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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박태하 감독과 결별했다.
포항 구단은 30일 박태하 감독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박태하 감독은 포항 지휘봉을 잡은지 2년 10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박태하 감독은 2023년 12월 포항 제13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현역 시절 1991년 데뷔해 2001년까지 포항 한 팀에서만 뛴 '원 클럽 맨' 출신의 사령탑으로 기대를 모았다.
포항은 박태하 감독 체제에서 2024시즌 코리아컵에서 우승했고, 2025시즌에는 K리그1 4위에 오르며 2년 연속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그러나 올 시즌 5연패를 기록하는 등 부진이 이어졌고, 최근 10경기에서는 1승 4무 5패에 그쳤다.
여기에 5년 만에 파이널A 진출에 실패하면서 구단은 팀 분위기 쇄신과 반등을 위해 결별을 택했다.
포항은 오는 11월 1일 제주전부터 김성재 수석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전환한다.
구단은 "연말까지 감독대행 체제를 유지하며 선수단 안정을 도모하고 잔여 시즌을 책임감 있게 마무리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라며 "감독 교체를 계기로 구단 운영 전반을 재점검하고, 경기력 향상과 미래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경영혁신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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