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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2관왕·김보겸 첫 금메달…한국 탁구, 목표 금메달 7개 달성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요타[일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한국 장애인 탁구의 김기태(28·서울특별시청)와 김보겸(26·경남장애인체육회)이 아시안패러게임(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 남자복식 금메달을 합작했다.
김기태-김보겸 조는 22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탁구 남자복식(스포츠등급 MD22) 풀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모하맛 하즐린 압둘라-제나툴 파미 아맛 제나(말레이시아) 조를 게임 점수 3-0(11-4 11-4 11-8)으로 꺾었다.
태국전 기권승을 포함해 4전 전승을 거둔 두 선수는 다른 조의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금메달을 확정했다.
전날 대만 조를 3-1, 홍콩 조를 3-0으로 제압한 두 선수는 이날 오전 태국의 기권으로 3승째를 챙긴 뒤 말레이시아전까지 승리했다.
김기태는 지난 20일 남자 단식 Class 11 우승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수확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2014 인천 대회부터 네 대회 연속 금메달을 따낸 김기태의 아시안패러게임 통산 금메달도 7개로 늘었다.
이번 대회 단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보겸은 남자복식에서 자신의 첫 아시안패러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식에서 금메달 6개를 따냈던 한국 탁구는 이번 우승으로 대회 전 목표로 내건 금메달 7개를 채웠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기태는 이날 오후 서양희(40·울산장애인체육회)와 혼합복식(XD22)에 나서 자신의 첫 아시안패러게임 3관왕에 도전한다.
김기태가 혼합복식까지 제패하면 개편 이후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이자, 한국 탁구에서는 항저우 대회 서수연에 이어 두 번째 3관왕이 된다.
김기태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를 따라 탁구장을 찾으면서 탁구에 흥미를 느꼈다.
2011년 장애 진단을 받은 뒤에도 선수의 꿈을 이어갔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4위와 도쿄 대회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아쉬움을 딛고 세 번째 도전인 2024 파리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보겸은 2020년 선수로 등록한 뒤 국제무대에서 경험을 쌓았다.
2022년 스페인 코스타브라바 오픈에서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을 제패한 데 이어 첫 아시안패러게임에서도 금메달을 수확했다.
mov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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