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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 원 빚질 수도 있다" 피프티피프티, 결국 벼랑 끝에서 항소 결정 내렸다

입력 2023-08-30 21:50:37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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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전속계약 가처분 신청을 기각당한 피프티피프티.



이에 몇몇 업계 전문가들은, 소속사 어트랙트 측이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을 상대로 천문학적인 손해배상금을 청구할 수도 있다는 견해를 드러냈다.




천문학적인 손해배상금 가능성





천문학적인 손해배상금 청구 가능성이 제기된 피프티피프티 / 대한민국 문화체육부
천문학적인 손해배상금 청구 가능성이 제기된 피프티피프티 / 대한민국 문화체육부





대중문화예술인 표준전속계약서 15조 1항에 따르면, 기획업자 또는 가수가 계약서상 내용을 위반하는 경우, 위반자에 대해 14일간의 유예기간을 정해 위반사항에 대한 시정을 요구할 수 있고, 위반사항이 시정되지 않을 경우 상대방은 계약을 해제 또는 해지하고 손배해상을 청구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또한 같은 조 2항에는, 기획업자가 계약 내용에 따른 자신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음에도 가수가 계약기간 도중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할 목적으로 계약서상 내용을 위반한 경우 가수는 1항의 손해배상과는 별도로 계약해지 당시를 기준으로 직전 2년간의 월평균 매출액에 잔여기간 개월 수를 곱한 금액을 위약벌로 기획업자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몇몇 업계 전문가들은, "2항에 따르면, 데뷔 후 매출을 45억원이라고 추산했을 경우, 평균 아이돌 계약기간 7년을 대입해 약 236억원을 청구할 수 있다. 하지만, 피프티피프티의 경우엔 '큐피드'가 큰 성공을 거둬 엄청난 최소 수십억에서 많게는 수백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100억원의 매출로만 추산해도 소속사 측이 약 511억원까지 청구할 수도 있다"는 견해를 드러낸 바 있다.




모든 것을 팔아 피프티피프티 데뷔에 힘 썼던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 / 유튜브
모든 것을 팔아 피프티피프티 데뷔에 힘 썼던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 / 유튜브




게다가 피프티피프티 측은, 1항에 의거해 광고 거절 및 해외마케팅중단에 따른 손해배상액을 청구받을 수도 있다.



특히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피프티피프티를 데뷔시키기 위해 본인의 수입차와 시계 및 노모가 모은 9000만원까지 투자해, 약 80억 원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바.



이에 대해 몇몇 법률전문가들은, "보통 법원에서 아티스트 편을 들어주는 편이 많아 손해배상 금액을 감액해주지만, 피프티피프티 사건은 견해가 다를 수 있다"는 의견을 덧붙이기도 했다.




전속계약 가처분 신청을 기각당한 피프티피프티 / 대한민국 법원
전속계약 가처분 신청을 기각당한 피프티피프티 / 대한민국 법원




그도 그럴것이, 피프티피프티는 지난 8월 28일, 법원 측으로부터 전속계약 가처분 신청을 기각당한 바 있기 때문.



이에 피프티피프티 측은, 8월 30일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신청에 대한 기각결정에 대해 즉시항고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지만, 이번 항소까지 패소할 경우 사실상 모든 책임을 지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몇몇 누리꾼들은 "소원대로 가수 안할 수 있겠네", "그야말로 인생을 건 소송아니냐", "그러니까 마지막 기회줬을때 받아들였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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