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혜리가, 최근 본인의 SNS를 통해 해외 항공사를 이용하던 중 생긴 일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과거 그녀와 비슷한 일을 겪은 바 있었던 바비킴의 '대한항공 난동 사건'에 대해 재조명했다.
다운그레이드 당하고 갑질까지...
2023년 8월 31일, 가수 겸 배우 걸스데이 혜리가 본인의 SNS를 통해 억울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날, "한 달 반 전에 예약하고 좌석까지 미리 지정했는데 퍼스트 클래스 좌석이 없다고 이코노미로 다운그레이드..환불도 못해주고 자리가 마음에 안 들면 다음 비행기 타고 가라는 항공사 하하"라며 입을 뗀 혜리.
이어 그녀는, "두 자리 예약했는데 어떻게 둘 다 다운그레이드 될 수가 있냐. 하고 싶은 말이 산더미인데 제대로 못해서 영어 공부 열심히 해야지 생각한 순간이었다. 너무나도 황당한 경험. 여러분은 조심하시길"이라고 덧붙이며, 해외 항공사를 이용하면서 문제가 생겼음을 암시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몇몇 누리꾼들은 과거 가수 바비킴의 대한항공 난동 사건에 대해 재조명했다.
"바비킴이 비행기에서 난동을..."
지난 2015년 1월, 충격적인 사건이 각종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가수 바비킴이, 대한항공의 인천-샌프란시스코 행 비행기에서 승무원에게 부적절한 발언 및신체 접촉을 하는 등의 소란을 피웠다는 것.
게다가, 당시 그가 소란을 피운 시점이 비행기 출발 5시간 이후의 일이었다는 점과, 음주를 한 상태에서 소란을 피었다는 점, 이로인해 샌프란시스코에 도착 후 미국 FBI 및 국토안보부에 의해 조사를 받게 됐다는 점 등이 추가로 알려지면서, 구설수에 오르게 된다.
그런데, 이후 몇몇 언론을 통해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이 드러난다.
출국 전, 본인의 마일리지 포인트를 이용해 비즈니스석으로 좌석을 업그레이드한 바비킴.
하지만, 당시 이코노미석으로 예약했던 비슷한 이름의 승객(ROBERT KIM 이라는 이름을 가진 인물)과 바비킴의 이름을 혼동하게 된 대한항공 측은, 바비킴에게 이코노미석을 지정해주는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그 후, 이 사실을 인지하게 된 바비킴이 대한항공 측 승무원에게 좌석을 바꿔달라고 요구했고, 그렇게 탑승했던 비행기에서 내려 환승 카운터로 가게 된 바비킴.
그러나, 해당 환승 카운터에서 다시 한 번 바비킴의 이름을 혼동, "확인 결과 마일리지가 부족하다"고 통보하면서, 결국 바비킴은 이코노미석에 탑승할 수 밖에 없었다고.
그렇게 비행기가 출발한 후, 바비킴은 충격적인 사실을 인지하게 된다.
대한항공 측의 실수로 발생한 비즈니스석의 공석에, 본인이 아닌 이코노미석에서 가장 비싼 요금을 치룬 승객이 앉게 됐다는 것.
이에 몹시 분노한 바비킴은, 이후 승무원에게 거듭 와인을 요청해 연거푸 들이켰고, 결국 상술했던 음주난동까지 피우게 됐다는 후문이다.
그 후, 미국에서의 일을 마치고 한 달만에 한국에 돌아오게 된 바비킴은, 상술했던 '기내 난동 사건'으로 입건되면서 재판을 받게 된다.
그 결과, 2015년 6월에 법원으로부터 400만원의 벌금형(검찰은 징역 1년 및 집행유예 2년을 구형)을 선고받게 된 바비킴.
하지만, 최근까지도 대한항공측의 과실에 대한 처벌이나 바비킴에 대한 배상은 알려진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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