했다.  또한 "제3자 때문에 합의가 어렵다는 게 항소의 이유가 되느냐"며 지적했다.



끝으로 진정 반성을 한다면 사건이 공론화된 이후에도 클럽을 다니며, 감옥에서 앨범을 준비하는 등 반성과는 거리가 먼 행동이 정말 자숙의 시간을 가졌는지 의구심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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